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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연과 사람, 삶이 함께하는 몽골에서 [여행]
비우고 채워온 나의 몽골 여행기
지난해 갔던 몽골 고비 사막 여행은 내게 많은 것을 남겼다. 끝없는 자연과 마주치는 생명체들, 함께 하는 이들까지. 자연과 사람, 삶이 완전히 조화된 시간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홀린 것처럼 또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는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는 홉스골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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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라디오를 좋아합니다. [문화 전반]
돌아갈 수 없는 밤들을 채워주고 재워준 모든 연결들에게 마음을 띄워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멀어지는 게 아니라 함께 같은 시간에 공전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사라진 12시 라디오 고등학생 시절, 느리게 살고 싶었다. 스마트폰 세대지만 구태여 폴더폰을 쓰고, MP3로 노래를 듣고, 라디오를 들었다. 시간은 흘러 라디오에 대한 기억을 돌이켜본다. 당시에는 라디오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저 라디오를 자주 들었던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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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에 던져진다는 건. - 아파트 모먼트 시즌2 [공연]
어쩌면 그들이 던지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내일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이것들은 청춘의 공통된 질문이면서도 어떤 청춘에게는 유독 더 무겁다.
“개연성 없는 지금 이 연극처럼 우리는 세상에 던져졌다.”라는 독백과 함께 연극 아파트 모먼트는 막을 연다. 서우, 중현, 승민, 인석, 지우는 이들은 혈연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생활하고 서로를 위한다. 던지기라는 일로 생계를 이어 나가던 중 우연히 막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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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서관 이야기 [문화 전반]
도서관에 대한 짧은 러브레터.
나는 도서관을 좋아한다. 여행을 가서도 가장 먼저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갈 만큼 좋아한다. 규모와 관계없이 공간을 통해 동네의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고, 잠깐이나마 주민처럼 행세할 수 있다. 어제도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고 슬쩍 사람들을 관찰하는 순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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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은 잠이 오나요? -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
아우슈비츠의 평화로움은 악마의 모습인가. 멈추지 않는 학살의 시대에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영화는 조용하게 흘러간다. 마을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호숫가에서 여유를 즐긴다. 아이들은 학교를 가고 어른들은 각자의 일을 한다. 그리고 담 너머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이곳은 아우슈비츠. 총소리가 들려오지만, 놀라는 사람은 없다. 아우슈비츠의 사람들 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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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몽골 여행기 [여행]
왜 몽골이었더라. - SNS에서 몽골 사진을 봤었다. 단 4장의 사진. 그게 시작이었고 끝이었다. 마침 같이 게시된 몽골 여행 정보들이 눈에 들어왔고 바로 동행을 찾기 시작했다. 날짜가 맞는 팀에 합류해 항공권을 사고 예약금을 보내고 나니 준비는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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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면 - 하나 그리고 둘 [영화]
왜 불행은 한꺼번에 오는 걸까. 삼촌의 결혼식 이후 할머니는 팅팅이 잊은 쓰레기를 버리려다 사고를 당한다. 엄마 민민은 할머니의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 살고 아빠 NJ의 회사는 어려워진다. 조용하게 불행이 찾아오는 동안에도 모두 각자 몫의 삶을 산다. 다만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