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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평범함이 가장 특별하다. [문화 전반]
2025년 트렌드 '아보하'를 주목하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이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도 등장한다.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 서적에는 전문가들이 고심해 뽑은 올 한 해를 정의한 트렌드 키워드가 담겨있다. 이전과 비슷한 트렌드가 있는가 하면 달라진 트렌드도 있다. 달라진 여러 트렌드 중 실제 변화를 체감한 트렌드가 있다. 특히 작년에 주변을 보며 그 변화가 크게 와닿았는데, 역시 올해의 트렌드 키
by
조은정 에디터
2025.01.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현실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 [드라마]
드라마는 우리의 현실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도 분명 있지 않을까?
드라마는 이제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한 목소리로 자리 잡고 있다. 스카이캐슬은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이나 사교육 문제를 이야기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사회의 병폐를 낱낱이 해부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중요한가? 그 답은 간단하다. 드라마는 우리의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4년 회고록 [사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던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이 성탄절이다. 예수가 태어난 날은 어쩌면 삶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할 것이다. 과거를 잘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삶을 축복하고 온기를 나누는 날. Y도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가기 위해 오늘의 성탄절에 설렌다.
성탄절이 기다려지는 건 올해가 처음 올해는 내게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컸던 한 해였다. 해내는 일과 해낼 수 있는 일, 그리고 매번 좋은 성과를 꺼내지 못하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다.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던 시간들이 적지 않았다. 99개의 선플이 1개의 악플에 묻히듯,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 일들이 그렇지 않은 일들 아래 깔려 있다. 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12.25
작품기고
The Writer
[Jelly] Epilogue. 마음의 바깥
반짝이는 곁. 나는 다시 가장 가깝고도 낯선 세계로 나아간다.
O 0 o 0 . {Jellyfish Monologue} Epilogue. 마음의 바깥 O 0 o 0 . 내가 늘 하는, 가까운 것을 모호하게 이야기하기. ‘마음‘을 발음해본다. 마-음-. 무언가를 분명하게 알아차린 기분이 든다. 그리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마음. 우리는 종종 '나'를 '마음'이라 부르곤 한다. “내 마음은 그래, 나는 그래”하면서
by
오예찬 에디터
2024.12.12
리뷰
PRESS
[PRESS] 극장은 영원하다 - 2024 부산국제영화제 ②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두 작품, <타부>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
<타부>, Tabu 사랑을 나누는 순간 어디선가 부적격자들은 잉태된다 - 『우주적인 안녕』 중 사랑을 나누는 순간 어디선가 부적격자들은 잉태된다, 고 한 시인은 말했다. 영화 <타부>(2012)를 보면서 그 말을 떠올린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영화가 부적격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들이 아프리카의 모퉁이에서 사랑을 나누는-그리하여 금지된 사랑이 잉태되는-순간
by
윤아경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on] 가장 현실적인 장르, SF [도서/문학]
천선란의 <이끼숲>을 읽고
SF, 즉 공상과학은 과학적 이론이나 가설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장르를 뜻한다. 그렇기에 주로 먼 미래 혹은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되며, 로봇이나 우주 같은 특수한 소재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잘 아는 <인터스텔라>, <매트릭스>등이 대표적인 SF 영화로, 최근에는 천선란, 김초엽 작가 등이 유명세를 치르며 문학에서도 SF 장르가 인
by
김현지 에디터
2024.11.29
리뷰
도서
[Review] 그대와 가장 닮아 있는 예술가는 누구인가요? –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위로 받고 싶은 날, 그대를 어루만져줄 단 한 점의 그림.
진정으로 좋은 예술 작품은 나이가 듦에 따라 또 다른 감상,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책 속에 등장하기도 하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나는 ‘이 책’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펼쳐보았을 때 그대에게 매번 뜻밖의
by
신지원 에디터
2024.1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청유형 문장의 힘
청유형 문장, '우리'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
한 달 전에 〈스킵과 로퍼〉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있다.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다루는 이 작품은 고작 이십삼 분짜리 에피소드 열두 개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좋은 장면이 참 많았다. 남자 주인공인 시마와 여자 주인공인 미츠미가 동물원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은 너무 귀여웠고, 시마가 아역 배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
by
윤채원 에디터
2024.11.2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가장 순수한 모습의 사랑을 표현한다면 [만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너를 달에 데려다 줄게." 연인 간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 올 때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비현실적인 문장들을 늘어놓곤 한다. 하늘에 있는 별을 따다 줄 수 있는지, 혹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목숨을 바쳐 서로 구해줄 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이 글에서 살펴볼 <사이버펑크 : 엣지러너>는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모
by
김예원 에디터
2024.11.29
리뷰
공연
[리뷰] 피아노와의 가장 극적인 교감 -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지난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4 게자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슈무클러의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지난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4 게자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슈무클러의 연주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함에도, 콩쿠르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주는 기대감에 공연장을 찾았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음악적 전달을 넘어 음악과 인간의 교감을 경험하게 해 주었고, 나는 기대 이상
by
김민지 에디터
2024.11.20
리뷰
영화
[Review] 내 생에 가장 투박한 공감과 위로 – 아침바다 갈매기는 [영화]
가족간사랑, 사회의 쇠락과 갈등, 세대 공감이라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주제가 스쳐가는 <아침바다 갈매기는>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데뷔한 박이웅 감독의 ‘강렬한 새로운 흐름’이다. 시사회 당일, 상영을 앞둔 박이웅 감독의 간략한 코멘트는 그의 영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을 보여주었다.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게 역시 가장 재미있을 겁니다. 모두 즐겁게 관람하
by
채혜인 에디터
2024.1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장 최악의 나로 하는 사랑 [영화]
그 사랑 끝에 나에게 남는 것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최악의 나를 마주해야 한다. 그리고 사랑은 가뜩이나 견디기 힘든 최악의 나에게서 끊임없이 최악의 면모를 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누군가를 질투하고, 정답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유해한 선택을 내리게 하고, 한순간에 나를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며, 그런 나를 탓하고, 미워하게 만든다. 다행인 것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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