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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각각 다른 경험이 주는 깊은 울림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책 「화가가 사랑한 밤」밤에 숨은 작품 속 작가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명화 속에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 처음 봤을 때 막연히 ‘재밌는 그림이네’라며 보던 그림 속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금방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처했던 시대 상황, 인과관계를 엿볼 수 있다. 그들의 그림 스타일이 일관되게 유지될 때도 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붓 터치, 피사체, 색감 사용) 등이 급변할 때도 있다. 그림을 통해 수 십년 혹은 수
by
최아정 에디터
2024.09.19
리뷰
도서
[Review] 화가가 사랑한 밤 - 정우철 도슨트, 에드바르 뭉크 [도서]
정우철 도슨트가 특별한 이유, 그리고 에드바르 뭉크의 외로운 인생에 대하여
미술 전시를 관람할 때 해설을 듣기 위해 시간을 맞추거나, 선호하는 도슨트가 명확한 관객들도 있지만, 나는 해설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어떠한 도슨트든 가리지 않는 편이다. 그러한 나를 유일하게 팬으로 만든 도슨트가 있다. 바로 정우철 도슨트다. 한때 나로 하여금 잠시나마 도슨트를 꿈꾸게 할 만큼 정우철 도슨트는 내게 큰 감동을 주었다. 정우철 도슨트가 특
by
한재현 에디터
2024.09.19
리뷰
도서
[Review] 그래도 꿈꾸는 걸 좋아하는 어른으로 남고 싶어 - 화가가 사랑한 밤
이 밤에 우린 내일이라는 또 다른 기회 앞에서 눈을 감고 서 있다.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싶은가?
밤. 하늘이 까맣게 물들고 나면 모든 소리가 사라지는 시간. 우리는 그 캄캄한 침묵 속에서 눈을 감은 채 지난날을 보내주고 다가올 날을 준비한다. 가끔 후회와 걱정이 날 덮을 때 ‘그래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며 그것들을 이불 삼아 잠들 수 있는 날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정우철 도슨트가 말하는 밤의 의미도 인상 깊다.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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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에디터
2024.09.18
리뷰
도서
[Review] 창 바깥의 캔버스 - 화가가 사랑한 밤
밤을 그리는 화가들은 슬퍼하고, 괴로워하다 마침내 사랑한다
당신의 밤엔 하늘이 걷혀있는지 모르겠다. 바쁜 낮을 보내고 돌아오면 당신의 방은 닫힌 밀실일지, 혹은 세상을 향하는 창일지. 오래도록 커튼으로 세상을 닫아두다가, 간만에 커튼을 걷어보면 눈이 먼 밤이 낮보다 세상을 바라보기 적절함을 깨닫는다. 아무도 없는 고요에, 나를 괴롭히는 것도 사라지고 나서야 “아, 세상은 이렇게나 평화로운 것이었지” 깨닫는 것이다
by
서지원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화가가 사랑한 밤
여러분에게 밤은 어떤 시간인가요?
나는 밤을 정말 좋아한다. 밤에 읽는 책이 더 잘 읽히고, 밤에 하는 산책이 더 평화로우며, 밤에 나누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깊은 밤이다. (덧붙이자면, 밤에 쓰는 글이 더 감성 넘친다) ‘올빼미’, ‘야행성 인간’, ‘밤에 잠 좀 자라’ 등의 다양한 말을 듣는 나에게 밤은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다. <화가가 사랑한 밤>,
by
김지현 에디터
2024.09.17
리뷰
도서
[Review] 난 늘 밤을 사랑했다 - 화가가 사랑한 밤 [도서]
어두운 밤 속 고뇌의 빛 한 줄기
난 늘 밤을 사랑했다. 밤은 나에게 안식처였으며 어쩔 수 없이 도착하는 하루의 끝이었다. 밤이 주는 아름다움이란 얼마나 감사한가. ‘화가가 사랑한 바다’ 시리즈를 즐겨 읽은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선물같았다. 나와 같은 밤을 다르게 맞이 했을 화가들의 심정과 그들의 그림들은 무얼 나타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가 늘
by
박차론 에디터
2024.09.15
리뷰
도서
[Review] 밤을 보다 - 도서 '화가가 사랑한 밤'
밤이, 캔버스에 내리다.
