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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감각적으로 감각을 말하다, 연극 < 처의 감각 >
Review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연극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사람인 것 같기도, 짐승인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더 예쁜가 봐요.” 여자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갓난애를 안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말한다. 아무런 잣대도 들어서지 않은 순수한 상태의 생명이 더없이 반짝거리기라도 하듯이. 극의 마지막, 무대는 여자에 의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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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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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Preview] 수제 맥주를 알고싶다면? [오늘은 수제맥주]
드디어, 내 인생을 망칠 나의 구원자 같은 책이 나왔다. [오늘은 수제맥주] 자칭, 타칭 맥주덕후 필자는 맥주를 너무 사랑해 작년에 간 유럽여행에서 최소 하루 한 캔을 몸소 실천하고 왔다. 유럽은 너무 맛있는 맥주가 많이 너무도 많이 있었고, 사실 하루에 4캔씩 먹어도 그 모든 종류를 먹어볼 순 없었다. 아 비통하다. 그리고 또 맥주를 너무 사랑해서 공부차
by
김정수 에디터
2018.04.15
리뷰
공연
[Review] 웅녀 신화의 변주, 처의 감각
[Review] 웅녀 신화의 변주 처의 감각 연극 <처의 감각>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독특하고 몽환적으로 변해간다. 그 꿈같은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독특해져서, 이제는 이 연극이 정말 무대 위에서 진행되었는지도 아리쏭하게 느껴진다. 곰 아내가 객석에서 등장하고, 그녀의 새로운 인간 남편과 다른 등장인물이 객석에 앉아 극을 관람한다. 등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15
리뷰
공연
[Review] 동굴로의 회귀 < 처의 감각 >
시놉시스 숲에 버려진 한 남자가 동굴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뒤 한때 곰과 살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아기는 죽고 곰 남편과도 이별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룻밤의 동침으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여자는 그를 따라 도시로 떠나고, 그들은 가정을 꾸리는 평범한 생활을
by
최은화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Review] 감각에 의한? 감각을 위한? : 연극 < 처의 감각 >
상상력의 시원인 신화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기에, 동시대는 약자가 살아남기엔 힘겨운 세상이기에,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으려는 창작진의 노력은 언제나 반갑기에.
신화 해체하기 인간이 늙듯 이야기도 ‘낡는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는 시대 인식을 담지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할수록 인식의 한계는 또렷하게 드러난다. 5년 전 무리 없이 낄낄대던 그때 그 예능 프로그램도, 손목을 거칠게 끌고 가는 모습을 설레게 연출했던 그때 그 드라마도, 강한 남자 주인공이 착한 여성 캐릭터를 구원해주던 그때 그 공연도 ‘그때는 맞고
by
김나윤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Preview] 뜻하지 않은 우연이 만남으로 성사되기까지, 연극 '하이젠버그' (~18/05/20)
하이젠버그는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의 개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용과 존재의 변덕, 불확실성, 그리고 자연과 모든 인간 관계에서의 예측할 수 없는 가능성을 두 남녀를 통해 얘기하는 2인극이다.
최근에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시다가 발언하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 문장이 있다. "여러분, 뭔가 놀랍지 않아요?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2시간동안 한 공간에 갇혀서 영화를 본다는 것 말이에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과 한 공간 속에 같이 있는 것, 암묵적으로 정한 것 마냥 그 폐쇄된 공간 속에 가만히 있는다는 것. 저는 그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by
김정하 에디터
2018.04.13
리뷰
공연
[Preview] 우연한 충돌로 시작한. [연극 하이젠버그]
하이젠버그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하면 말이에요. 그것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얼마나 빨리 그쪽으로 가고 있는지 알아내는 건 불가능해요 연극 ‘하이젠버그’는 절대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런던의 붐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충돌하며 시작된다. ‘우연히 충돌하며 시작된다.’ 나는 이 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애인과 이런 대화를 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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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2018.04.11
리뷰
공연
[Review] 집시와 함께 한 신나는 여행 < 집시의 테이블 >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또다시 프랑스. 각기 나라의 음악과 추임새와, 춤 그리고 마임까지. 이 모든 것을 함께 즐겼던 시간 < 집시의 테이블 > 처음 시작부터 그들의 악기 선율은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어의 노래를 시작으로 집시들은 우리를 각국으로 데려갔고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겉은 그저 즐기는 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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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2018.04.07
리뷰
공연
[Preview] 가족과 함께 보내는 유일한 시간, 연극 '특별한 저녁식사' (~18/05/13)
〈 특별한 저녁식사 〉는 해체된 가족의 치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그러하듯 때론 각자를 위한 항변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각자 나름의 아픔도 있는 법. 세상에 화목한 가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이유로든 불편했던 가족도 결국은 서로를 위한 말 한마디에서 눈 녹듯 화해가 시작된다.
왜 그냥 저녁식사도 아닌 '특별한 저녁식사'라고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저녁식사에 어떤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일까. 기획의도를 읽고 나서 의미를 파악했다. 1인 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사실 가족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드문 일이 되었다. 어느 날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어느 날은 회식자리가 있어서. 여러
by
김정하 에디터
2018.04.06
리뷰
공연
[Review] 생존을 위해 연기하다, 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고객들의 편의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존재하는 콜센터. 사실 고객의 입장에서만 있던 나로서는 콜센터 안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근무해보지 않고서는 모를 일이다. 그러나 여기 '전화벨이 울린다' 공연을 통해 콜센터가 얼마나 극한 직업에 속하는지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감정노동자들의 애환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우렁찬 전화벨 소리가 울리자, 상담원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000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금방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은 없으십니까?”,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몇 가지 좀 여쭙겠습니다. 가입자분 성함이 어
by
김정하 에디터
2018.04.04
작품기고
[일상 스케치] 리틀 포레스트
by
김정미 에디터
2018.03.31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시대 약자들을 위한 목소리, 연극 '처의 감각'
우리가 잃어버린 ‘곰의 감각’이란 무엇일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제목에서 말하는 ‘처의 감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프로젝트 내친김에 공동제작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민주주의의 국가, 미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지 어언 100년이 되어간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권 신장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덩달아 봇물 터지듯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는 그 동안 우리 사회가 묵인하고 억눌러온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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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솔 에디터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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