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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새봄을 맞은 윤희에게 [영화]
영화 <윤희에게> 속 성장의 메타포
인생은 종종 열차 여행에 비유된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내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편도행 열차.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열차는 쉬지 않고 움직인다. 윤희의 인생이 그랬다. 시린 추위를 견디며, 혹은 눈을 보면 떠오르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어딘지 모를 곳으로 내달
by 이다솜 에디터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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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외된 이들을 위한 로맨스 [도서]
SF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고
‘SF’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대모험이나 지구를 침공한 외계 생명체와의 결투. 생체 실험으로 초월적 힘을 가진 인물의 일대기도 떠오른다. 포털 사이트에 SF를 검색해보면 공상과학 소설이라는 사전적 정의가 나온다. 우리가 흔히
by 이다솜 에디터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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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녀, 관습을 전복하다 [영화]
자윤과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영화 마녀(2018)는 10년 전 기억을 잃은 자윤이 의문의 인물들로부터 위협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박훈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박훈정은 <마녀>를 두고 “전작들과 결이 다른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 그의 작품들은 남성 중심 서사를 다뤄왔고
by 이다솜 에디터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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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순정한 사랑의 말로 [공연예술]
아름다운 비극 뮤지컬 <베르테르>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각색한 뮤지컬 <베르테르>는 2000년 초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은 발하임에 머물던 베르테르가 처음 본 롯데에게 사랑에 빠
by 이다솜 에디터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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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신(新)데렐라 남자친구 [TV/드라마]
드라마 <남자친구>로 보는 한국 할리퀸 드라마의 변화
'신데렐라'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뭘까? 아마 대다수가 노란 머리에 푸른 드레스를 입은 디즈니의 신데렐라(1962)를 떠올릴 것이다. 신데렐라는 디즈니 프린세스 사이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일까? 2019년인 지금까지 수많은
by 이다솜 에디터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