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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인간은 죽음 앞에서 한없이 나약하다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영화]
인간은 오류 속에서 온전한 진실을 찾아간다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참으로 도발적이고 민감한 인류의 난제 중 하나를 정면으로 돌파해서 다룬 매력적인 영화다. 또한 요즘 내가 제일 관심 있어하는 주제였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게 관람을 한 영화였다.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단순히 유신론자와 무신론자의 대립만이 아닌 인간의 삶 전반에 놓인 설명할 수 없는 모순을 폭넓게 다루었다. 2차 세계 대
by
노세민 에디터
2024.08.21
리뷰
영화
[Review] 오류의 되풀이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삶 –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행위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무신론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학자이자 유신론자 ‘C.S. 루이스’의 마지막 논쟁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두 실존 인물을 내세워 가상의 대담을 창조했다. 종교와 신의 존재 유무에서 출발해 삶, 관계, 그리고 죽음까지 나아가는 세기의 논쟁을 또렷하게 다룬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8.20
리뷰
영화
[Review] 불안정한 시대에서, 불완전한 사람들의 논쟁 -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삶, 죽음, 신의 존재, 그리고 사람
* 이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무엇일까? 신은 과연 존재할까?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유신론자,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 영화의 시작과 끝, 그 과정에서 인물들은 내내 삶, 죽음, 그리고 신의 존재에 대해 그들은 서로의 생각을
by
김예은 에디터
2024.08.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드라마]
삶의 끝이 '죽음'이라도 우리의 인생이 해피엔딩인 이유
우리의 삶은 끝이 정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우리의 인생은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우리 삶의 엔딩은 ‘죽음’인데 왜 ‘해피엔딩’이라고 하는 것일까? 미수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완치된 줄 알았던 뇌종양이 재발해서 앞으로의 시간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가고, 교수라는 직업을 얻고, 탄탄대로였던 미수의
by
고다현 에디터
2024.08.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를 죽인 날
글로써 짓는 너의 묘비
펑. 아니 팡인가? 빵빵한 풍선이 찢어지며 일순간에 공기가 폭발하는 듯한 굉음. 이 글은 쉽게 잊히지 않는 그 소리에서 시작하고 있다. 그 날 너의 시작은 어떠했을까. 나의 하루는 소설을 읽으며 시작됐다. 인간의 죄의식을 첨예하게 탐구했다고 알려진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우울하면서 훌륭한 이야기를 보면 으레 그러하듯, 외로움을 달랜 것 같은 후련함을
by
정해영 에디터
2024.08.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발견한 삶의 본질 [도서/문학]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들은 언제나 독자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이 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는 단순히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삶을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행복과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특별한 여정이다. 삶을 포기하려는 이가 건네는 질문 - 이 책의 주인공은 29살 생
by
조하은 에디터
2024.08.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하자. [드라마]
드라마 '언내추럴'이 부조리한 죽음을 마주하는 방식
세상에 부조리한 죽음이 너무 많다. 매일 아침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 탭을 누르면 죽음에 대한 내용이 쏟아져서 하루도 빠짐없이 무력감에 휩싸인다. 아동 학대, 학교 폭력, 열악한 노동 환경, 권력형 범죄, 차별과 혐오, 전쟁과 학살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간절히 빌어도 이미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올 수는 없고, 부당한 현실 속에서 내가 할
by
박지연 에디터
2024.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글이 누군가의 유서가 된다면 [도서/문학]
당신이 무심코 읽었던 글이 사실 누군가의 마지막 유언이였다면 과연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너의 삶은 하나의 가설이다. 늙어서 죽는 사람들은 과거의 집합체다. 그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한 것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너를 생각할 때는, 네가 될 수 있었던 것들이 따라온다. 너는 가능성의 집합체였고 그렇게 남을 것이다. ["너의 자살은 네 삶에서 네가 던진 가장 중요한 메세지였는데, 너는 그로부터 어떠한 결실도 얻지 못했다."] - p.16 어쩌면
by
안서희 에디터
2024.07.0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K인가, C인가 [게임]
Katherine? Catherine!
결혼을 재촉하는 애인과 유혹의 손을 내미는 여자, 방황하는 양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기묘한 드라마와 호러틱한 퍼즐의 색다른 조화! 오늘의 게임은 무려 ‘빨간 딱지’가 붙을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 캐서린이다. 오랜 연인인 캐서린의 결혼 재촉에 주인공 빈센트. 고민 상담이 필요했던 그는 친구들을 불러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의 속마음
by
박아란 에디터
2024.06.0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누구에게나 완벽한 하루는 비슷하다
'나이'라는 물리적 잣대에 의해서가 아닌, 주체로서의 나이듦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왼쪽 상단 위에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월, 화요일 밤마다 EBS에서 하는 다큐프라임 시리즈 중 하나인 듯했다. 그리고 글자 아래 ‘1부. 완벽한 하루’가 부제로 달려 있었다. 출처 :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스틸 3부작 중 1부는 인생의 마
by
민지연 에디터
2024.06.0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낡아가는 기분
어떻게 죽어갈 것인가
내 나이 십 대의 절반을 지나기 전부터, 나는 서른 살에 죽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글쎄, 그렇게 생각했던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나이 때 나는 꿈은 있어도 미래가 그려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통령, 변호사, 국제회의전문가……. 장래 희망은 많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를 그릴 수는 없었다. 어른의 내가 떠오르지 않으니 자연스레 긴 미래의
by
주영지 에디터
2024.06.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tripleS(트리플에스), 단정한 위로는 지독한 염세에서 태어나 [음악]
'Girls Never Die', 염세 위에 세운 결론이자 행위
위로란 무엇인가. 그저 죽어가는 이의 옆을 지키는 일이다. 이미 지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말뿐인 다정도, 시혜적인 선의도 아니다. 그러니 진정한 위로는 저 멀리서 한 번 뱉으면 사라지는 막연한 말이 아닌 ‘행함’이어야 한다. triple S(트리플에스)는 'Girls Never Die'로 모진 세상에 흠집이 난 사람들에게 지극히 담백한 위로를 행한다.
by
이유빈 에디터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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