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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이 방에서 연애하고 싶습니다 : 연극 이방연애
이 방에서 연애하고 싶은 이방인의 이야기
이 방에서 연애하고 싶은 이방인의 이야기 세 명의 퀴어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이방연애”는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의 참가작이자 나로서는 두 번째로 만난 페미니즘 연극이었다. 이번 연극제를 주최한 페미시어터가 추구하는 바에 공감하는 면이 많고,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열린 페미니즘 연극제인 만큼 반가운 마음과 기대가 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by
김해랑 에디터
2018.08.02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보고싶다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보고 있는데 보고 싶어." 보고 싶다는 말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너를 그저 눈에 담고 싶다고, 바라만 봐도 괜찮겠다고, 그거면 충분하다고 하는 그 욕심 없는 말이.
by
장의신 에디터
2018.08.01
리뷰
공연
[Review] 따로 떨어져있는, 또 연결되어 있는 방들의 이야기 [공연]
세상 모든 이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연극
7월 24일 한여름날의 초저녁, 설렘을 안고 찾아 간 달빛극장에서 연극 ‘이방연애’를 보고 왔다. 그리고 연극이 끝난 후 나는 왠지 조금은 부끄러웠다. 다르지 않다 처음에 내가 이 연극이 기대됐던 이유를 곰곰이 떠올려보면 결국 ‘그들의 삶은 나와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호기심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연극 ‘이방연애’를 보는 내내 이런 나의 호
by
김초원 에디터
2018.07.30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품
나, 숨을 곳이 필요하니 네 품에 숨겨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세상은 내게 피할 수 없는 소음 같아. 숨이 붙어있는 한 계속해서 들려와 나를 괴롭히지. 나, 숨을 곳이 필요하니 네 품에 숨겨줘. 아무도 찾지 못하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by
장의신 에디터
2018.07.16
리뷰
공연
[Preview] 수많은 나들의 연애 이야기, 연극 이방연애 [공연]
대학에 와서 처음 여성학 수업을 들었을 때 제출했었던 레포트 주제는 ‘연애’였다. 여성학적 관점에서 연애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고 이성 간의 사랑에 국한되어 있는 주류적인 연애관에 대해 고민해 보는 내용이었다. 주류적인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영화와 같은 콘텐츠 속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는 대부분 이성애적인 로맨스와 갈등, 감정들이다. 우리는 이성 간
by
최은별 에디터
2018.07.11
리뷰
공연
[Preview] 페미니스트로 연애하기
국내 최초 페미니즘 연극제, 퀴어 연애를 다루다
페미니스트이자 이성애자로서, 이 사회에서 연애하기란 상당히 피곤한 일인 것 같다. 나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지만, 스스로 여성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인식하면서 사는 사람은 아니다. 어릴 적부터 학창시절까지 내게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비교적 옅은 편이었다. 여자니까 어때야 한다든가, 여자는 원래 어떻다든가 하는 식의 말은 들어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by
김해랑 에디터
2018.07.10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이방연애'
존재를 증언하려 세상에 나오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여기 이런 가게가 있었나?’ 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가게는 오래전부터 거기 있었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내가 인지하지 않는 대상은 나에게 없는 거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그건 그곳에 늘 존재했다. 이 연극도 우리 주변에 늘 존재했지만 미처 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방연애’는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에서
by
김초원 에디터
2018.07.08
리뷰
공연
[Preview] 소수자 속의 소수자를 이야기하는 연극 이방연애
우리는 결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 누군가의 위치는 어딘가도 아닌 그 어딘가의 사이에만 머물러 있다.
방과 방도 아닌, 문지방 위에 있는 이방연애 페미니즘에 대한 나의 짧은 단상 내 노트북에는 동생이 준 스티커가 붙어 있다. “We should all be feminist”. 나는 사실 이 스티커를 붙이기 전에 망설였다. 소프트웨어학과 수업을 듣기에 학교에 노트북을 거의 매일 들고 가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스티커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스포없음) 성장과 인연에 대하여, < 연애의 행방 > [도서]
같은 장소에서 사랑을 고민하는 8명의 주인공들을 보다 보면 사람마다 사고방식이 참 다르다는 게 체감된다. 그런 면에서 < 연애의 행방 >은 꽤나 현실적인 인물상들을 그려낸다. 처음의 판단은 틀린 것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틀어진 것처럼 보이는 계획도 얼마든지 새롭고 예상치 못한 기쁨으로 우리에게 돌아오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사람을 성장시키고, 서로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
연애의 행방 뒤집어보면!!! 놀랍게도 시크릿 표지가 있다! 나는 숨겨져 있는 표지로 책을 감싸고 다녔다 이전에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을 접한 적이 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고 하면, 전형적인 타임리프 소설인 것 같으면서도 모든 인물들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구성력이 매력인 작품이었다. 세상은 참 좁고, 모든 것은 연
by
주유신 에디터
2018.07.0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불완전함
너의 포옹은 나의 불완전함을 품어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가 너무 완벽해서 못 보겠어." "네 눈에만 그런 거야." "그랬으면 좋겠다." * 완벽하지 않은 내게 속삭이는 너의 완벽하단 말은 도리어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게 만들어. 너의 포옹은 나의 불완전함을 품어. 너의 사랑은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by
장의신 에디터
2018.06.15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의 모든 단어들을 위하여,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서]
‘사전 편집자’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무도 모르게 단어와 씨름하고 있는 편집자에 대해서 깊게 알게 되었다. 흔히 ‘편집자’라고 하면, 작가의 원고를 받아서 편집을 하는,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 일을 할 거라지만, 사전 편집자는 다르다. 편집자가 바로 작가가 되어 단어를 정의한다. 단어를 편집하는 것이라고 해서 매일 사람들과 논쟁(?)과
by
오지영 에디터
2018.06.12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너의 맛
심장이 저려오는 맛이 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입술, 네 혀, 너의 살갗이 내 혀끝에 닿아 입안에 채 다 들어오기도 전에 녹아내린다. 부드럽고 연한 커스타드푸딩처럼. 네게 입술을 갖다 대어 너를 사근사근 깨물어 본다. 내 몸 군데군데에 맞닿은 너의 살을 조심히 느껴본다. 그저 부비고 있는 살에서도 너의 맛이
by
장의신 에디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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