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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신데렐라가 아닌 예술가를 기대하며, 무용극 <궁: 장녹수전> [공연예술]
무용극 <궁: 장녹수전>을 기대하며
흔히 현대인들에게는 감정마저 사치라고들 한다. 모두가 치열하고 바쁜 삶을 살아내는 이때에, 가만히 앉아 깊이 감상하거나 철학적인 사색을 요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은 단연 클 수밖에 없다. 마치 편의점 음식처럼, 간단히 몇 마디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는, 그래서 쉽게 몰입하고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익숙하고 자극적인 서사만이 매체를 통해 반복해서 생산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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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09.30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모두 유기견이야, < 그 개 > [공연]
제목만 보고서는, 개에 대한 이야기겠거니 추측했다. 그렇다면 개를 연극에 어떻게 주인공으로 나오게 할 것인가? 얼마 전 봤던 작품인 '이방인'에서도 개가 등장한다. 주인공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저씨의 애완견으로 나오는데 개는 등장하는 대신, 무대에 나오지는 않는다. 낑낑거리는 효과음만을 보여준다. 아마 동물이기 때문에 영화와 달리, 연극에서는 연기를 하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8
리뷰
도서
[Review] "너까지 이러면 안돼"와의 재회 _ '프리즘오브'
텀블벅에서의 영화애호가들의 '프리즘오브' 후원 모습 한달에 한번씩 하나의 영화를 조명한다는 프리즘오브, 텀블벅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이 잡지에 관한 필자의 관심은 뜨거웠다. 하나의 영화에 대한 한권의 책이라는 점에서도 그랬고, 또 ‘삐까번쩍하다-‘는 어감이 좋지않은 수식어로 표현하고 싶을 만큼 감각적인 표지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필자가
by
손민경 에디터
2018.09.12
리뷰
공연
[Review] 모서리를 맞대고, 등을 기대며_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내민 손을 잡기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다.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세상이 아름답다고 가르친다. 수많은 어른들의 손을 거쳐 검증된 그 세상에서 악한 자는 벌을 받고 주인공은 언젠가 행복해진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랄수록 진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불확실한 세상과 마주하며,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쪽보다는 '실망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게 더 합리적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소위 '
by
김소원 에디터
2018.08.27
리뷰
공연
[프리뷰] 삶의 끝에서 다시 삶을 생각하다, '이방인' [공연]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이 문학에서 연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역설(패러독스) ; 표면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즉 자기 모순적이고 부조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해석의 과정을 거쳤을 때 그 의미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는 진술, 곧 진실을 담고 있는 진술을 말한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학생들은 수많은 수사법을 배운다. 반대로 말해 내용을 강조하는 반어법, 감탄사를 사용해 감정을 표현하는 영탄법, 정상적인 언어 배열 순
by
박찬희 에디터
2018.08.18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이방인’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이방인', 그 특유의 무심한 정직성을 기대하며
이제는 고전을 넘어 신화가 된 작품, 카뮈의 ‘이방인’이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매우 독창적이고 특이하며 때로는 괴상하기까지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보편적인 감수성을 찌르는 이 작품. ‘이방인’은 프랑스 내에서만 누적 733만부가 판매되고 연평균 판매부수가 19만부에 달하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백한 개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고장 프랑스에서나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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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08.16
리뷰
공연
[Preview] 기대해도 될까요? 'ing' 말입니다 : < 판소리 오셀로 >
2018년 < 오셀로 >는 어떻게 다시 읽히고 다시 쓰일까. 충만한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공연이 되길. '창작ing'라는 시리즈의 이름처럼 창작의 힘을 담뿍 담아내길. 기대해도 될까요?
고전이란 족쇄 혹은 변명 고전을 뿌리로 둔 문화 콘텐츠는 고질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다. 우선 인간에 대한 묵직한 질문과 깊은 통찰을 원 소스로 두고 있다는 건 큰 강점이다. 유구히 전해온 이야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이니, 그 세월과 무게의 힘은 믿어봄 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대단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도 한계가 담지되어 있으리니. 시간이 흐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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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8.08.15
리뷰
공연
[Preview] 판소리 오셀로의 궁금한 조합 [공연]
인간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이 깨지는 과정 두가지를 어떻게 대비할지 기대되는 작품
판소리 오셀로, ‘판소리’라는 접하기 어려운 장르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의 조합은 정말 낯설게 다가왔다. 딱 봤을 때도 오셀로를 판소리로 만든 문화예술 작품이겠거니 생각은 들었지만 한번에 감이 잘 오지 않았다. 판소리는 살면서 딱 한번 접할 기회가 있었다. 의외로 한국의 전통 장르라고 불리는 예술은
by
박지수 에디터
2018.08.14
리뷰
전시
[Preview] 기대되는 전시 < 갤럭시오디세이 展 :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
마츠모토 레이지 80주년 특별전 <갤럭시오디세이 展 : 마츠모토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프리뷰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절의 ‘은하철도 999’를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은하철도 999’가 계속해서 몇 십년동안 기억될 만큼 명작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또한, 캐릭터들이 굉장히 뚜렷하고 개성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90년대생인 나조
by
김미진 에디터
2018.08.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과 나 사이 : 기대를 버리고 적당히 거리 두기 [도서]
인간관계 얘기는 사랑 얘기처럼 너무나도 흔하다. 사랑도 관계의 일부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진부하고 상투적이지만 평생 멀리할 수 없으며 들을 때마다 솔깃해지는 이야기. 쉽게 인간의 희로애락을 불러일으킨다. 본질적인 문제는 항상 같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는 것.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상처받는 감정은 다들 익숙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결국 인간관계 문제는 초월할 수 없으면서 평생 감내해야 하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섬>, 정현종 간결하지만 유명한 시, 두 문장으로 현대인의 값비싼 공감을 샀다. 나도 섬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다. 관계의 바다 사이, 섬에 과도할 정도로 집착해서 오히려 바다에 휩쓸리고 다녔다. 기실, 섬이라 명명한 것도 비가시적인 가치였을 뿐이다. 사람을 원한다면 그 사람에게로 곧장 가면 되는데, 왜 섬에 집착
by
오세준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Preview] 마당극? 마당에서 하는건가요 재미있나요
객석과 무대는 상상의 선으로 구분되어 있을 뿐이다 마당극패 우금치의 기대되는 공연 <쪽빛황혼>
사진: 마당 마당극! 마당에서 하는 연극? 확 끌리지는 않는다. 토속적이면서도 촌스러운 것 같은 단어다. 하지만 직접 본 적이 있었던가? 없다. 왜 이렇게 안해본건 많은지! 그렇다면 보기 전에 함부로 재단할 수 없는 일이다. 사진 : 탈춤 사진: 영화 왕의남자 마당극, 마당극... 교과서에선가 어디서 보아서 단어가 낯설진 않다. 탈춤? 등장인물 말뚝이? 영
by
하수미 에디터
2018.07.24
리뷰
공연
[Preview] 수많은 알란을 기대하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시놉시스>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 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러시아, 그
by
김정수 에디터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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