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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죽음 앞에서 삶을 사랑하는 법 - 아침의 피아노 [도서]
슬퍼할 필요 없다. 슬픔은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삶은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이다. 그곳으로 향하는 동안 차창 밖을 내다보면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을 실감한다. 만일 내일 당장 종착역에 도착한다면 지나온 삶의 풍경은 어떻게 기억될까. 덧없이 지나가는 한 계절처럼 모든 것은 잠시 머물다가 저마다의 길로 떠난다. 프란츠 카프카는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일기를 적었다. “모든 것들은 오고 가고 또
by
고은지 에디터
2019.07.20
리뷰
도서
[Review] 매일 아침에 출근을 하는 이유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당신이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그런 책이 없다면, 당신이 직접 써야 한다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책일지 짐작을 하지 못했다. 책을 펼쳐보고서야, 목차를 읽으면서 이 책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구나. 그것도 한 남자가 여러 직업을 겪으면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다르게, 그 사람의 직업과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직업을 가진 그 사람 자체에 초점을 맞춰,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19
리뷰
도서
[Review] 역사에 상상 더하기,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모든 인간의 아침을 엮은 인류의 역사
Prologue. 상상력의 힘 역사책을 펼쳐볼 때마다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들어왔던 말은 그 시대를 깊고 자세하게 상상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리게 된다며 역사 선생님들은 그런 비슷한 말들을 나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자주 들려주셨다. 당장 시험 문제 몇 개를 더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 년도에 어떤 사건
by
차소연 에디터
2019.07.18
리뷰
도서
[Review]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70개의 아침을 상상하면 270만 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체다. 의식주라는 필수 요소를 챙기던 시절에서 자기 소명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일’을 통해서 존재를 규명해왔다. 발전 과정에서 몇 차례 변화를 맞는데 이를 두고 혁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농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에 도래하기까지 인간은 여러 가지 직업을 만들면서 사피엔스 종족을 유지해 왔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아주 많
by
이다선 에디터
2019.07.16
리뷰
도서
[리뷰] 70개의 아침, 270만 년의 역사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리뷰
01 사실 나는 이 책이 소설책인 줄 알았다. 책 소개 페이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냥 제목이 굉장히 길고 흥미로워서, 심오한 소설인 줄 알았다. 인간이 지금껏 살아온 과거들,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급격하게 일어나는 산업혁명 속에서 인간의 노동의 역할, 그리고 마음가짐 등을 시사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렇게 '으.. 얼마나 어려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의 이유', 두려움 없이 나아갈 아침을 기약하며 [도서]
여행은 영혼의 군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주는 일이다.
여행, 영혼의 군살을 빼고 근육을 다지는 일 나는 여행의 의의가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어주는 데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여행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상태, 즉 일상의 따분함과 고루함에 침체되어 더 이상 쳇바퀴처럼 도는 삶을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상태에 이르면 나는 인터넷을 뒤져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티켓을 끊은 후에는, 비행기를 탈
by
이창희 에디터
2019.05.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워지거나, 선명해지거나, - 현대의 균형과 소통에 대하여 [도서]
맛있다, 라고 말했을 때 그걸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나 혼자라는 게 문득 외로웠다. 그러다가 너무 외로워서 괴로운 표정을 지을 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나 혼자 뿐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꿈속에선 자꾸 어린 내가 죄를 짓는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침마다 검은 연민이 몸을 뒤척여 죄를 통과합니다 김소연 - 그래서 中 이전에 어느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뽑아 성분 분석을 하면 그 사람의 직업과 일상을 알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결과는 놀랍도록 잘 들어맞았다. 페인트칠을 하는 일을 본업으로 삼던 사람은 머리카락에서 페인트
by
이정문 에디터
2019.03.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러분들은 보통 몇 시에 기상하나요? [사람]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발걸음, 깜깜한 주위를 밝히는 자동차의 전조등. 생각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누군가는 수업을 듣기 위해서, 누군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이른 기상을 할 것이고,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찍 일어나기도 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것처럼! 내가 하루를 늦게 시작하게
by
김혜라 에디터
2019.02.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래도, 새벽이 지나면 아침이 오니까 [음악]
절망 속의 희망을 노래하다_싱어송라이터 사뮈
나른하고 몽롱한 분위기에 녹아든 허스키한 목소리. 얼마 전, 사뮈의 <춘몽>이라는 노래를 처음 듣게 되었다. 어느덧 날이 풀리고, 봄은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왔지만 어쩐지 마냥 행복할 수가 없는, 그 애매모호하고 오묘한 감정.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것이다. 쓸쓸함이 가득 묻어난 목소리. 이후 사뮈의 다른 노래를 듣게 되었다. 삶에 대한
by
임정은 에디터
2019.01.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기타]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아침이 왔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tvN 신서유기3> 단체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이다. 마피아라고 불리우는 이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마피아와 시민이 정해진다. 마피아가 사람들을 다 죽이기 전에 시민들은 힘을 모아 그를 찾아내야 한다. 속고 속이는 긴장감이 짜릿하다. 사회자의 “무고한 시민이 죽었습니다.”라는
by
조서형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삐딱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면, groundhog day [영화]
영화 사랑의 블랙홀을 보고 맞이하는 오늘 아침은
Movie 삐딱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면,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두꺼운 코트, 추위에 발그레해진 사람들의 볼, 그리고 벽난로가 있는 따뜻한 실내 풍경이 반복된다. ‘90년대 미국의 겨울 감성은 역시 좋네.’는 감상평의 전부였다. 출근을 위한 아침이 지긋지긋하던 날, 영화의 장면은 머릿속에 불쑥 다시 떠올랐다. 회사를 그만
by
조서형 에디터
2018.11.30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완벽한 날 2-1. 소소
소소할 뿐인,
완벽한 날 1. * 소소한 아침 소소한 인연 소소한 이야기 소소할 뿐인, {Untangle} -여름빛 물- 완벽한 날 2-1. 소소 [7월 4일] 9시에 알람이 울렸다. 알람을 맞춘 이유는 단순히 조식을 먹겠다는 알 수 없는 의지. 아침 먹는 날이 일 년에 손에 꼽으면서도 이런 날에는 괜히 아침을 먹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잠이 이겨버렸고 나는 한 시간
by
오예찬 에디터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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