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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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우주
지구의 땅이 품고 있는 것
ILLUST by. 유나 인간의 삶을 태아의 우주가 넓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해 봅시다. 지구라는 땅 위에서 맺어진 태아의 삶은 약 100년을 주기로 순환합니다. 비록 우주적 관점에서의 100년은 찰나에 불과할지라도, 찰나의 100년이 여러 겹으로 포개진다면 시간의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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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국립현대미술관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감상
나에게 주어진 유한함을 만끽하길
ILLUST by. 유나 생성과 소멸의 관계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빛이 드리우는 공간에 그림자가 지듯, 시간의 흐름 속 우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갈 때, 우리 주변의 불변이라고 믿었던 것들은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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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연극 '내가 살던 그 집엔' [공연]
우리가 선택해야 할 진실은 무엇인가
제공 극단 적 / ©sol__Kim '내가 살던 그 집엔'은 2025 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극으로,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조명받지 못한 여성들, 데스데모나와 아밀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극단 적의 작품입니다. 작품 소개 화교로 자라나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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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지하철
수많은 하루가 교차하는 곳
ILLUST by. 유나 지하철은 도시 속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하기도 하는 분주한 곳입니다. 각자의 하루는 다를지라도, 같은 시간대의 같은 풍경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잠깐이나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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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那의여백] 봄이 오는 감각
봄은 끝과 동시에 시작이다.
ILLUST by. 유나 3월과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간혹가다 따뜻한 날도 있긴 하다만 아직 쌀쌀하죠. 어제는 외투를 여러 번 벗을 정도로 따뜻해서 날이 완전히 풀렸나 싶더니 오늘은 또 계속 팔짱을 끼게 되는 날씨였네요. 봄은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파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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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DRAW IT.
상상과 그림으로 가득 찬 나의 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무한한 상상력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나의 삶은 상상과 그림으로 가득 찬 스케치북이다. 나의 스케치북은 가득 차지 않았다. 오히려 백지가 대부분이다. 나에게 있어서 그림은 가까운 듯 어렵고, 시각은 넓은 듯 좁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상상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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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KRRmas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유쾌한 일탈
선행을 베푸는 자선가로부터 비롯된 푸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였던 만큼 과도하게 친근해진 그의 모습이 살짝 어색하기도 하다. 그치만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느라 지쳤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오늘은 조금의 일탈을 허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