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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바꿀 것이다
[PRESS]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바꿀 것이다 3일 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 도착했다. 7시가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늘이 밝았다. 그 것도 잠시, 어둠은 빠르게 찾아왔다. 드디어 8시, 극장에 입장하는 발길이 무거웠다. ‘수연과 재인은 이 짙게 깔린 저녁 어둠보다 더한 암흑 속에서 살았을 것이다.’ 가장 간단하게 가장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11
리뷰
전시
[Preview] 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생존하는 현대초상회화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현대미술은 어렵거나 난해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유인즉슨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의도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대체 왜 이것이 그 결과물인가' 하는 의문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모든 현대미술이 난해하고 어렵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8.05.09
리뷰
공연
[Review]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힘을 주는 - 하이젠버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힘을 주는" 하이젠버그 - 예측 불가능한 내일이 기대되는 삶! - Intro. 내용에 앞서 커튼콜은 고사하고 무대 사진도 찍을 수 없게 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의 모습이 정말 독특하여서 인상적이었는데 말이다. 대신, 글만 읽더라도 눈에 그려지도록 잘 묘사해보도록 노력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세계적인 히트
by
장혜린 에디터
2018.05.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케빈에 대하여 [영화]
WE NEED TO TALK ABOUY KEVIN.
* 본 글은 약간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영화들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케빈에 대하여>라는 작품도 그렇다. 개봉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영화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가지고 있어 잔인하거나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나는 혼자
by
신예진 에디터
2018.05.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굳은 살을 떼어버리는, 당연하지 않은 용기 - [영화] The help
영화 <The help> 속 흑인 인종차별을 통해 불합리함 속에 무뎌진 그들과 2018년, 우리의 이야기
가정부가 되실 줄 알았나요? 네 어째서? 어머니도 가정부였고 할머니도 노예셨으니까요. 내 애는 남한테 맡기고 백인들 아이를 돌볼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정해진 삶, 정해진 운명. 어쩌면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을 여러 상황들 속에서 사람은 저항하는 것보다 굴복하는데 익숙해있다. 백인과 다른 화장실을 써야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 여겨지고, 그들은 아무 죄가 없음
by
김아현 에디터
2018.05.02
리뷰
공연
[Review] 오늘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 연극 < 하이젠버그 >
아무 시름없이 눈을 감았던 편안한 밤처럼, 꼭 그 밤처럼 꿈꾸듯 살 수 있거든요.
오늘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잠들기 전 어둠 속에서 종종 ‘아무것도 없음’을 상상합니다. 내 옆에 누워 잠이 든 연인이나 엄마의 살결을 만지면서도 말이죠. 부드럽고, 연약하고, 따뜻한 냄새가 나는 몸을 쓰다듬으며 엄연히 앞에 존재하고 내일도 내 앞에 존재할 거라 말하는 그들을 굳이 지워내요. 잠들기 직전에 보이는 창문에 스민 빛, 내 곁의 사람, 바깥에서
by
김해서 에디터
2018.05.01
리뷰
도서
[Review]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선인가? - 고야가 답하다
[Review]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선인가? - 고야가 답하다 ▲ 프란시스 고야, <철학은 가난하고 헐벗은 채로 간다> 선과 악. 빛과 그림자. 밝음과 어두움. 삶과 죽음. 이성과 비이성. 이 단어들을 마주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어느 누구라도 이 단어들을 양쪽 끝에 놓고, 좋고 나쁨을 구분지을 것이라는 건 자명하다. 우리는
by
이승현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예로 살기보단 혁명가가 되겠습니다" [사람]
"I would rather be a rebel than a slave"
"I would rather be a rebel than a slave" 01. Sojourner Truth(소저너 트루스) 소저너 트루스는 17978년 노예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1826년 말 자유를 찾아 탈출하기 전까지 노예로 살았다. 그녀는 노예 폐지론자 부부(아이삭과 마리아 반 워제너)의 도움을 받아 뉴욕 주에서 노예 해방법이 시행될 때까지 그들의
by
박성원 에디터
2018.04.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한성으로 표현된 무한한 예술의 힘 [시각예술]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한 번씩은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범상치 않은 무늬가 반복되는 그녀의 작품은 전시장을 나와서도 머릿속에서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무한한 어떤 곳으로 관람자들을 인도하는 듯 하고, 알 수 없는 새로운 생각에 잠기는 기분이 든다. 국내에서 쿠사마 야요이를 항상 만날 수 있는 곳은 제주의 ‘본태 박물관’이다. 얼마 전 제주를 방문
by
고지희 에디터
2018.04.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분석하기 [도서]
사뮤엘 베게트(Samuel Beckett)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부조리극이다. 부조리극이란 세계 1차 2차 전쟁 이후, 파괴와 무질서와 혼란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생긴 연극사조이다. 이러한 부조리극의 주제는 보통 ‘불합리 속에서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러한 부조리극에 속하는 것으로서, 이와 유사한 주제를 보이고 있다.
by
윤소윤 에디터
2018.04.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 아마데우스 > : 과연 불운했던 자는 누구였을까 [공연예술]
※ 연극 < 아마데우스 >에 대한 견해를 담은 글입니다. 연극 < 아마데우스 > 극적인 묘사와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관계가 주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실보다 왜곡되어 나타난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살리에리와 모차르트는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이긴 하나,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시기하였다는 것은 사실무근입니다. 연극 < 아마데우스 >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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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연 에디터
2018.04.27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4 화(畵) : 두려움, 검정으로 화(化)하다
0. 두려움 [ '학교괴담' 포스터 ]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공포물은 애니메이션 ‘학교 괴담’이다. 일본에서는 2000~2001년 우리 나라에서는 2002년에 더빙 방영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더 겁이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형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벌벌 떨며 만화를 보곤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몇 에피소드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바바사
by
김마루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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