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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블랙핑크, 2NE1과 트와이스 사이에서 길을 잃다 [음악]
지난 6월 22일 블랙핑크는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표했다. 노래는 중독적이고 신나고, 터지는 곳이 있다. 쉽게 소비되기에 딱이고 딱 들었을 때 2NE1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지막처럼'의 블랙핑크는 실망스럽다. 중독성있는 노래, 상위권 음악랭크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의 음악 스타일, 가사, 패션 스타일링은 제 색을 찾지 못하고 있다.
[Opinion] 블랙핑크, 2NE1과 트와이스 사이에서 길을 잃다 2NE1의 노래, 트와이스의 가사 속 블랙핑크는 어디로(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지난 6월 22일 블랙핑크는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일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고, 앞으로도 여러 번 1위 후보에 거론되거나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그만큼 노
by
김나연 에디터
2017.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세상에서 빛을 발견하다, 영화 '블랙'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되어주는 것보다도, 이 어둠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눈과 귀는 중요치 않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빛, 몸짓, 목소리, 숨결. 그 소중한 감각들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면. 빛으로부터 멀어지고, 저 깊은 어둠 속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든다면, 분명 그 육체는 죽은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미셸’의 세상은 온통 블랙이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육체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녀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숨
by
성지윤 에디터
2017.07.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샌주니페로. 영원을 누릴 수 있는 곳 [시각예술]
샌주니페로. 영원을 누릴 수 있는 곳 ※ 많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블랙미러 샌주니페로 에피소드가 속해있는 <블랙 미러>. 이 드라마는 과학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주제로 가지고 있다. 매회 다른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앞서 말한 소개로 ‘악영향’을 말했지만 정확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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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에디터
2017.06.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와이 슌지의 모든 것 [시각예술]
양면성의 매력을 지닌 그의 작품들
러브레터, 4월 이야기, 하나와 앨리스,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가장 최신작인 립반윙클의 신부까지 일본 사회를 이야기하는, 그가 지닌 세계관과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본의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다.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 뮤직비디오나 TV시나리오 감독으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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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수 에디터
2017.05.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블랙넛의 가사 폭행사건에 관한 고찰 [문화 전반]
힙합은 허물없이 내 의견과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서 그 본질을 찾아간다. 그렇지만 이러한 솔직함이 타인의 인격을 조롱하고 폄하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의 기본적인 인식과 태도를 먼저 밝히고자 한다. 나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한 명의 여성으로서 일상 속에서 많은 불편과 불쾌를 느끼고 이를 개선할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나가고는 있지만, 관련 공부를 열정적으로 하거나 여성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 소극적 인간형에 속한다. 이와 더불어 아주 오랫동안 한국 힙합을 사
by
신예린 에디터
2017.05.12
리뷰
도서
[Preview] 여행자들의 블랙홀, 빠이를 찾아서 -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나는 남미를 가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는 꿈을 꿨는데, 고등학교 때 세계지리를 배우면서 남미를 배낭 메고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2학기 스페인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남미로 배낭 하나 메고 떠날 계획이다. 계획이 이렇다 보니, 나는 예전부터 몇 여행자들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그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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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에디터
2017.04.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박제(剝製)된 영원 : 사라 바트만 [문화 전반]
인종차별의 상징이자 여성학대, 식민통치 잔혹성의 상징인 사라 바트만과 박제(剝製)에 대하여.
박제(剝製)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어떤 이는 영원한 삶이라 이야기 할 것이고, 다른 어떤 이는 육신으로부터의 자유를 앗아간 행위라 이야기 할 것이다. 나 역시 박제(剝製)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던 날들이 있었다. 고민의 시작은 원시부족의 모습을 한 여성이 부끄러워하며 인터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밑에만 가린 차
by
김나영 에디터
2017.04.1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광장을 채우는 저항의 몸짓- 광장극장 블랙텐트 무용주간 [공연예술]
사회를 감각하고 몸으로 반응하는 이들의 몸짓에 대하여
광장극장에 다녀왔습니다. 틈날 때마다 갑니다. 3월 첫주는 무용주간이었습니다. 그 중 제가 보고 온 공연은 2월 28일에 있었던 '프로젝트 정오의 1인' 팀의 공연입니다. 공연 제목보다 팀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설명을 위해서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 스탠스를 취했거나 야권의 주요 정치인들을 지지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정부가 직접 작
by
정한나 에디터
2017.03.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이 역사를 그려내는 방식 [문학]
지금 현 시대, 블랙코미디로서의 소설과 역사
진지한 건 조금 골치 아플까봐 - 김경욱·조현의 작품이 歷史를 그려내는 방식에 관하여 - Ⅰ 소설이 역사(歷史)를 다루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역사 그 자체를 다루며 정면 돌파하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역사의 가장자리에 불빛이 미약한 전등을 켜고 그곳을 밝히는 방식이다. 첫 번째 방식을 따르는 소설은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한 가운데에
by
이영서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많은 촛불들 속, 우리가 발견한 것 [문화 전반]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예술 작품을 막기 위해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가 암흑 속에 가려져있을 때 그것은 최대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사람들이 그 명단을 모를 때, 그것이 존재한다는 소문만이 돌 때. 그래서 제 주변의 많은 예술가들이 지난 몇 년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만을 듣고 자기 작품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거나 상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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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슬 에디터
2016.12.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은밀하고 어리석었고, 다수는 소수를 욕을 하며 다수는 언제나 옳았다. [시각예술]
블랙코미디의 대가 루이스 부뉴엘의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보고나서 여운이 남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하 때 함께 영화를 본 사람들과 할 이야기가 생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 며칠간은 자기 전 누워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영화. 아마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이란 그런 영화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크게 서사적 부분, 미술적 부분으로 나눠 보았다. 우선 미술적인 부분으로 접
by
김경진 에디터
2016.1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큼성큼 밖으로 나와 말을 건네는 예술 [문화 전반]
대중과 예술의 간극을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작품들이 수많이 쏟아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관객 즉, 우리들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전시장’을 상상해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하얀 벽으로 둘러싸여 환한 조명이 작품들을 비추고, 오로지 발걸음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는 조용함을 가진 공간을 떠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발자국조차 허용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전시회를 보러 가자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이와 반대로 나의 경우에는, 그 누구의 방해 없이 작품을 보며 드는 나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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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슬 에디터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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