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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빠의 카세트테이프와 CD [음악]
옛것들의 온기에 대하여
추석이 불과 남지 않은 시점에 아빠가 차에 있는 CD들을 버린다고 말했다. 분명 내 기억 속 아빠의 CD들은 차 안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들이었다. 그런 CD들을, 차 서랍에 차곡차곡 쌓아놨던 CD들을 몽땅 버린다니. 더군다나 그 CD들은 추석이나 설날에 특히 빛을 발했던 것이었는데. 아주 어릴 때 지금같이 추석에 내려가는 차 안에서 질리도록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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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땡스 프롬 터틀스 1. 스테인레스 빨대 세트를 만들다 [문화 전반]
휴대용 스테인레스 빨대 세트는 왜 없지? 만들어볼까?
△ 저희 브랜드명이에요. 꾸꾸와 도도. 반갑습니다, 아트인사이트! 안녕하세요, 꾸꾸입니다. 저는 얼마전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명은 <꾸꾸와도도>, 상품명은 ‘땡스 프롬 터틀스(Thanks From Turtles)’입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땡스 프롬 터틀스’가 무엇이며, 어떻게 그 사업이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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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09.04
리뷰
도서
[Review] 전 무용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도서]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을 읽고 새롭게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탐색 오늘 도서관을 탐색했다. 가장 큰 성과는 나무 이름이었다. 언제부턴가 도서관 주위에 나무들이 심어졌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은 지나다니면서 늘 보아왔지만 내 눈엔 다 그게 그거였다. 그 잎이 그 잎 같았고, 모든 색이 초록색 같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탐색의 결과 단풍나무, 매실나무, 주목, 소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모과나무, 스트로브잣
by
김현지 에디터
2018.09.03
작품기고
[Jeongny World] Break a wrong frame
프레이밍 이론과 민주사회에서 수용자의 역할.
Copyright@민정은 [Break a wrong frame] '프레이밍(framing)' 혹은 '틀짓기' 언론과 미디어에 관한 쟁점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단어일 것이다. 언론이 현실의 사건을 선택 · 가공 · 편집하여 수용자에게 현실을 바라보는 '틀(frame)'을 제공한다는 이론. 이에 따르면 뉴스 조직들은 사회적 규범과 가치, 뉴스 조직의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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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18.09.02
리뷰
공연
[Review] 어데서 온 ‘이야기’인고 : < 판소리 오셀로 >
박인혜 명창의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게 그 옛날의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얘기 없음’ 시대의 이야기꾼 발터 벤야민에 따르면, 우린 ‘얘기 없음’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옛 시대의 이야기꾼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 구전에는 주로 조언, 지혜 같은 것들이 담겨 공동체의 기억을 전승했다는데, 요컨대 할머니가 이부자리에서 들려주던 옛날이야기 같은 것이겠다. 특히 이 이야기꾼은 중세 길드 체제에서 빛을 발했
by
김나윤 에디터
2018.09.02
리뷰
전시
[Review] 은하철도999 : 갤럭시 오디세이展
999, 미완성 청춘의 마지막
출발 모처럼 시간을 내어 전시를 보러 간다. 즐겁고 설레는 마음. 이번에 볼 전시는 '은하철도999 GALAXY ODYSSEY'이다. 부제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마츠모토 레이지는 만화 은하철도999를 만들어낸 작가이다. 전시는 용산전자상가에서 열렸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전자상가에 가볼 일이 여태 없었다. 가까운 곳으로, 되돌아
by
하수미 에디터
2018.09.02
리뷰
전시
[Review] 추억과 기술의 즐거운 만남 [은하철도 999 갤럭시 오디세이전]
추억과 기술의 즐거운 만남 은하철도 999 갤럭시 오디세이전 지난 20일, 한국의 아키아바라 용산 나진상가에서 열린 은하철도 999 갤럭시 오디세이전을 다녀왔다. 입구를 찾는 것부터 난항을 겪었지만 전시회 끝난 소감은, 대만족. 즐거웠다 친구와 함께 다녀오면서 서로 어떤 내용인지 공부도 하고, 혹시나 부족한 지식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할까봐 나름 준비하고 갔
by
김정수 에디터
2018.08.30
리뷰
전시
[Review] 용산, 우주 그리고 갤럭시 오디세이
용산과 우주에 반해버렷!
<갤럭시 오디세이-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전시를 보기 위해 어릴 적 이후 아주 오랜만에 온 용산은 이번 전시와 너무나 잘 맞는 도시였다. 전시를 보러 가는 길은 공중에 떠 있는 채 도시를 가로지르는데, 이 모든 게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이 통로를 통해 미래로 떠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런 착각 속에 도착한 나진 상가는 또다시 과거처럼 느껴
by
김소현 에디터
2018.08.29
리뷰
공연
[Review] 이간질에 넘어갈 사랑을 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판소리 오셀로 [공연]
처용가를 부르면서 관객석의 맨 뒤에서부터 등장하는 여인이 있다. 붉은 대추같은 피부색깔에 털이 숭숭나서 괴물같은 형상을 한 처용과 비슷한 인물이 있다며, 마치 거울에 비춘 것처럼 비슷한 오셀로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거울에 비치는 것은 서로 반대의 형상을 가진다며, 꼭 반대의 결말을 갖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며 인상깊은 비유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08.28
리뷰
공연
[REVIEW] 동양의 눈으로 본 '판소리 오셀로' [공연]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역신의 꼬임에 처용의 아내는 역신과 동침한다. 그 광경을 본 처용은 화내기는커녕, 달빛을 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러자 역신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처용이 있는 곳에는 얼씬거리지도 않는다는
by
오지영 에디터
2018.08.27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우주, 나의 메텔 – ‘갤럭시 오디세이 展 :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전시]
30년 전의 작품을 현대의 감각으로 다시 만나다.
(* '은하철도 999'의 스토리에 대한 정보가 다량 들어있습니다.) 단, 10분이었다. ‘은하철도 999’의 스토리 요약 영상은 10분 동안 나를 그 세계에 매료시켰다.(스토리 영상) 성공하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SF물에는 기술 발전의 양면성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은하철도 999’는 인체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2221년이 배경이다.
by
김마루 에디터
2018.08.27
리뷰
전시
[Review] 덕후들의 행복한 전시회
덕후의 행복은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은하철도999 갤럭시 오디세이 展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덕후들의 행복한 전시회" 가는 길, 오래된 미래 용산 전자상가에서 열린 은하철도 999전을 다녀왔다. 용산역에서 3번 출구를 나가면 전자상가와 이어진 특별한 통로가 있다. 마치 컨테이너를 높이 띄워서 나란히 이어놓은 듯한, 뭔가 구식스러운 모양이었다. 그 통로를 걷다 보면 조금 높은 곳에
by
정나영 에디터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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