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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시와 캘리] 세상으로 나온 건 잘한 일이었다
오늘의 시는 도종환 시인의 시집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에 수록된 시 바깥입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도종환 시인의 시집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에 수록된 시 바깥입니다. 좀 더 내용에 집중하고 싶은 글이라 까만 배경에 적당히 밝은 노란색 글씨로 적어보았습니다. 100년도 채 되지 않을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짧은 문장 안에 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날 때는 내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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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에디터
2024.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커피를 다시 마시게 된 사연
커피 한 잔에서 마주한 가치관의 변화
커피를 안 마신 지 2년이나 됐을까. 꽤 오랜 시간 멀리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병원을 들락날락하던 시절 의사 선생님께선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카페인과 멀어지라는 말과 함께 미각을 상실한 사람처럼 전향했다. 근 2년 동안 카페에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티를 주문하는 나를 발견한다. 지인들은 내게 왜 커피를 안 마시냐고 물어본다. 그럴 때
by
이지은 에디터
2024.10.01
문화소식
공연
[공연]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인간 너머의 관점으로 인간 다시 보기 미래와 현재를 넘나드는 옴니버스 연극 극단 이와삼이 신작 [사람은 좋지만 인간은 싫습니다](작 김대근, 장우재 / 연출 장우재)를 선보인다. 극단 이와삼은 202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을 통해 '미래적(的) 우화', '인간 너머 관점'의 서사 개발과 작업 방식 정립에 몰두해왔다. 이번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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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4.09.3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 / 연극 '백 번째 리뷰'
극단 포에버프렌즈의 10월 공연
아동문학상 수상 원작 바탕의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 감동과 서스펜스를 함께 즐기는 연극 '백 번째 리뷰' 2024년 10월 9일부터 극단 포에버프렌즈의 연극 <백 번째 리뷰>와 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가 대학로 그라운드 씬에서 공연된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일본 최고의 동화 작가 기무라 유이치의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 중 『폭풍우 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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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연한 취향에 대해
그게 살구였다. 솜털이 촘촘하게 느껴지는 살구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취향은 우연에서 발현된다. 그래서 날마다 취향을 찾아 살아가는 순간은 삶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겨울의 차갑지만 나무 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겨울의 한숨. 봄의 따뜻한 벚꽃과 햇살의 향, 여름의 시원한 바다향과 박하 같은 풀 향이, 가을의 낙엽과 도토리와 밤이 가득한 절 향이 내 취향이다. 이는 정말 우연하게 내 코 끝을 지나간 순간의 향과 느낀 감정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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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메밀꽃의 꽃말은 사랑의 약속
메밀꽃 일 무렵 떠난 여행
봉평에 메밀꽃 보러 가자. 별도 보고. 온 도시를 마비시킨 더위가 채 끝나지 않았건만 메밀꽃이 일었다. 쏘듯이 내리쬐는 햇볕 아래 졸졸거리는 냇가를 건너 당나귀 놀이기구와 볏짚으로 만든 미끄럼틀을 지나면 흰 천막들이 펼쳐져 있었다. 위쪽으로는 이효석문학관과 막국수 식당들이 늘어서 있었고, 아래쪽으로는 시장이었다. 그리고 사방에는 메밀꽃이 한가득.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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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에디터
2024.09.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졸업연주 그 후 - 평범한 음대생의 특별한 이야기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뒤에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내가 나에게 묻는다, 일명 자문자답 인터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정민 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얼마 전 학부를 졸업한 원정민입니다. 정민 님, 오늘 이렇게 먼저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는데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까요? 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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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민 에디터
2024.09.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를 닮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닿을, 이 세상 모든 발견자를 위하여!
언젠가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을 때, "글을 왜 쓰는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정말 다양한 에디터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기억과 함께, 아직도 가끔 떠올려보곤 한다. 당시, 이 낯선 주제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처음엔 말을 아끼며 다른 분들의 아름다운 세계를 가만히 내 안에 담기만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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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4.09.28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낯설지 않은 사랑스러움, 스윙셋의 세계
스윙셋의 제품들을 아주 오래 착용해 주시고, 그만큼 사랑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가 스윙셋을 운영하는 이유는 충족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낯설지 않은 사랑스러움, 스윙셋과 박우연 기획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드 스윙셋의 디렉터 박우연이라고 합니다. 기획, 도안 제작, 재료 선정 등 업무의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스윙셋
by
김푸름 에디터
2024.09.2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이방인을 대하는 자세, 거부와 환대 - 구리빛 피부 인간2
나는 이방인이었던 적이 없었다. 어떤 특별한 재미를 위해, 혹은 크게 보면 어떤 이득을 위해 '척'했던 것이었다.
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 망망대해를 헤매던 시절의 이야기는 차후로 미룰 것이다. 대신, 내가 이 영토에 발을 디뎠던 순간. 영원히 이방인이 되어 살아갈 줄 알았던 내가 실은 평생을 이방인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 그 시간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태초부터 있었던 땅. 예로부터 교류의 장이었던 이 땅 “세모”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마
by
민지연 에디터
2024.09.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중요한 과거의 흔적
그 흔적을 글로 남겨 과거를 기억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이가 현재와 미래를 택하지 않을까. ‘과거에 연연해 마라’, ‘뒤돌아보지 말아라’, ‘지난 것은 잊고 지금에 집중하라’ 등 과거는 잊어야 하고 지워야 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렇게 인식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했다. 그리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답은 금세 도출되었다.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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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4.09.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비밀의 노래
아리랑의 선율에 담긴 독립의 염원
아리랑의 선율에 담긴 독립의 염원 역사적 순간을 예술과 접목시키다 극단산의 연희음악극 <비밀의 노래>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비밀의 노래>는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이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군들의 비밀암호로 쓰였다는 허구적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24년 한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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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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