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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돌격 건설, 누구를 위한 돌격인가 [문화 전반]
걷고 싶은 도시, 살 맛 나는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나쁜 사람은 없다는 거… 나쁜 상황이 있는 거지.” 1200만 관객을 울린 영화 <신과 함께-인과연>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와 웹툰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제는 거주민을 생각하지 않는 무차별적인 재개발입니다. 부모님도 없이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현동이와 할아버지는 고물을 주워다 판 돈으로 판
by
백광열 에디터
2018.10.16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인문학, 너의 이름은 [문화 전반]
인문학을 '소비'하는 사람들.
보리는 7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의 20대를 나눠가진 그 사람. 함께한 시간이 쌓인 만큼 깊어질 줄 알았던 사랑은 야속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집니다. 흘러간 세월만큼 쌓인 것은 사랑이 아닌 미움과 서운함일까요. 함께 카페를 차리고 당연한 듯이 결혼을 준비하던 보리는 조금씩 커져만 가는 마음의 틈을 느낍니다. 보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by
백광열 에디터
2018.10.1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쿨함에 대하여 [문화 전반]
쿨한 사람이 되는 법.
"다친 마음에 딱지가 앉아 어루만져도 아무 느낌도 들지 않을 때 둘이 서로를 마치 영원히 깨지지 않을 돌멩이처럼 대하려 할 때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마음 깊은 곳 덮어 두었던 말을 전할게" -'다툼' 이적 4집 앨범 <사랑> 수록곡- 쿨한 사람이고 싶었다. 상대의 행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사소한 것은 지나칠 수 있는 사람. 떠나는 인연에 미련 두지
by
백광열 에디터
2018.08.31
리뷰
도서
[Review] 독서경영 11호,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것 [도서]
다시 책에 빠져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나눈 짧은 대화를 옮겨 본다. "오빠는 늙어서 뭐하고 살고 싶어?" "나는 내 이름을 건 책방 주인이 될거야." "책방? 왜?" "일단 조용해.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책과 관련된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잖아. 내가 선택한 책들로 가득찬 공간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지고. 말년을 보낼 가장 평화로운 장소라고 생각해." 이
by
백광열 에디터
2018.08.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우리의 꿈이 지속 가능하길 바랍니다. [문화 전반]
결국 개개인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일 것입니다.
지난 7월 29일 일요일 지속 가능 '바람' 대학생 기자단 23기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 그 전에 '바람'이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드려야겠네요. '바람'은 국내 최초의 대학생 언론 협동 조합인 Yess(Young entrepreneurs for Sustainable Society)를 모태로 하여 2014년 5월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기관으로 출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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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8.1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서로에게 영원히 빛나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보았습니다.
너와는 한 해를 넘는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어느 드라마 속 대사처럼 나도 모든 시간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그건 서로에게 너무 큰 거짓말이니 그러지 않기로 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가며 편해진 만큼, 서로의 부주의로(주로 나의) 크고 작은 생채기를 가슴에 남겼으니.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맞은 너의 생일날. 애써 서운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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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8.10
리뷰
전시
[Review] 샤갈 러브 & 라이프 展 - 사람, 사랑
제게는 작품보다 인상깊었던 샤갈의 삶을 기억하려 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화가는 죽어서 작품을 남긴다. 그래서 전시에는 화가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작품만 있다. 그런 전시는 늘 허전했다. 작품은 완성되는 순간 화가의 손을 떠나는 것이고 화가의 소유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또 창작자와 작품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말도 많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작품을 볼 때마다 만든 사람의 속사정이 궁금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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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8.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펴내는 글 [문화 전반]
Magazine NERD와 함께 잃어버린 초심을 찾아 봅시다.
Magazine NERD 3호를 펴내며 * (NERD는 자신의 취미를 당당히 드러내자는 취지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 만든 집단입니다. 현재 영화팀, 스트릿 패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팝업 스토어 주최, 잡지 발간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임을 엄숙히 선서하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사회적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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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8.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믿음보다 의심으로 [문화 전반]
우리는 모두 믿음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글쎄요.
“이게 큰 상영관에 걸리든지, 아니면 TV로 가든지, 난 상관없어. 이건 우리의 역사야. 훗날 사람들이 기억해야 하잖아. 거창한 영화일 필요도 없지.” 1965년 인도네시아, 쿠데타 당시 군 및 준군사조직 판카실라 청년조직은 ‘반공’을 명분으로 100만 명이 넘는 공산주의자를 학살했다.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은 40년이 지난 지금 반공 척결의 영웅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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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7.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모아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영화]
끝이 없는 고난과 좌절 속에서, 모아나는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았을까요.
태초에 바다만이 있었다. 바다뿐인 세상에 갑자기 등장한 어머니 섬 '테 피티'. 그녀는 무한한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 힘으로 모든 섬과 생명을 창조했다. 예나 지금이나 강한 힘은 모두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이어서 테 피티가 가진 창조의 힘을 빼앗으려는 무리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바람과 바다를 다스리는 반(半)신 '마우이'는 이 대담한 계획을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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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7.19
리뷰
전시
[Preview] 샤갈, 러브 앤 라이프 展 [전시]
전시회가 왜 재밌는지 모르겠다구요? 저도 그랬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꽃, 1949, 마르크 샤갈>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밤하늘 아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그 사랑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꽃병 속의 꽃은 저마다의 색을 한껏 뽐낸다. 그들이 속삭이는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운 꽃 그 아래로 보이는 마을은 작지만 평화로워 보인다. 샤갈의 작품은 이처럼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하지만 그 삶은 아름답지만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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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열 에디터
2018.07.1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알폰소 쿠아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현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 칠드런 오브 맨 >을 보신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카페를 가득 채운 사람들. 커피는 사지 않고 모두 뉴스 속보에 주목하고 있다. 표정은 하나같이 심각하다. 강아지를 쓰다 듬는 할머니, 턱을 괴고 화면을 바라보는 아주머니, 머리가 다 벗겨진 할아버지, 순찰을 돌다 들어온 경찰관까지 시선은 전부 티비 화면을 향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뉴스인가 보다. 귀 기울여 본다. "인류 최연소자 디에고 리카르도가 오늘
by
백광열 에디터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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