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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장르가 스포인 소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 [도서]
<나를 보내지마>는 가볍게 읽고 웃어넘길 소설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혀 ‘재미’있는 소설이 아닙니다. 다만 ‘흥미’ 있는 소설이죠. 내가 생각한 ‘일반인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의 싹이 피어나는 순간, 읽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날이 서늘해지니 왠지 따뜻한 카페에서 소설이나 한 권 읽고 싶은 늦가을입니다. 아니, 초겨울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네요. 얼마 전 아침 기온이 0도를 찍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추운 날엔 역시 가슴 설레는 연애소설을 읽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영화도 정통 멜로, 로맨스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설도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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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김사월 [Romance] 앨범 추천 및 리뷰
사랑은 혼자 하는 걸까, 언젠가 둘이 할 수 있을까?
사랑의 시작과 끝은 원래 혼자다. 사랑에 빠져 누군가를 마음 속에 담는 일도, 사랑이 끝난 뒤 마음 속에서 그 사람을 내보내는 것도 나 혼자 해야 할 일이다. 앞의 과정은 사람에 따라 설레고 행복할 수 있지만 마지막 과정은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살의 한 부분이 뚝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은 물리적인 아픔을 느낄 만큼 고통스럽다. 이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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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1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직, 파리다운 파리 [영화]
파리의 모습을 어쩌면 가장 잘 담아낸, 우디 앨런의 <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 그리고 영화가 오직 파리다운, 파리를 그려내는 방식
영화는, 파리의 장면들을 툭툭 던져 놓으며 시작한다. 여유롭다 못해 늘어지는 것 같은 재즈 음악과 함께 영화는 채 4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파리의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준다. 에펠 탑이나 독립문 같은 도시의 상징은 물론, 이따금씩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나 인적 드문 공원의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내 비가 오며 영화의 흐름은 한 층 더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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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주 에디터
2018.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영화]
너에게 무한한 애틋함을 느껴. 영원히 그럴거야. 평생동안.
가장 따뜻한 색, 블루 푸른 사랑과 푸른 따뜻함 Opinion 민현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철학자 사르트르는 세계대전과 냉전으로 차가워진 20세기를 따뜻하게 만들 명제를 쓴다. 이 문장이 따뜻한 이유는 단순히 실존이 본질보다 앞서기 때문이 아니라 이념과 갈등에 물든 사람들이 실존에 대해 깨닫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은 존재의 의미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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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의 여러 단면을 그리는 영화들 [영화]
사랑이 가진 무수한 얼굴과 이야기들에 대해서.
인간의 역사는 곧 사랑의 역사다. 인간이 처음 생겨날 때 사랑은 생겨났고, 인간이 세상에 보다 깊게 뿌리를 내리고 번영해 갈수록 사랑의 모습도 따라서 늘어만 갔다. 인간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 때 곧 사랑이 노래되어지고, 글자를 쓰기 시작했을 때에는 사랑이 글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인간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 사랑을, 특히 완벽하게 타인이었던 사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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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봄날은 간다' [영화]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벚꽃이 모두 졌다. 옅은 분홍빛으로 가지마다 화려하게 피어났던 꽃은 이제 없다. 꽃이 진 자리에는 옅은 초록빛 잎새가 돋아나고 있다. 어떤 가지는 봄이 끝남을 알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여전히 벚꽃잎이 붙어있기도 하다. 벚나무는 꽃이 피어났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뒤로하고 초록빛으로, 어떤 곳은 아직도 분홍빛으로 뒤섞여있다. 아련하게 가지에 붙어있는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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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사랑, 누군가에게는 아픔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어요.
'사랑' 이처럼 따뜻하고 아름답고 복잡한 감정이 어디 있을까. 사랑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고, 그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연인들은 더욱 반짝이며 빛이 난다. 완성된 사랑은 어느 것으로도 가릴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강렬하게 빛을 낸다. 그러나 그 뒤에 숨은 불완전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는 완전한 사랑보다 불완전한 사랑이 많다는 것을 사랑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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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아름답거나, 산만하거나 [영화]
서사는 아름다웠고, 그래서 더 아쉽다.
올해 3월 14일, 손예진 소지섭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했다. 명작으로 꼽히는 동명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작이자 배우 손예진의 멜로 복귀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원작의 큰 틀을 가져오되, 등장인물의 직업에 변화를 주는 등 설정을 조금씩 바꾸고, 멜로에 유머 코드를 더해 원작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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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3.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올 봄에는 특별한 로맨스 영화 한 편 어떠세요? - '장수상회' [영화]
봄에 어울리는 특별한 로맨스 영화를 찾는다면 주목! '장수상회'
* 스포일러주의 3월의 봄이 시작되는 이 맘 때, 항상 로맨스 영화 몇 편이 떠오르곤 한다. 누구나 로맨스라면 항상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많이 생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영화는 청춘 남녀들이 아닌 연륜있는 노인들의 남녀의 사랑이 담긴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장수상회'이다. 장수마트에 오랫동안 일해왔던 노신사 '성칠'은 마을에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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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18.03.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영화]
모양은 달라도 마음은 통하는 동화 같은 영화 이야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당신의 모양을 알 수 없어요 I find you all around me 어디서나 날 감싸 흐르는 당신 Your presence fills my eyes with your love 당신의 존재가 내 눈을 사랑으로 채워요 It humbles my heart, For you are everyw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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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18.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 ‘빅토리아 여왕’을 만나다 [영화]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영 빅토리아'와 영화 '빅토리아'를 소개한다.
나는 언젠가부터 영국 왕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입헌군주제’라는 낯선 제도와 한국에는 없는 왕실의 존재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종종 유튜브에서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곤 했다. 그래서 작년 겨울, 영국 런던에 방문했을 때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어 빼놓지 않고 방문했던 곳이 버킹엄 궁전이었다. 그 동안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같은 영상 속에서만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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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연주 에디터
2018.0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노트북(The Notebook, 2004) [영화]
마음을 다해 한 사람을 사랑한것, 그것이 바로 인생의 눈부신 성공이죠.
나는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를 참 좋아한다. 그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사람을 이끄는 마성의 매력은 스크린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수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것 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하이틴 영화인 퀸카로 살아남는법 에서부터 로맨스 영화라면 손 꼽히는 다양한 명작들에 등장했던 그녀는 내게 있어 로맨스 영화의 원탑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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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에디터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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