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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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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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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오피니언]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도서/문학]
어쩌다 이렇게 사랑하게됐을까
“그러게.”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호기심이 생겼다. 우리는 상대방의 취향뿐만 아니라 그 깊은 애정의 근원도 궁금해한다. “왜? 어쩌다 좋아하게 된 거야?”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답하기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술술 나오겠지만,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이라면 “그러게…”로 뜸을 들이고, 머리를 열심히 굴려 소중했던 시간
by
원정민 에디터
2024.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망한 적이 없다 [도서/문학]
실패의 순간에 도사리는 성공의 순간들
되고 싶다와 하고 싶다 소설 <작은 빛을 따라서> 속 은동은 배우의 꿈을 꾸는 학생이다. 꿈을 향한 그녀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커져간다. 은동은 시내에 위치한 배우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위해 착실하고 성실하게 수강료를 모은다. 하지만 배우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찾아간 아카데미 오디션에서 은동은 원장으로부터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듣는다. 오랫동안 꿈꿔온
by
백소현 에디터
2024.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 [도서/문학]
무거움과 영원회귀
언제나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질문은 '확신'과 그 '근거'이나, 더 엄밀히 말해보자면 '이미 태어나버린 확신'과 그에 대한 '의심으로서의 근거 추구'라고 보아야겠지. 신에 대해 그렇고, 사랑에 대해 그랬으며, 미래에 대한 모든 것, 꿈과 희망과 낙관(엄밀히 말하자면 낙관은 제외)이 그러했을 테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내가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내가
by
서상덕 에디터
2024.06.27
문화소식
도서
[도서]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과 함께 사는 이야기, 함께하고 싶은 그림을 사는 이야기
그림과 함께 사는 이야기, 함께하고 싶은 그림을 사는 이야기 현대 미술사를 뒤흔든 10인의 작가와, 큐레이터 송한나가 안내하는 아트 컬렉팅의 세계 큐레이터인 저자 송한나가 조지 몰튼-클락, 아담 핸들러, 카우스, 뱅크시, 비플, 페르난도 보테로, 이완, 강준영, 허보리, 조광훈 등 미술사를 뒤흔든 국내외 10인의 작가와 작품을 아트 컬렉팅의 세계와 함께
by
박형주 에디터
2024.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최선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에게 -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도서/문학]
모든 것은 최선으로 존재하는가?
'최선'이 여러 층위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하거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모든 허구의 세계관 혹은 현재 살아가는 단 하나의 유일한 세계관이 '최선의 논리'로 돌아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최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by
유민 에디터
2024.06.2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나아가는 힘을 그리는 작가두도의 세계
너무 완벽할 필요 없으니 자신에게 다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나아가는 힘을 그리는 작가두도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아가는 힘을 담아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두도라고 합니다. 저는 <아무도 모르는 그 시간은 모두 너의 마법이 될 거야>라는 작품으로 저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평소 공부를 하거나 훈련하는 시간은 누군가에게 보이지도 않
by
김푸름 에디터
2024.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 [도서/문학]
Es muss sein!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대학 새내기 때이다. 1학년 필수 교양과목으로 '사고와 표현'이라는 수업을 들어야 했다. 논리 논술 함양을 위한 글쓰기 교양이었다. 당시에는 채 몰랐던 것이 있는데 내 논술 실력은 형편없었고 그 수업을 필두로 당해 학점은 C-를 받게 된다. 대학을 올라오고 나서 내 학점은 한동안 그랬다. 자신감과는 결단코 무관하게도 내 논리력이란 아주 비참하였으며, 국문
by
서상덕 에디터
2024.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도서]
보편성을 시도하는 김기태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의 첫 번째 소설집의 표제작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이렇게 시작한다. 두 사람의 역사는 길다. 뒤의 문장들은 이백 년 전 프로이센에서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태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서울 동북부의 한 중학교의 두 학생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그렇게 우리는 진주와 니콜라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진주와 니콜라이는 ‘너도 봉투 받는 애구나’라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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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4.06.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며 [도서/문학]
내일이면 다 잘될 거다. 고도가 내일은 꼭 온다고 그랬지.
이 작품의 줄거리는 단 한 줄로 요약 가능하다. 바로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남자의 이야기'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으면서, 그리고 다 읽은 후에 남는 질문은 딱 한 가지이다. 그래서 고도가 도대체 뭔데? 1. '고도'에 대하여 작품 안에서 고도는 여러 가지 은유와 암시를 통해 묘사되지만, 그 모든 단서들이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되진
by
김보현 에디터
2024.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입안에 퍼지는 여름 그 맛, 숲과 잠 [도서]
좋아하는 숲과 음식, 자리의 풍경이 따스한 시선과 정갈한 태도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읽는 사람을 부럽게 만드는 필력 덕분에 장마다 플래그를 덕지덕지 붙였다. 여름의 감촉이 진해지는 6월, 계절에 어울리는 녹색 표지와 감각적인 묘사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간만에 문장결이 아름다운 책을 읽었다. 숲과 잠을 좋아하는 작가의 애정이 투영된 제목과 어울리는 사진과 글들이 수록돼 있다. 마치 초여름을 알리는 밤꽃 내음 같다. 3년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의 생경함처럼 상상 속에서나 볼 듯한 집과 자연이 가득하다. 이런 곳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막연하게 떠올려보는 그곳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아니, 이걸 당신만 안다고
by
오금미 에디터
2024.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비정할 만큼 다정한 - 온 [도서/문학]
<온>이 남기고 간 마음들
"덜 말하는 방식으로 더 말하는 시. 안미옥의 시에는 삼켜진, 쟁여진, 그리하여 심연으로 내려가는 굴을 파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탑을 쌓아올리는 그런 말, 들끓는 침묵의 언어가 함께한다." 안미옥의 시집 <온>에 대한 김행숙 시인의 평이다. 덜 말하는 방식이란 무엇일까. 침묵의 언어를 향해 느리지만 정직하게 걸어나가는 방식, 진정으로 드러내고자
by
유민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끝없는 노출의 시대에서 사라지는 선택에 대하여 [도서]
후줄근한 상태로 밖을 나섰을 때, 누군가 나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에 저절로 어깨가 움츠러든 경험이 있나요? SNS 게시물로 셀카를 올린 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과 게시물을 확인한 사람의 리스트를 몇 시간이고 확인한 경험이 있나요? 버스에서 정차 벨을 누를 때, 커피숍이나 도서관을 들어갈 때,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또 평가하는 시선을 느낀 적이 있나요
by
김다현 에디터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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