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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유튜브, 감각을 지배하는 자극의 폭력 [문화 전반]
지상 최대 동영상 플랫폼에서 영상 매체의 폭력성이 드러나고 있다.
혹시 시각을 자극하는 색과 문구의 이미지를 보고 이 페이지에 들어왔는가? 과장된 단어들과 시선을 모으는 강렬한 색상 및 글자체가 난무하는 섬네일(thumbnail)*,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콘텐츠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여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부당한 것은 아니지만, 본 내용의 중요성을
by
조현정 에디터
2018.09.15
리뷰
공연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만고 진리의 정답은 적당히다. 사회 역시 가치 추구에 대해서 한 사람의 감각체계를 무너뜨릴 만큼 관여해서는 안 된다. 구성원 역시 사회의 규칙을 깨버릴 만큼 무감각해서도 안된다. 인생을 살수록 정답은 없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이방인은 그동안의 시간만큼이나 사회에 익숙해져버린, 변화한 나를 만나게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란 사실을 안다. 그저 내가 나이가 들었고, 변했다 그 사실 자체만 존재할 뿐이다. 나는 적당한 무감각도 적당한 의미추구도 존중하기에 뫼르소와 사회.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Review] 이방인 무감각에 대한 혐오, 사회가 낳은 폭력 잠수 선언을 했다. 사실 잠수를 탈 것이라 선언을 하고 잠수를 탄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그랬다.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정확히 일주일, 고작 7일 간의 시간이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에 적응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기숙사를 정리하고, 그간 만나지 못했던 동기들,
by
한나라 에디터
2018.09.09
리뷰
도서
[Review] 폭력은 폭력으로만 맞서야 하는가? [도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이 제시하는 폭력적인 방식들
‘미러링’이라는 단어가 있다.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공식을 문자 그대로 따르는 기법이다. 남이 나에게 입힌 피해와 행한 모욕을 그에게 그대로 되돌려 줌으로써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들 역지사지가 안 되어 교화가 안 된다고들 한다. 피해자의 심정을 가해자는 결단코 이해할 수 없기에 가해자를 피해자의 신분으로 올려놓지
by
서혜민 에디터
2018.08.25
리뷰
전시
[Review] 여성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고 치유하는 미술 - 니키 드 생팔 마즈다 컬렉션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여성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고 치유하는 미술" 니키 드 생팔 마즈다 컬렉션展 Niki de SAint Phalle works from the Masuda collection Intro. 내용에 앞서 올해 초부터 일어난 '미투(Me too)' 운동으로 문화계는 여성의 인권, 남성과 같은 고른 기회 보장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투 운동
by
장혜린 에디터
2018.08.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적 세계를 상실당한 연예인에 대하여 [문화 전반]
우리는 우리 개인의 의지로 선호를 결정하는 것일까? 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과연 의식 수준이 낮거나 특이한 사람의 목을 내려치는 단두대 뿐일까? 사람의 창작물이 아닌, '사람 자체'를 당당하게 '소비'한다고 말하며 인간의 물질화를 당연시하게 된 세상에서 외치는 결벽적 평화가 또 다른 수많은 상처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너'를 '소비'하지 않겠다"는 말이 협박으로 사용되는 슬픈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때때로 보이는 연예인들의 부도덕한 윤리의식에 대해 눈감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범죄의 경우 절대 용서되어서는 안되며, 대중의 눈 앞에서 결코 당당할 수 없다. 다만, 그런 경우가 아닌 연예인의 사적 세계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고 그것을 통해 "널 소비하지 않겠다"
by
주유신 에디터
2018.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라리 둘이서 죽여버릴까, 네 남편, 나오미와 가나코 [도서]
평범한 두여자의 살인 계획
이 소설의 주인공, 나오미와 가나코는 친한 친구 사이이다. 나오미는 아오이백화점 외판부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그의 친구 가나코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둘은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가나코는 온갖 핑계를 대며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는다. 걱정이 되던 나오미는 무작정 친구의 집을 찾아간다. 집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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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진 에디터
2018.05.20
리뷰
도서
[Preview] 열망, 사랑, 폭력의 진실,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
계몽주의의 그늘을 표현한 그를 마주하다
프랑스 혁명의 결과로 유럽에는 계몽주의 사상이 전파되었다고 한다. 계몽주의에 대해서 조금 알고 지나가다면 책에 대한 이해와 고야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몽주의란 고정된 믿음이 아닌 건설적인 사고와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이다. 미술세계에 계몽주의 사상이 접목되면서 수많은 작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by
신예진 에디터
2018.04.06
리뷰
도서
[Preview] 우리는 저 극단적인 폭력의 행위에서 자유로운가 : <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 (도서)
그의 생애와 작품 설명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계몽주의와 이성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당대의 모순을 고발하는 ‘인간 고야’에 관한 흥미로운 책이다.
Goya A L'Ombre Des Lumieres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by. 츠베탕 토도로브 아모르문디 계몽주의의 빛과 그늘을 탐색한 ‘사상가’ 고야 ... < Preview > 내가 고야를 기억하는 그림이다.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오래 전 사람이 그렸다고 하기에는 극단적인 표현과 질감이 인상적이다. 해체된 돼지나 소와 다름없어 보이는 사람의
by
김해서 에디터
2018.03.29
리뷰
공연
[Preview] 친절이란 이름의 폭력, 전화벨이 울린다
“아가씨, 내꺼 어떨 것 같아?” 콜센터 알바 1주일차, 친구는 어떤 아저씨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더랬다. 모르는 척 다른 말로 응대를 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수위에 전화를 끊었지만 한껏 기대감을 품은 목소리는 너무도 끈적거렸고, 전화를 끊은 후에도 귓가에 착 달라붙어 친구를 괴롭혔더랬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지만 그 목소리가 가시기도 전에 친구는 다른
by
권희정 에디터
2018.03.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시 읽는 수능 국어지문 - 은희경_아내의 상자 [문학]
다수의 폭력은 근거가 존재하기에 더욱 단호하며 무자비하다.
대한민국의 입시를 거친 사람이라면 대부분 상당한 양의 문학 작품을 접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무수한 작품들 중 수능이나 모의고자 지문이 아닌 '소설'로 읽은 것이 있는가? 매번 문제를 맞히기 위해 인물의 심정, 주제 등을 힘겹게 짜내지 않았는가? 나 또한 소설의 가치를 깨닫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람마다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는 다르며, 그
by
김새영 에디터
2018.03.07
리뷰
공연
[Review] 연극 '5필리어' - 여성들의 비극을 낱낱이 보여주다.
"헤이 난 나 니, 나니 난 나 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소극장 산울림 연극 '5필리어' 리뷰_그녀윤양 2월 25일 일요일 오후 2시 45분, 홍대 산울림 소극장 앞에 도착했다. 그리고 5분 후 입장이 시작되었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차례대로 자리에 앉았고 정각 3시엔 모든 조명이 하나둘씩 꺼지더니 칠흑 같은 어둠이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8.0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불필요한 폭력성에 대하여 [문화 전반]
2017년, 내가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관람한 영화는 < 1987 >이었다. 여러 가지로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기에 영화에 관한 후기나 평들을 찾아보지 않았고, 세부적 내용에 관한 정보 없이 영화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한 몇몇 장면으로 인해 나는 어두운 상영관에서 눈을 질끈 감고 고통스러워했다. 영화는 화장된 유골과 고문 등 죽음과 폭력에 관련된
by
정욱진 에디터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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