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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모두를 향한 로맨티스트, 키스 해링 [전시]
동대문 DDP, 모두를 위한 예술가 <키스 해링 展>
누군가 그랬다. ‘똑똑한데 냉소적이지 않기란 쉽지 않다’고 말이다. 모르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은 쉽다. 그것이 사람이든 꿈이든 세상이든, 무엇이 되었건 간에 말이다. 하지만 알 것 다 알면서도 긍정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랑을 ‘그래서’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넘겨가는 것은 어렵고, 본인의 능력이 미진함을 알면서도 꿈을 꾸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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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1.22
리뷰
전시
[Review] 에바가 선사한 감정의 향연 [전시]
천재적인 에바의 순수한 감정 표현
쇼펜하우어는 예술을 천재만이 창조할 수 있는 것이라 했다. 예술이란 이념을 전달하는 도구이고 그러한 이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을 뛰어넘는 정도의 인식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것도 천재 뿐일까? 천재의 능력은 모두가 가질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은 천재가 만든 예술을 이해할 수 있다.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18
리뷰
영화
[Review] 가족이 되고 싶었던 사람들
독립영화 '영주' Review
01.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 '영주'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종로에 위치한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를 방문했다. 아마 문화 초대가 아니었다면 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평생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그만큼 서울 극장 안에 작게 마련되어있는 인디스페이스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곳도 아니었으며 매표소도 흡사 목
by
오현상 에디터
2019.01.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현실이라는 이름의 새장 [기타]
조바심이라는 한계 현실이라는 이름의 틀 ‘현실적으로’라는 말을 나 스스로에게 하는 순간 나는 ‘현실’이라는 새장에 갇혀버린다. 꿈과 이상을 좇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하는 게 아니다 새장밖에 있는 새의 삶 역시 불확실하지만 새장 안에 있는 새의 삶은 뭘 해도 새장 안이다
나는 ‘현실적’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알량한 편견과 잣대로 다른 사람을 재단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명분이 되는 게 바로 이 ‘현실적으로’다. ‘현실적’이라는 개념은 ‘객관적’이라는 개념과 완벽히 같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개념은 쉽게 혼동되는데, 주로 부정적인 오지랖(긍정적인 오지랖도 있다고
by
이민희 에디터
2019.01.15
리뷰
영화
[리뷰] 어른이 되고싶었던, <영주>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 어쩌면 피해자와 피해자의 만남.
#1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넉넉하게 시간을 생각하고 갔는데, 종로3가역에서 조금 헤매는 바람에 12시 26분에 겨우 표를 받게 되었다.(12시 30분 상영 시작) 3층 극장 입구를 찾으면서 '음 그래도 영화는 광고 때문에 항상 5분 정도 늦게 시작하지.'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영화관 입구를 들어섰는데, 이게 웬걸! 영화는 이미 상영 중에 있었다. 게다
by
전예연 에디터
2019.01.15
리뷰
전시
[Preview] 대중을 향한 시선의 영원성. '키스 해링(Keith Haring)' 展
대중에게 닿고 싶었던 그림
[Preview] 대중을 향한 시선의 영원성. '키스 해링(Keith Haring)' 展 키스 해링(Keith Haring, 1958년 5월 4일, 미국 - 1990년 2월 16일)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쿠츠 타운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전통과 기독교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도시였고, 해링이 자라난 쿠츠 타운은 광활한 옥수수밭이 전부라 할 만큼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9.0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플라톤이 보여준 사랑의 향연 [도서]
소크라테스의 에로스론을 중심으로
어느 날, 친구가 울며 전화를 했다.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술을 마시자 했다. 기꺼이 응했고, 몇 시간동안 친구의 연애상담을 해줬다. 둘 다 진탕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고 친구는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잘 생각했다고 박수를 쳐줬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는 남자친구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나에게 보내줬다. 약간의 허탈함과 어이없음이 교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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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2019.01.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봄을 향해 가는 '겨울 나그네'
새로운 도전의 설렘과 불안함,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혼재하는 시기다. 나는 이 시기를 ‘봄을 향해 가는 겨울 나그네’라 부르고 싶다.
지금이랑 계절이 달라요 이 길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에요 저 길에 눈이 내리고 한 여자가 걸어옵니다 무표정하게 내리는 눈 사이를 걸어오다가 뒤를 돌아봐요 어두워진 저 산책로 너머로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은 행복해질 거에요 -영화 ‘최악의 하루’ 중에서 - 새해다운 기분이 미처 깃들지 못한 2019년의 어색한 초입에서 다이어리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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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2018 청음 에디터 세 명의 취향고백
이렇게나 다른 사람들이, 하나같은 열정으로 모여서 취향을 고백합니다. 2018 BEST 3 모음.
2018년이 끝나갑니다. 올해도 저희 청음 에디터들은 참 많은 음악을 들었고, 참 많은 음악을 소개했고 리뷰했습니다. 하지만 해도 해도 부족한 것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죠. 현재 청음을 연재하고 있는 세 에디터가 모여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올해 BEST 3 노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곡, 혹은 올해 가
by
김나연 에디터
2018.12.30
리뷰
도서
[Preview] 삶과 경영의 스펙트럼 [도서]
삶을 끌고 갈 것인가? 삶에 끌려갈 것인가?
기업만 경영하나요? 전 제 삶을 경영합니다. 이 책은 표지에 나와 있다시피 경영철학에 관련된 도서이다. 난 사업을 경영해보지도 않았고, 경영 관련된 인문학 전공을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 도서를 왜 읽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답할 것이다. '전 다만, 저의 삶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라고. 현재진행형으로 말이다. 경영에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나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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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에디터
2018.12.27
리뷰
도서
[Preview] 일상의 기쁨이 삶의 목표, 타샤의 계절
오늘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니, 기쁨을 마음껏 누리길
타샤 튜더(Tasha Tudor)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삽화가. 나는 책의 제목보다 글쓴이를 좀 더 잘 기억하는 편이다. 심지어 책에 나오는 주인공보다도 글쓴이를 더 쉽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일 년 전 팀플을 하는데, '눈먼 자들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동기 언니가 그 책을 읽었다며, 사람들이 다 눈이 머는 병에 전염되어 간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1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다로 간 해적 [도서]
아름다움으로 쓰여진 낭만을 향하는 열망
그다음 순간 동안 인생은 밝게 빛났고 시간은 환영이었으며 그들의 힘은 영원한 것이었다. <바다로 간 해적>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과거작이다. <위대한 개츠비> 로 잘 알려진 스콧 피츠제럴드는 당시 시대에 대한 열망, 그 이면의 허무함을 그림으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에 대해 아주 잘 알고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여
by
김지현 에디터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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