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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남겨진 사람들, 기묘여행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여행>. 살인과 용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이 기묘한 여행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산수유가 10주년 기념 연극 <기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열다섯 살의 소녀 카오루를 살해 후 사형 선고를 받은 아쯔시. 아들의 사형만큼은 피하고 싶은 아쯔시의 부모와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카오루의 부모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1박 2일의 기묘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것이 연극 <기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8.
온통 여담으로 이루어진 문구들을 늘어 놓는.
사물들이 종말을 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저무는 날을 위협처럼 바라보면서 영화관의 어둠 속으로 도피하는 이들. 결말 없는 음악을 원하며, 곧잘 지난 시대의 작곡가들을 찾고, 시대에 뒤처진 모든 이들에게 귀기울이는 이들. (그저 그렇게 살리라는 희망 말고는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에 도착한 테르-뇌브의 사람들처럼.) 뒤엉킨 그물망처럼 온통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Preview]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의 동행, 기묘여행 [공연]
남겨진 이들의 고통은?
살인 가해자의 부모와 살인 피해자의 부모의 1박 2일의 동행, 『기묘여행』 살인을 저지른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두 부모님. '아쯔시'에게 살해당한 딸 '카오루'의 복수를 직접 하고자, 살인도구를 챙겨서 아쯔시에게 면회를 가는 카오루의 아버지. 그리고 항소가 성공해 아들 '아쯔시'가 사형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쯔시의 부모님.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서 가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6
문화소식
공연
(~12.30) 기묘여행 [연극, 동양예술극장 3관]
그저 '견뎌내는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위하여
기묘여행 - 극단 산수유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 그저 '견뎌내는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위하여 <시놉시스> 제 마음속엔 아직도 살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일 수 없습니다. 3년 전, 열 다섯 살이었던 카오루는 살해당했다. 카오루를 살해한 아쯔시는 사형을 언도 받고 항소를 포기하려 한다. 카오루의 아버지는 딸을 죽인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1.19
리뷰
도서
[Preview] 나도 알아요, 책이 마음의 양식인 걸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에서 배우는 독서의 인사이트
책이 정말 쓸모 있기는 한 걸까? 블로그에서 '그래도 책은 돈다(이하 '책돈')'라는 프로젝트를 연재하고 있다. '노잼 장려 프로젝트'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읽기 싫은 비문학 교양도서들을 엄선하여 대신 읽어주고 가치를 판단해주는 프로젝트다. 굉장히 쓸모 없을 것 같은 '책돈'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독서가 사람들의 일상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게 아닌가
by
권령현 에디터
2018.11.17
리뷰
전시
[Preview] 스타일은 영원하다, '노만 파킨슨' 전시
<전시 소개>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Norman Parkinson, 1913-1990)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를 오는 9월 22일(토)부터 2019년 1월 31일(목)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12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무지개색 열기구2
무지개색 열기구를 타고...
동양 회화의 사상 중에는, '누워서 즐긴다'는 뜻의 '와유사상'이 있다. 그래서 옛 동양화가들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수의 모습을 똑같이 베끼기보다는,내 방에서 누워서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이상화된 산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아마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와유사상은 방에 누워 스마트폰으로각종 SNS와 인터넷을 즐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라
by
전예연 에디터
2018.11.12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7.
글을 쓴다는 데에
모든 게 조심스럽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그럴 수 있길 희망하며 꾸준함의 미덕을 단련해왔다. 끈질기게 밀어붙이는 일은 그게 뭐든 어려웠다. 하루에 십오 분씩 운동하기, 삼십 번씩 씹고 넘기기와 같은 사소한 생활 습관들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매일 읽고 쓰는 사람이 되는 건 백 번 천 번 더 어려웠다. 그건 단지 하기 싫고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08
리뷰
도서
[Review] <FILO> film critique magazine 4호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FILO 'FILO'는 '영화'를 뜻하는 'film'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이란 뜻의 'philo-'를 결합한 말로 영화에 대한 사랑을 글의 행로로 옮겨보고자 하는 격월간 잡지다.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5명의 영화평론가 남다은, 이후경, 정성일, 정한석, 허문영이 국내 고정 필진으로 참여하고, 매호 다양한 해외, 초대 필진이 함께 최근까지 상영되었거
by
양나래 에디터
2018.1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서양 누드 예술에 나타난 시대별 여성 이미지와 여성 주체 [시각예술]
같고 또 다른 여성 이미지
들어가며 누드 예술은 인체의 곡선미와 구조미를 나타내는 서양 미술사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 특히나, 여성의 나체는 예술가들이 가장 선호하며 대중적으로 다루어졌던 소재 중 하나로, 오랜시간 인간 신체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의 매개체로 인식되어 왔다. 여성의 누드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공통의 예술적 가치를 나타냈지만 흥미롭게도 시대별로 여성 나체가 나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겐 정말 보물 같은, 나의 엄마 [음악]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 노래가 있다. 양희은 선생님의 엄마가 딸에게.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늘 감정이 북받친다. 계속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
내겐 정말 보물 같은, 나의 엄마 '엄마'라는 이름에 대하여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
by
한나라 에디터
2018.11.04
리뷰
PRESS
[PRESS] 안녕, 낯선 옛 그림
도서 옛 그림 읽는 법
‘옛 그림은 어떻게 보는 건가요?’ * 그림이 막 좋아진 무렵,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갸웃거리며 묻게 되었죠.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볼 수 있을까요?’ 그러면 이렇게들 이야기합니다. 시작이 반이다, 보다 보면 실력이 쌓이는 거다. 옳은 말입니다. 그래도 이 답만으로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시작이 반인 건 알겠는데, 그 시작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겁니
by
오예찬 에디터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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