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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층간 소음의 품격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소리를 녹음하고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기보다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해보자.
나는 지난 일 년 동안 집안의 소음 때문에 마음 편히 쉬지 못했다. 정확히는 집을 타고 들어오는 여러 소리들 때문이다. 바로 층. 간. 소. 음. 저녁 여섯시부터 아홉 시 사이 윗집에서 들려오는 발망치 소리, 아이들이 내는 함성, 의자 끄는 소리, 각종 생활 소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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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민함의 또 다른 이름 센서티브 [도서/문학]
예민하고 민감하다고 생각했던 약점이 하나의 기질로서 인정될 수 있는 책 센서티브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센서티브를 통한 민감성의 재발견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너무 사소한 곳에 신경 쓰는 것 아니야?” 나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내게 말했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었다. 나는 남들보다 감각이 발달돼 있다. 교실 안의 작은 분위기 변화, 창밖에서 스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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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나만의 이유와 의미가 있는 일들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의 가치는 ‘목록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 위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아닐까. 버킷리스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유튜버 대도서관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한 적이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쓸어내리며 사람들은 그를 추모했다.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예전 영상이 회자되고 있는데 바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내용이다. 그는 한 가지 직업으로는 충족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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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빛과 소리 그리고 심장의 뜨거움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 [공연]
2025년 메가필드 페스티벌은 장르, 시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숨 쉬는 에너지, 관객과 가수 함께 호흡하다 심장 제일 아랫부분에서 웅장한 에너지가 솟았다. 내 안에서 끌어 오르는 뜨거움, 이 감각은 더위로 느껴지는 후텁지근한 감각이 아니다. 빛과 소리 무대 위 가수들과 사람들의 환호가 섞인 목소리가 공연장을 채웠다. 팔월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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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른의 이름으로 여전히 필요한 용기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책은 진정한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제목에서 풍기는 묘한 끌림으로 책을 펼쳤다. 매 꼭지마다 집중하며 금세 완독을 했다. 직장인이자 판다를 사랑하는 화가이자 저자 김유미. 중간중간 글과 함께 삽입된 판다가 너무 귀여워 한참을 들여다봤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서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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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성격은 변한다, MBTI도 그렇다
이 년만에 변한 MBTI.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한 유료 MBTI. 내가 변해있었다.
INFP였는데 ENTJ가 됐습니다 “혹시 엠비티아이가 뭐예요?” “저는 INPF입니다” 이전 회사에서 면접 때 엠비티아이 질문을 받았다. 2년이 지난 지금 질문을 했던 동료와 밥을 먹었다. 얼마 전 회사 사람들 네 명과 횟집에서 저녁 모임을 가졌다. 그땐 그랬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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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
공원에서 오프리쉬한 대형견이 우리 강아지를 물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티브이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 집 근처에 새로운 공원이 생겼다. 백 평이상은 돼 보이는데 강아지들이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다. 동네 사람이면 잘 모를법한 곳이라 한적하고 바닥이 잔디라 스펀지처럼 푹신하다. 우리 집 강아지는 풀숲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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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완성형 No, 성장하는 아이돌 밴드 QWER [음악]
성장형 걸밴드 QWER의 매력은 무엇일까. 남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길을 가는 그녀들의 서사에 주목해보자.
나는 요즘 노래를 잘 알지 못한다. 시간이 넉넉할 때야 음원차트, 가요 프로그램을 찾아봤지, 굳이 볼 필요성을 못 느낀다. 음악이라면 유튜브에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선택해 랜덤으로 듣거나 좋아했던 옛 음악을 플레이해 듣는 편이다. 그런 내게 요즘 QWER(큐 더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