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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PREVIEW] 약속을 치밀하게 기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서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의 약속 초등학교 4학년 즈음, 그 때의 이야기다. 그 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단어에 대해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애초에 의심할 수가 없었다. 단어란 것은, 또 문장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내 생각을 단번에 깬 동화책이 있었다. <프린들 주세요>다. <프린들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26
리뷰
공연
[Preview] 자라섬에서의 한 여름밤의 꿈 '레인보우 페스티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들의 뮤직 페스티벌 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찾아왔다. 화려한 라인업 중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있다면, 밤새도록 음악을 들으며 캠핑을 하고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고 춤추고 뛰놀고 싶다면, 가끔 잔디밭에 누워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리듬에 맞춰 신나게 뛰고 싶은 상상을 한 적이
by
박주현 에디터
2018.05.23
리뷰
PRESS
[PRESS]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그가 슬럼프를 이겨낸 ‘암시 요법'. 여기에 이 뮤지컬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PRESS]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 음악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016년과 2017년, 빠짐없이 찾아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단 4주, 38회의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21
칼럼/에세이
에세이
[필름 한 입] 어서오세요, ‘카모메 식당'에.
오늘도 ‘코피 루왁’. 작은 주문을 외워본다. 매일이 이들의 삶처럼 맛있어지라고.
오늘의 필름 한 입 <카모메 식당>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우리는 참 빠른 것을 좋아한다. 빠르게 할 수 있는 것들. 빠르게 지나가는 것들. 그 모든 것을 선호한다. 그렇게 재빠르게 움직이는 매일을 살면서도, 정작 일상을 ‘지루하다'고 말한다. 그럴만하다. 지도 어플을 통해 제일 빠르고 가까운 길을 찾아가느라 우리는 주변 경치도 둘러보지 못하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21
작품기고
[작은일기] 그 여름
[illust by 박주현] 나는 아직 행복했던 그 여름에 살아
by
박주현 에디터
2018.05.18
리뷰
공연
[Review] 삶에 대한 공포와 그 연속성
그들은 저마다의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그들뿐만 아니라 나, 그리고 당신 역시도.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내일 당장 로또에 당첨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내가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거나, 내가 죽음을 맞이할 수도. 깜깜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보이지 않아 한 발자국도 내달 수 없는 것처럼 우
by
박주현 에디터
2018.05.13
리뷰
공연
[Review] '공포', 이해할 수 없기에 이해할 수 있는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 <공포> Review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 전에 내 자신에 대한 얘기부터 해볼까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 바로 나였다. 드미트리가 했던 말처럼, 나는 오늘이 되면 어제의 나를 이해할 수 없어졌다. 아마 오늘의 나를 내일의 나는 이해할 수 없을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미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12
리뷰
PRESS
[PRESS]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바꿀 것이다
[PRESS]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바꿀 것이다 3일 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 도착했다. 7시가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늘이 밝았다. 그 것도 잠시, 어둠은 빠르게 찾아왔다. 드디어 8시, 극장에 입장하는 발길이 무거웠다. ‘수연과 재인은 이 짙게 깔린 저녁 어둠보다 더한 암흑 속에서 살았을 것이다.’ 가장 간단하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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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8.05.11
작품기고
[작은일기] 나의 열둘, 열여섯, 열아홉
[illust by 박주현] 나는 올해 스물셋이 되었다. 아직 어리다고 하면 어린 나이 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은 모두 대학교 졸업반이 되었고 시답지 않게 친구들과 나누었던 대화엔 삶의 무게가 더해졌다. 그러므로 내가 어른이 됐음을 실감한다. 나의 열둘, 열여섯, 열아홉은 아직 어렸고 철없었다. 그저 나는 멋진 어른이 될 거란 구체적이지 않은 생각이 가득
by
박주현 에디터
2018.05.05
작품기고
[작은일기] 하루의 모든 생각
[illust by 박주현] 나는 새소년의 난춘을 듣고, 사진을 찍는다. 전철 안에서 보이는 봄의 푸른 산을 보고 버스 안 창가에 기대 잠을 청한다. 네가 타고난 후의 흔들리는 그네의 그림자를 보고 일렁이고 세월이 지나 바뀌어 버린 시소를 보곤 나를 체감한다. 12번 버스의 끝과 끝을 달리는 동안 또다시 나를 생각했고, 그것은 어제도, 그저께도 언제나 하
by
박주현 에디터
2018.04.30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을 묻습니다, 연극 '공포'
“안톤 체홉은 왜 병든 몸을 이끌고 사할린에 갔을까?”
[PREVIEW] 인간을 묻습니다, 연극 <공포> 한창 마음이 아프고 복잡할 때가 있었다. 하루 하루 사는 것이 어렵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과거가 끝을 알 수 없는 늪처럼 정신을 삼켜버리던 시기. 다가오는 미래가 두렵고, 새로운 매일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에 지치던 시기. 하는 수 없이 S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우울한 마음을 토해냈다. 사는 것이
by
이주현 에디터
2018.04.25
리뷰
공연
[Preview] 공포로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안톤 체홉은 왜 병든 몸을 이끌고 사할린에 갔을까?" 얼어붙은 대지와, 몰아치는 바다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잃어버린... 인간의 그림자만 하염없이 일렁이는, 신(神) 조차 눈을 감아버린 그곳 안톤 체홉의 <공포>와 체홉의 사할린 경험을 합쳐 새롭게 창작한 연극 '공포' 1890년 러시아의 작가 안톤 체홉은 자신의 문학 생활을 잠시 접은 후 사할린 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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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에디터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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