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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죽음 이후 남겨진 삶에 관하여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시각예술]
영화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anchester by the Sea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들었을 땐 어떤 내용일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영화 제목을 짓는 많은 방식들 중 가장 무난하고도 재미없는 방법이 영화의 배경을 제목으로 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바다 옆 맨체스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겠구나, 정도만 상상하고선 영화관에 앉았다. 이 영화는 배우 맷 데이먼이 제작에 참여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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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에디터
2017.0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행복을 권하는 사회
행복만이 최고 가치라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잘못이다. 행복은 불행의 상대적인 개념일 뿐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가지면 안 된다. 그럴수록 더 박탈감을 가지고 자살율이 높을 뿐이다. 행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한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행복 추구 국가다. 마치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인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으로 사는 게 아니라 니체의 허무주의로 사는 거다. 니체를 허무하니 죽자라고 한 철학자로 오해하지만 니체의 허무는 허무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 적극적 허무주의다. 허무를 뛰어넘는 허무. 생에의 의지다.
by
김정은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예정된 죽음으로의 여정.
볼품없게 살다가 스스로에게 시한부를 선고하고 자신의 선택을 지켜나가기 위해 힘쓰는 한 여자의 성장기.
아홉수..라는 단어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다. 그 이유는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보다 지칭하지 않는 대상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홉수는 그 수량이나 질량 등 어떠한 물리적인 치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러한 배경, 사연 등의 외적인 것에 매우 치중해져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열 아홉 - 사회초년생이 되기 직전의 단계로 입시에 대해 무수히 많은 고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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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하 에디터
2017.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다 [문학]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오래된 책, 그 책 속 한마디에 밑줄 긋기
제목에 이끌려 집에 오래 전부터 있던 색바랜 책을 꺼내 들었다. 책 속에 있던 내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을 적어 본다. 스쳐 지나갈 수 없었던 문장들을 모아본다. 나를 깨우는, 나의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 어떤 자세로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해보게 한다. 어쩌면 인간 정신의 자유는 과거에서 벗어나는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는 건 별 거 없다. [시각예술]
무력감이 반복되는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인생. 그런 나에게 그녀가 나타났다.
Kill Me Darling(2015) - 원제 The Surprise 사는 건 별 거 없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죽음의 그림자를 등에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더 정확히는 잠자리에 들때 내일 눈을 뜨지 못하게 되어도 상관이 없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이들은 언제라도 죽음의 그림자를 등에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삶에 많은 미련이 없으며 내
by
한나라 에디터
2017.02.18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너희로 인해
너희로 인해 내 존재가 좀 더 안전해지고 내 마음의 공간이 좀 더 채워지고 내 삶이 좀 더 아름다워진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친구(親舊) [명사]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나에겐 대학에서 만난 두 친구가 있다.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며 보통 이렇게 반응한다. "너희가 친하다고?" 두 친구를 비교해 보자면, 한 친구는 사람을 참 좋아한다. 잘 놀러 다니고 약속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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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신 에디터
2017.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른이 된다는 것 [문화 전반]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다는 것.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나는 어떤 성격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고… 끊임없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다. 그렇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조숙하다, 애 늙은이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이해는 곧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들이
by
송송이 에디터
2017.02.17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불안을 자처한 삶
그대 불안해도 괜찮다. 우리가 함께 불안하니까.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최근에 <말하는 대로>라는 TV프로그램에서 사회학자 오찬호 씨가 이렇게 말했다. " 좋은 사회는 대단한 결심 없이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사회에요. " 구구절절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어서 어찌나 공감하며 봤는지 모른다. 나는 작가로 살기를 선택
by
장의신 에디터
2017.02.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북촌방향. 흑백,우연,극단,모순 이 모든 것들의 반복의 연속선상에서. [시각예술]
"이유가 없죠, 이유없이 일어난 일들이 모여서 우리가 삶을 이루는 건데 그중에 우리가 일부로 몇개만 취해서 선택해서 그걸 이유라고 이렇게 생각의 라인을 만들잖아요."
이렇게 이유없이 일어난 일들이 모여서 우리의 삶을 이루는 건데 -영화 북촌방향 中. 모든 이야기는 북촌에서 시작해서 북촌에서 끝이난다. 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유준상)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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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에디터
2017.0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쓸쓸하기에 찬란하神 도깨비 [문화 전반]
"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
쓸쓸하고 찬란하神, 쓸쓸하기에 찬란하神 도.깨.비. 저번 주말을 끝으로 한동안 나의 금, 토요일 저녁을 즐겁게 했던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가 끝이 났다.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나에게 도깨비가 방영되던 날들은 모두 좋았다. 어제 도깨비의 전 에피소드를 외장하드에 담으면서 한동안 지속적으로 반복학습을 하게 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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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7.01.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인 장 콕토 Jean Cocteau, 그의 삶은 예술이었다. [문화전반]
그가 남긴 그의 최고의 예술 작품은 그 자신의 삶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온몸으로 자신이 존재하던 그 시대와 그 정신을 표현해낸 예술가였다. 그의 삶은 예술 그 자체였다.
이 로고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지역인 깐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영화제인 “깐느 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로고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도 뜨거워지는 차에 여러 매체들을 통해 자주 보고 지나쳤을 법한 이 로고를 디자인 한 사람이 바로 아래 보이는 사진의 주인공 "장 콕토"이다. 아마 장 콕토 만큼 예술 전반에 걸쳐 이렇게 다방면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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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에디터
2017.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샤갈, 빛나는 색채와 같은 삶에 대하여 [시각예술]
그의 빛나는 삶과 색채를 담은 작품들
“나의 태양이 밤에도 빛날 수만 있다면 나는 색채에 물들어 잠을 자겠네.” -마르크 샤갈 새 해가 밝았다. 다가오는 2017년을 맞는 많은 이들의 소망은 대체적으로 비슷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 평화, 그리고 개인의 확장과 성장. 나는 이러한 소망을 기꺼이 샤갈의 그림처럼 살기를 소망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색채 가득한 그림에서 풍겨오
by
정다빈 에디터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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