문학 작품을 읽다보면 어느 정도의 '클리셰'가 있는 법이다. 보통 은유할 때의 의미가 확립되어 있는 단어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용어의 대표격은 '밤'이다. 밤은 어둡다.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는 시간, 대부분의 생명들은 잠을 잔다. 그렇기에 이 밤을 바라본다는 것은 꽤나 적적하고 쓸쓸하여 괜시리 고독해지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부정적인 감정
by
윤지원 에디터
2024.09.12
리뷰
도서
[Review] 때로는 낮보다 아름다운 밤 - 화가가 사랑한 밤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하랄 솔베르그, <여름밤 Summer Night> (1899) 어떤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밤은 종종 어둡고, 무섭고, 우울한 순간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밤에 찾아오는 고요함, 차분함, 내려앉은 불빛들은 우리를 위로하기도 한다. 이 책 <화가가 사랑한 밤>은 화가들이 그려낸 따뜻한 밤의 모습을 보여준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표현 방식으로 보여주는 각기
by
최아연 에디터
2024.09.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울시발레단이 그리는 새벽 감성 발레, '한여름밤의 꿈' [공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곡으로 꼽히는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한여름밤의 꿈'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캐릭터 퍽(PUCK)의 눈을 통해 ‘사랑’을 중심으로 장면들을 전개한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곡으로 꼽히는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로 한 서울시발레단 창단공연 '한여름밤의 꿈'이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었다.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캐릭터 퍽(PUCK)의 눈을 통해 ‘사랑’을 중심으로 장면들을 전개한다. 서울시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 단체라는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1
리뷰
공연
[리뷰] 가을밤의 시작을 재즈와 함께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마치 ‘라라랜드’의 여주인공 미아가 된 듯한 느낌
무더운 여름의 후덥지근한 기운이 한 풀 꺾이고 이제야 가을바람이 선선히 부는 9월의 첫째 주. 끈적끈적한 여름밤을 버티니 시원한 가을 내음이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다. 초가을의 문을 열었던 새로운 이벤트는 바로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에 다녀온 것. 올해로 3주년을 기념하며 9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하는 도심 속 실내형 재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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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4.09.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예술과 당사자성의 공존 - 한밤에 두고 온 것 [도서/문학]
김병운 작가의 단편, [한밤에 두고 온 것]을 통해 당사자성과 창작에 관해 생각해보는 글.
당사자성이란 과거 많은 예술 작품 속 주인공은 대부분 비슷한 사회적 속성을 지녔다. 이성애자이고, 성인이고, 비장애인인 남성이 일반적으로 등장했으며 조합이 식상하다 싶으면 나름의 특색을 꾀하기 위해 여성 인물을 한두명 즈음 끼워 넣는게 전부였다. 과한 일반화라고 지적할 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 인기를 끌었던 [어벤저스]의 구성원을 한 명씩 떠올리다보면 어
by
김한솔 에디터
2024.09.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선선한 여름밤이 그립지만, 우리에겐 노래가 남았잖아요 - 여름밤, 시인을 위하여 [음악]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그 여름밤의 노래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들고 떨어질 때부터 나는 여름을 기다렸다. 무더위에 지칠 때쯤 피로를 싹 풀어주는 밤바람을 느끼고, 장맛비의 노래에 귀 기울이고, 촉촉한 흙냄새를 맡으며 밴드 '시인을 위하여' 의 '여름밤'을 듣고 싶었다. 내가 공부 중이던 나라에서 세 계절이나 더 기다려야 했던 여름을, 나는 내 예상보다 더 빨리 만나게 된다. 내가 기억하는 여름의
by
원정민 에디터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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