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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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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과 영화에서 사용하는 숫자 삼의 비밀[문학]
불완전한 그들의 관계형성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읽다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글자가 하나 있다. 3, 사흘 또는 세 명. 모두 삼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으로, 읽는 내내 3이라는 숫자가 머릿속에서 떠다녔다. 읽으면서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 졌고 책을 다 읽으면서 내 나름대로 3이라는 숫자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보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월플라워> 영화에도 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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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내와 다프네, 달아나는 여자들
아내는, 내 여자는 무언가로부터 자꾸만 달아난다. 상계동 아파트에 전셋집을 얻어 신혼살림을 차리고 충실한 남편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여자의 삶은 얼핏 보기엔 매우 평화롭고 고요해 보인다. 하지만 아내의 내면은 그렇지 않다. 짧은 소설의 전반부가 남편의 목소리로 서술되는 까닭에 아내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정은 직접 드러나지 않지만 아내의 몸 상태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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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첫사랑은 블루 [문학]
사이먼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는 누나와 여동생이 있고, 오레오 샌드를 좋아한다. 그런 사이먼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실은 자신이 '게이(동성애자)'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사이먼은 우연히 '블루'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같은 학교의 또 다른 게이 학생을 알게 되고, 그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그들은 평범한 친구처럼, 평범한 연인처럼 메일을 나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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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슨 책 좋아하세요? [문화 전반]
사람들이 흔히 물어보는 취미에 관한 질문 중,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라고 답한다. 물론 나또한 그렇다. 실제로 책을 읽는 것을 꽤나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책을 좋아한다고 답하면,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바로 "어떤 종류의 책 좋아하세요?"이다. 그리고 나는 늘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고 답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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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영 에디터
2018.02.19
리뷰
PRESS
[PRESS] 어른들을 위한 동화소설 < 코끼리의 마음 > : 실패도 내 것이니까
큰 의미부여 없이, 그래서 낯간지러워할 이유도 없이, 했던 대로, 바로 이대로. 떨어지면, 다시 또 올려다보고, 조금 끙끙대다가 쿵, 떨어지고. 소중하니까, 내내 생각하는 것.
어른들을 위한 동화소설 < 코끼리의 마음 > - 실패도 내 것이니까 - 고슴도치가 소개하는 『코끼리의 마음』 [책 소개] 매일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코끼리를 통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2017년에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슴도치의 소원>에 이은 톤 텔레헨의 두 번째 어른 동화 소설이다. 전작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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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8.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 소설 - '지나간 생각 분포도' [기타, 문학]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어린아이처럼 소설들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 기분은 마치 소설을 읽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지나간 생각 분포도'는 예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관심을 돌아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서고 정리를 위해 한동안 문을 닫았던 학교 도서관이 문을 연 날, 잔뜩 빌려두었던 책들을 반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어떤 책을 새로 빌려 갈까 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소설책을 빌려보기로 했다. 수업 외의 목적으로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빌린 것은 대학에 입학해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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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 에디터
2018.0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비가 사라진 시대에 자비를 찾다 [문학]
중국 현대소설 '자비'에 관한 리뷰
중국문화대혁명은 아마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1966년부터 이후 10년간 지속되었던 문화대혁명은 사람들을 굶어죽이게 하고, 반공으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했다. 전통은 파괴되었으며 오직 사회주의와 프롤레타리아만이 중시되었다. 소설 ‘자비’는, 그러나, 많은 작가들과 영화감독들이 다루었던 이 시대를 넣지 않았다. 문화대혁명이 살짝 등장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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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에디터
2018.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제5도살장’ : 아이러니를 위한, 아이러니에 의한 [문학]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는 것
최근에 인상 깊게 읽은 책이 있다. 반전소설로 알려진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이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은 책의 한 구절 때문이었다. 하느님, 저에게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이 문구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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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8.01.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처절하지만 아름다운 반항, 채식주의자 [문학]
그 열병같은 소설
[Opinion] 처절하지만 아름다운 반항 채식주의자 1. 사회적 맥락에서 읽는 <채식주의자> 필자한테 <채식주의자>는 단조로운 문체에서 느껴지는 기괴한 내용도 충격보다도, 그 메시지 자체와 다양한 해석으로 특별했던 소설이었다. 필자한테 소설이 안겨준 복잡성과 충격은 일상을 뒤흔들었다. 그 충격은 오래 남아,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한 독서토론이 끝나고 나서
by
손진주 에디터
2018.0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해의 마무리는 '올해의 소설'과 함께 [문학]
요즘 영화관에 ‘재개봉’ 열풍이 분다. 높은 흥행 수익과는 별개로 극장에서 내려가면 다시는 찾아보지 않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DVD나 다시 보기로 몇 번이고 재탕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그렇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탕을 거쳐 암암리에 ‘클래식’이 된 영화들이 극장가에 재개봉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고 있다. 재개봉한 영화를 찾는 관객 중에는 이미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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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아 에디터
2017.12.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번 겨울, 뭐하지? ① [문화 전반]
쉴 새 없이 바쁘게 과제를 하고,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니 방학이 찾아왔다. 여느 때보다 추운 날씨에 집 밖으로 나가기 싫지만, 이대로 두 달을 그냥 흘려보낼 수는 없다. 그래도 힘을 내서 뭐라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만 있고싶어! 내향파를 위한 활동들 방학 때 세운 계획도 없고, 거창한 목표를 세웠다가 늘 실패한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집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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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서 에디터
2017.12.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단편집 : 농담 [문학]
단편집 : 농담
* 2017년 마지막 단편집 입니다. 단편집은 짝수달에만 연재 됩니다. ********** 최초의 인간은 배꼽이 없다. 내 배꼽이 사라졌다는 것을 처음 안 것은 열세 살 때였다. 흔적 없이 완만한 배를 만지며 제일 먼저 아버지에게 배꼽이 실종 됐다고 말했다. -농담하지 마라. 아버지는 신문을 넘기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제야 난 내 배꼽의 실종이 농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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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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