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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말 같지 않은 말, 말없이
변명과 합리화로 보여주는 능글맞은 '말'
서촌으로 4개월째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문화초대를 꽤 받았지만, 서촌은 처음이었다. 이전에 서촌은 한 두 번 정도 가본 적이 있다. 어떤 미술관을 구경하러 가고 싶어 걸어가다가, 시간을 놓쳐서 결국은 통인시장만 구경하고 돌아왔었다. 엽전을 갖고, 원하는 만큼 음식들을 교환하는 그 거리가 나에겐 서촌에 대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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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11.06
리뷰
도서
[Preview]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이다, <맨땅에 헤딩하기>
나는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흘러갔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순간들이 즉흥적이었고, 예측 불가능으로 살아왔다. 하루하루가 처음으로 가득하다.
나는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흘러갔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순간들이 즉흥적이었고, 예측 불가능으로 살아왔다. 하루하루가 처음으로 가득하다. 어제처럼 똑같은 하루를 제공받으면서도 생소한 하루로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일까, 내 인생 자체도 굉장히 다이나믹하다. 상고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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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8.11.05
리뷰
공연
[Review] 할로윈 레드문: 2018 서울 패션 페스티벌 리뷰
음악과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할로윈 축제
오랫동안 고대하던 서울패션페스티벌(SFF)을 드디어 다녀왔다. 그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서울다운’ 축제였다. 음악과 패션을 사랑하는 도시. 화려함과 개성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치고, 지루한 일상을 축제로 만들 수 있는 도시. ‘서울’이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이러한 특징들이 잘 느껴지는 페스티벌이었다. # Fashion 태어나서 런웨이를 처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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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 에디터
2018.11.04
리뷰
공연
[Preview]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김광석의 음악을 담은, 김광석을 닮은 뮤지컬
금요일 저녁은 잠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11월은 바빠질 것 같아서 가능한 학업에 집중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던 차에 또 끌리는 문화초대를 신청했다. 언제까지고 밤을 새고 공연을 보러다니는 생활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도 금요일 저녁에 문화초대를 신청한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나보다. 목요일부터 밤을 새어 8시간동안이나 하는 수업을 마치고나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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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11.04
리뷰
도서
[Preview] 굳은 살 박힌 이마를 쓰다듬자. 책 <맨땅에 헤딩하기>를 기다리며...
[Preview] 굳은 살 박힌 이마를 쓰다듬자. 책 <맨땅에 헤딩하기>를 기다리며... "굳은 살 박힌 이마를 쓰다듬고 낡아가는 몸도 한 번 안아주자."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는 책 <맨땅에 헤딩하기>입니다. 소설가 고금란의 두 번째 산문집, 굳은 살 박힌 이마를 쓰다듬을 시간을 찾아갑니다. <맨땅에 헤딩하기> 저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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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8.11.03
리뷰
도서
[Preview] 맨땅에 헤딩하기 [도서]
나의 옛 통영과 할머니와 닭이 생각나는 책
고금란 씨의 <맨 땅에 헤딩하기>는 줄거리만 봐도 흥미로웠다. 저자가 살던 집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어, 다시 집을 지을 곳을 찾아 헤메다가 저자는 시골로 가게 된다. 낭만적일 줄 알았고, 여유로울 줄 알았던 시골에서도 남편과 싸우고, 지인들은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저자는 도시로 다시 돌아오지만, 이 모든 고통들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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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11.03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Green fall
파릇파릇함의 녹색을 가진 여름 잎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갈 때, 가을이 온다. 이것을 '녹색이 떨어진다' 즉, '여름이 떨어진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뜻을 단어로 표현하면「Green fall」이라고 할 수 있다.
illust by Hosun Sim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때마침 시험이 끝난 나는 과제물의 이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한 친구가 말했다. "Green fall은 어때?"라고. 나의 과제는 가을의 상징인 단풍잎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고, 모티브와 다르게 청색이니 'Green fall'이 딱 맞는다고 친구는 말했다. 그리하여 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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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선 에디터
2018.11.03
리뷰
공연
[Review] 의도된 용기가 소시민에 미치는 영향,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두려움도 태연함도 아닌 이상적인 용기 그 자체를 향하여
[Review] 연극 '어쩌나, 어쩌다, 어쩌나' 개개인의 마음에는 스스로 정립한 준칙이 있다. 이따금 내가 세운 준칙은 세상이 정한 질서와 충돌하곤 한다. 이때 ‘개인과 사회 중 무엇이 우선해야하는가?’라는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개인의 마음에 깃든 준칙은 대개 정도에 관한 것이다.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행위의 준칙이 되어 어떻게
by
이다선 에디터
2018.11.03
리뷰
공연
[Preview] 사막 속의 흰 개미 - 우린 무엇을 믿고 사는 걸까
우린 뭘 믿고 살아온 걸까, 또 뭘 믿고 사는 걸까 우린, 우리가 뭐라고 믿는 걸까 아마 그래서 내가 이 연극을 선택했을 것이다. 매일 밤을 새는 날들이 이어지고, 하루 하루 주어진 과제를 쳐내는 와중에도 저 문구는 나를 사로잡았다. 어쩌면 가장 본질적인 삶은 관통하는 물음이기 때문에.
우린 뭘 믿고 살아온 걸까, 또 뭘 믿고 사는 걸까 우린, 우리가 뭐라고 믿는 걸까 바로 오늘까지 정신없는 시험기간과 대체과제에 시달리던 내가 지나가듯 보았던 이 연극의 메인 카피가 나를 사로잡았다. 한창 삶의 허무를 몸으로 체감하고 있었을 때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던 한 생명이 잔인한 방식으로 사라졌고, 운이 좋아 살아남은 사람인 나와 친구는 그 섬
by
한나라 에디터
2018.11.02
리뷰
공연
[Preview]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사막 속의 흰개미> [공연]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해 4번째 극장인 S씨어터를 개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새롭게 꾸며진 S씨어터는 무대 대신 객석이 바뀌는 가변형 극장으로 꾸며졌다고 하는데, 공연을 좋아하는 나는 몹시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에 배우들에 비해, 그들이 설 무대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공연할 수 있는 공간, 그것도 자유롭게 변할 수 있는 공간이 생
by
이소연 에디터
2018.11.01
리뷰
공연
[Preview] 사막 속의 흰 개미
광화문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드넓은 도로와 그 도로를 꽉 채울만큼 많은 사람들이다. 이제는 눈을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져 버린 길을 따라 걸으면 세종문화회관이 나온다. 사실 이번 문화 초대는 연극 자체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 여는 세종 S씨어터에 대한 호기심이 섞인 채로 신청하게 되었다. 사막 속의 흰개미 가장 먼저 눈
by
박예린 에디터
2018.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환상적인 세계, <USS 칼리스터>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 미러>
오늘은 내가 넷플릭스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 ‘블랙 미러’를 소개하고 싶다. 이 드라마를 접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을 정도로 신선하고 나의 취향을 저격한 작품이다. 최근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USS 칼리스터 (USS Callister)>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고 TV 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효
by
김초원 에디터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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