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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어른이의 어른이에 의한 어른이를 위한 '픽사 30주년 특별전' [시각예술]
지난 4월15일, 동대문 DDP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바로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열린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만 6500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나는 22일에 픽사 전시회를 보러 동대문에 갔다. 드림웍스 전시회에 이어 두번째 애니메이션 전시회였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해 개장시간에 맞춰갔더니 복잡하게 몰리는 시간대보다 훨
by
이혜윤 에디터
2017.04.2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당연한 것은 언제부터 당연했나? – 웹툰 ‘판도라의 선택’ [문화전반]
담론의 시작
크리스토퍼 블레이, 내 아버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 당시 내게 “세상”이란 열 두 가구 정도의 작은 마을을 의미했다. 내 이름은 판도라, 크리스토퍼 블레이의 못생긴 딸. - 웹툰 <판도라의 선택> 1화 중 서술부 발췌 <판도라의 선택>은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일요일에 공개되는 웹툰이다. 제 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by
김마루 에디터
2017.04.25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당신의 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음악은 무엇이었나요?
그게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야.
"그게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야." "가장 평범한 광경도 갑자기 수많은 의미를 갖게 되지." 지금껏 당신의 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음악은 무엇이었나요? Quote from the movie 'Begin Again' Photo taken on April 1st, 2016
by
김진영 에디터
2017.04.23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내가 좋아하는 나를 담아준 너에게
선선한 날씨, 차분한 공기, 웃음이 매달린 입꼬리, 즐거움이 묻어나는 눈매 - 그 모든 걸 담아준 너에게, 고마워.
두 게시물 연달아 본인의 사진을 올리려니 때 아닌 나르시스트가 된 느낌이 들지만, 짧은 내 이야기를 해보고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쓴다. - 언제부턴가 나는 다른 사람을 예쁘게 담아내는 내 역할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렌즈 앞을 낯설어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친구들이 '너도 찍어줄게' 하고 말하면 괜시리 낯간지러워하며 자리를 피하는데, 그러다보니 어느
by
김진영 에디터
2017.04.17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너보다 어린 나를 보던 어린 너
처음으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청하며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을 글썽이던 어린 시절이 있었더랬다.
내가 무려 이주치 작품 기고를 미뤄왔다는 것을 깨닫고 찾아왔다. 늘 깨달음과 반성은 인간이 가장 급할 때 찾아오지. 예를 들면 시험 주간을 맞이한 지금처럼 말이다. 게다가 넘쳐난다고 생각한 사진 보따리에서 오늘따라 '건질 만한'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고로 - 오늘도 추억에 의지해봅니다. 아래는 2015년 말에 찍어둔 사진이다. 나는 아직도 이날을 기억
by
김진영 에디터
2017.04.17
작품기고
[생각/인물] 예인의 마지막
예인으로서의 삶을 죽음으로 지킨 '백무'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배우로서의 삶을 지킨 그녀.
조선 중기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녀 '황진이' 그녀의 삶을 그린 드라마 <황진이>는 2006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극 중 황진이의 스승이자 그녀와 애증의 관계였던 '백무' 냉정한 판단력과 강한 카리스마로 송도 관아를 이끌던 '백무'는 자신의 재주에 강한 자부심을 갖은 조선 최고의 무기(舞
by
민세원 에디터
2017.04.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별이 우리를 찾는 방식: 영화 '어느 날' [시각 예술]
이별은 예고도 없는 어느 날, 나를 찾아온다.
< 영화 '어느 날' 포스터 >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 분)’. 회사로 복귀한 그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천우희 분)’의 사건을 맡게 된다. ‘강수’는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스스로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미소’를 수상하게
by
최서진 에디터
2017.04.14
작품기고
[Moonlight] 그리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리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내 사람들. 내 곁을 떠나는 사람과 떠나게 되는 사람. 그들의 뜻과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헤어짐은 나에게는 더 아프게 다가온다. 익숙함에 당신을 잊고 있었고, 죽음의 익숙함에 무뎌진 나는 곧 당신을 잊게 되겠지. 가끔씩 당신들이 그리울 때마다 이렇게 글을 쓰곤 한다.
by
김혜라 에디터
2017.04.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노예 12년’을 통해 바라 본 인류의 비극, 존엄성에 대하여 [시각예술]
악몽 같은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솔로몬 노섭, 과연 그는 자유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최근 인종 차별, 인권 유린에 대한 논란들이 화두다. 얼마 전 에어비앤비의 한인 숙박거부 사태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는데, 그 분노가 채 식기도 전에 유나이티드 항공사 측의 승객 강제 퇴거 사건이 터졌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화가 난다. 인종 차별적 문제가 아니냐’, ‘정당하게 돈을 주고 산 자리인데 왜 피해를 받아야 하나’, ‘이건 인종
by
성지윤 에디터
2017.04.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박제(剝製)된 영원 : 사라 바트만 [문화 전반]
인종차별의 상징이자 여성학대, 식민통치 잔혹성의 상징인 사라 바트만과 박제(剝製)에 대하여.
박제(剝製)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어떤 이는 영원한 삶이라 이야기 할 것이고, 다른 어떤 이는 육신으로부터의 자유를 앗아간 행위라 이야기 할 것이다. 나 역시 박제(剝製)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던 날들이 있었다. 고민의 시작은 원시부족의 모습을 한 여성이 부끄러워하며 인터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밑에만 가린 차
by
김나영 에디터
2017.04.10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모든 일상에서 사랑을 만나다
어떤 계절에, 나는 사랑을 잃었다. 첫눈 소식이 슬슬 들려올 즈음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추위를 잊게 하던 품, 뿌옇게 허공에 번지던 입김, 그리고 드문드문 가지에 매달린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떨어져 바닥을 뒤덮어버린 노란 낙엽이 떠오른다. 헤어지고 얼마 안되어 나는 콘칩을 씹다 그만 울어버렸다. 노란 색깔이 우리가 걷던 낙엽길을 닮아서. 부서지는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3
리뷰
도서
[Review] 감성은 때로 가벼워진다
'새벽 감성'이라는 말이 있다. 세상이 조용해지는 새벽 시간, 오늘과 내일 사이에 현실감은 조금 떨어지고 어쩐지 붕 떠 있는 것 같은 시간. 평소에는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 단어들이, 말들이 아무렇지 않아 지고, 그 아무렇지 않음에 취하는 시간. 가끔씩 우리는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쓰곤 한다. 보통 채 몇 시간도 안되서 그 글을 다시 지운다. 나에게
by
최서진 에디터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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