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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어떤 로맨스로도 정의되지 않는, 이건 로맨스가 아니야 [공연예술]
제목에 충실한 연극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극을 보기 전에는 사실 별 생각 없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전의 일부라고 들었고, 왠지 재미 있을 것 같아서 덜컥 보러 가기로 했고, 영화나 연극을 볼 때 사전에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가고 싶을 때가 많아서 이번에도 무슨 내용인지 그 줄거리조차 보고 잊어버렸다. 사실 그렇게 쉽게 잊어버릴 만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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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7.06.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요즘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다고 했다 [시각예술]
극심한 눈보라와 짙은 안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멈추어 서서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길 기대하면서.
헬조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를 정리해주는 단어가 등장했다. 아무리 아등바등 해봐도 벗어날 수 없는, 온 사방이 암흑이기에 빛 한줄기조차 보이지 않는, 그렇지만 가만히 체념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지옥을 우리는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단어 하나로 여태 지나온 모든 상황을 단정 지어버린 채, 외면하고 방관하며 지나쳐온 것은 아닐지 생각
by
박이슬 에디터
2017.06.17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저는 요즘도 잘 먹고 다닙니다
맛있는 것에는 맥을 못 추리는 나지만, 그래도 역시 더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누구와 함께하는지'이다. - 나에게 있어 '잘 먹고 다닌다'는 '좋은 사람과 어울리며 즐겁게 지낸다'와 그 뜻을 같이한다.
1. 마지막 글을 올린 날짜가 6월 극초였던 것을 확인하고 놀라서 헐레벌떡 글을 기고하러 왔다...고 적고 다시 생각해보니 시험기간이라 다시금 글 쓸 의욕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 아니, '~것 같기도 하다'가 아니라 '~것이다'. 시험기간에는 시험 공부 빼고 모든 게 즐거우니까. 2. 최근 왜 이리 글을 기고할 의욕이 나지 않았을까 고민해봤고, 근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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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에디터
2017.06.16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나에게도 영화 같은 순간이 찾아올까요?
나에게도 영화 같은 순간이 찾아올까요? 누구나 한 번쯤 영화 속 주인공이 내가 되기를 혹은 영화 속 그 장면에 내가 있기를 바랄 것이다. 나는 영화 속에 나라는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란 적이 있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면 나의 바람이 내 눈앞에 펼쳐질 때의 그 황홀감을 나는 기억한다. 영화 속에 나왔던 장소가,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그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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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돌이킬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영화 '달콤한 인생' [시각예술]
<달콤한 인생>은 달달함은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씁쓸하기만 했던 영화였다. 물론 서로를 향해 수없이 총구를 겨누고, 칼을 내밀고, 숨을 내쉴 때마다 움푹움푹 나오는 피도 달콤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보다도 영화를 이끌어가는 ‘선우’라는 캐릭터의 삶이 너무나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힘들게 살아온 삶이 무색할 정도로 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과 이루지
by
나예진 에디터
2017.06.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형 크로스오버 장르를 이끌어 갈 주역 [문화 전반]
크로스오버장르를 이끌어 갈 [포르테 디 콰트로],[듀에토]
Forte di Quattro - 한국판 일디보, 한국형 크로스오버의 새 지평을 열다. - '포르테 디 콰트로' 그 뜨거웠던 콘서트 현장 - 우리가 '포르테 디 콰트로' 에 열광하는 이유 - [포르테 디 콰트로] 왼쪽부터 손태진,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 지난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JTBC '팬텀싱어'의 여운이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
by
김다경 에디터
2017.06.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남녀노소 사랑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 공연 [공연예술]
6월 9일 금요일, 한남동 블루스퀘어로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을 보러 갔다. 그동안 팬텀싱어와 크로스오버에 대한 글을 많이 썼어서 그런지 이 문구를 또 쓰는게 웃기긴 하지만, 포르테디 콰트로는 올해 1월 종영한, 4중창을 뽑는 JTBC 예능 ‘팬텀싱어’의 우승팀으로, 성악 전공 출신 뮤지컬 배우 고훈정,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로 그 동
by
김민경 에디터
2017.06.12
문화소식
전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9
백남준아트센터는 2017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9' <공동진화: 사이버네틱스에서 포스트휴먼>을 7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10 Nam June Paik Art Center 17068 10 Paiknamjune-ro Giheung-gu Yongin-si Gyeonggi-do Korea t. +82 (0)31-201-8553 f. +82 (0)31-201-8530 www.njpartcenter.kr
by
백남준아트센터 에디터
2017.06.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샌주니페로. 영원을 누릴 수 있는 곳 [시각예술]
샌주니페로. 영원을 누릴 수 있는 곳 ※ 많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블랙미러 샌주니페로 에피소드가 속해있는 <블랙 미러>. 이 드라마는 과학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주제로 가지고 있다. 매회 다른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앞서 말한 소개로 ‘악영향’을 말했지만 정확히 이야
by
김정수 에디터
2017.06.06
오피니언
미술/전시
영화 디 아더스를 보고
나는 공포영화를 아예 보지 못한다. 심지어 누가봐도 분장한것이 드러나는 삼류 재현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만 봐도 소리를 질러대고 악몽을 꾸는 통에 영화를 좋아하는 나 이지만 공포영화나 잔인한 영화를 관람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여름이 찾아와서 인지 다시 '겟아웃'과 같은 공포영화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사실 공포영화들을 광고나 기대에 비해 실제 관람
by
김휘소 에디터
2017.06.02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만약 그랬다면, 어땠을까?
영화 속에서는 '사랑'이 그 대상이었지만, 사실 이는 우리의 일생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무엇'과 '만약'은 따로 떼어두면 별로 힘이 없는 단어들이지." "하지만 그 둘을 옆에 붙여두면" "그것들은 남은 일생 내내 너를 쫓아다니는 힘을 갖게 돼." "만약 그랬다면, 어땠을까?" 7년 전 영화관에서 처음 본 후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문득 생각나서 꺼내보게 되는 영화, <레터스 줄리엣>. 아름다운 베로나의 풍경, 신나고 유쾌한 음악, 따뜻하
by
김진영 에디터
2017.06.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너만을 위한 타임리프, '너와 100번째 사랑' [시각예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운명론자’라고 부른다. 세상의 모든 일은 미리 그렇게 되도록 정해져 있고, 개인의 노력으로는 그것을 바꾸지 못한다는 그들의 믿음처럼 정말 개인에게는 타고난 운명같은 것이 있는 것일까. ‘영화는 영화다’라는 말처럼 서로 몸이 바뀌거나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타임리프와 같은 비현실적인 일들
by
나예진 에디터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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