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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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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Review] 세상이 당신을 괜찮지 않다고 할지라도 - 메모리
메모리, 잊지 못하는 여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 영화 '메모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반부를 보며 장르가 멜로는 아닌가 싶었다. 포스터의 분위기만 보고 착각했다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는, 고등학교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울에게 실비아가 당신이 학창 시절 성폭력 가해자였음을 말해주는 장면에서 말이다. 이 둘의 사랑이 도무지 상식선에서는 꽃필 수가 없었기에. 그것이 실비아의 착각이었음
by
윤희수 에디터
2025.01.23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을 기억하는 영화 - 메모리
실비아와 사울, 그리고 애나
* 이 글은 영화 <메모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셸 프랑코 감독의 영화 <메모리>는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잊지 못하는 여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그들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 과거를 치유하고 미래를 떠올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제시카 채스테인이 연기한 ‘실비아’는 과거의 상처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by
김예은 에디터
2025.01.21
리뷰
영화
[Review] 잊지 못하는 여자와 잊어가는 남자 - 미첼 프랑코, 메모리(2023) [영화]
잊을 수 없는 기억, 잊어가는 기억, 젖어드는 기억.
* 이 글은 미첼 프랑코의 메모리(2023)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것, 기억을 계속 잊어가는 것. 당신에겐 어느 쪽이 더 고통스러운가? 여기 미첼 프랑코의 2023년 미국 드라마 영화, <메모리>는 잊지 못하는 과거와 싸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실비아와, 조기 치매를 앓으며 예전의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남자 사울의 사
by
양예지 에디터
2025.01.1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나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고 한다.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장을 봤을 때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내가 웃을 수 있는 시간, 즉 좋은 추억들을 많이 가지고 기억하는 것과 나에게 맞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었다. 전자인 좋은 추억들의 경우에는 가족과의 시간, 친구들과의 시간, 학창시절에 있었던 재미있던 일 등이 있고, 후자로는 책 읽기나 만들기, 노래 듣기, 잠자기 등
by
손수민 에디터
2025.01.12
리뷰
전시
[Review] 기억 속 토토를 만나다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 모두 자신의 삶을 영화로 펼치면 어디쯤 와있나, 토토와는 어떤 점에서 관점이 다른가, 어떤 순간을 향수하는가- 회고해본다면 뜻 깊은 전시가 될 것 같다.
가끔 어떤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지 생각한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는 건 사실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요란한 영화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는다. 주인공 ‘토토’의 어린시절부터 노년까지 시간의 흐름과 좋아하는 일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는
by
김은빈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은 존재를 초월한다 [영화]
우리가 기억이라는 공통된 본질 아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그리고 누군가를 쉽게 미워할 수 없을지 모른다.
기억하지 않는 존재가 있을까? 모든 존재들은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며, 그 기억은 보통 자신이 사랑하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로 구성된다. 그렇기에 나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나에게 중요한 것, 나를 구성하는 내 정체성을 재확인 할 수 있다. 기억은 존재를 초월하며, 내가 기억하는 것들로 나는 재구성된다. <애프터 양>(2022)은 바로 이런 영화다. 모두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억을 걸어가는 방법 [문화 전반]
특정한 순간의 기억 조각을 다시 꺼내 드는 방법 (예술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에 대하여)
소중한 순간의 기억을 어떻게 보관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다시 눈앞으로 불러일으키는가? 핸드폰 갤러리를 위로 올려보면서 옛 사진과 동영상들을 정독하면, 생생하게 내 눈앞에 그 기억들이 다시 재생된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에 대해 느낀다. 최근 예술이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순간의 조각들에 대해 느꼈다. 그렇게
by
배수빈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상으로 진실에 가닿을 수 있을까 [도서/문학]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비겁한 기억의 가단성에 대하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원제목은 'The sense of an ending'이다. 하는 예감이라고는 족족 틀리는 주인공, 토니 웹스터의 작중 행적을 보면 원제목이 조금 더 이치에 맞는듯하다. 그는 평균의 사람이다. 카뮈를 좋아하는 친구와 키가 큰 애인이 있었던, 그리고 그 전 애인과 친구가 만나는 소소한 불행을 겪은 사람. 그저 개인적인 뿐일 이 비극
by
윤희수 에디터
2025.01.04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첨벙
별볼일 없는 사건, 그러나 계속 맴도는 기억.
안녕하세요, 여러분. 또 한 주가 지났습니다. 아트인사이트로 여러분께 찾아뵐 때마다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목도리를 하지 않으면 나가기 힘든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여름 특히 무더웠던 기억이 납니다. 유독 제 기억에 남는 여름 속, 한 장면이 있습니다. 장면이 아니라 분위기 혹은 느낌이라고도 표현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13
리뷰
PRESS
[PRESS] 극장은 영원하다 - 2024 부산국제영화제 ②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두 작품, <타부>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
<타부>, Tabu 사랑을 나누는 순간 어디선가 부적격자들은 잉태된다 - 『우주적인 안녕』 중 사랑을 나누는 순간 어디선가 부적격자들은 잉태된다, 고 한 시인은 말했다. 영화 <타부>(2012)를 보면서 그 말을 떠올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영화가 부적격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이 아프리카의 모퉁이에서 사랑을 나누는-그리하여 금지된 사랑이 잉태되는-순간
by
윤아경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계속 기억했던 사람, 계속 기억할 사람 - 룩백 [영화]
나를 기억해준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영화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능은 무언갈 잘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무얼 하고 싶은지 분명히 아는 것, 바로 그것이 재능이다. 여태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사람들을 잘 만난 것 같다. 그들이 쓸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고, 내 글을 열심히 채찍질하기도 했다. 그냥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나에게 의욕을 느끼게 해준
by
안태준 에디터
2024.11.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손글씨의 온기를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
진실한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싱어송라이터 히코를 만나다.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아요. 항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누군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이 제 말버릇인 것 같아요.” 히코(hiko) 인터뷰 中 단풍은 가을을 더 가을답게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칠하기 위해 초록색 크레파스를 들다가도, 가을 한 단어에 노랑, 빨강을 함께 쥐게 되는 ‘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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