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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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고자 했던 미래를 위하여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가려졌던 삶의 보편성과 특수성, 그리고 성찰의 힘.
일제강점기 식민지배의 피해자이자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후 일본군 전범으로서 재판을 받았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일본이 세계 각지에 지어 둔 포로수용소에서 포로감시원으로 일했던 조선인들, 그러니까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이다. 조선인 포로감시원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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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달의 뒷면에서 시작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 - 달의 뒷면을 걷다
'멀리'의 범위에 대해.
1. 순정만화의 다양성, 그리고 SF 영화 <비천무>, 게임 <리니지>, 드라마 <풀하우스>. 매체와 장르, 콘텐츠의 시대 및 공간적 배경이 각기 다른 세 작품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원작이 순정만화라는 점이다. 1990년대 대한민국 만화계에는 순정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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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연말을 여는 영화음악 콘서트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앞으로도 좋은 영화, 좋은 음악을 많이 만나는 한 해 한 해가 되기를.
지난 주말,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기 위해 롯데콘서트홀을 방문했다. 바깥 날씨는 11월이라 하기에 여전히 따뜻했지만 어김없이 연말을 맞은 백화점과 쇼핑몰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다. 붉은 포인세티아 장식이 출현하는 연말은 영화음악 콘서트를 감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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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거품 우주 속 인간들에게 SF 연극이 전하는 말 -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우주도 거품이라는데 별의 먼지에서 태어난 내가 숨막히게 살 필요는 없는 게 아닌가.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평생 동안 욕망을 실현해나가며 분투하지만, 결국 그 욕망의 정거장에서 미끄러져 소진되고, 빈 껍데기(기표)로 남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떠한 희망 속에서 삶을 살아가야 할까.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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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임] 책 읽는 사람의 내면은 와글거린다.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
아트인사이트 내부 소모임에 참여한 지 세 번째. 두 번의 피드백 모임을 보낸 후 이번에는 도서 모임에 참여했다. 북클럽에 참여하고픈 마음이 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모임은 주로 신사역과 강남역 근처의 카페에서 주말에 이뤄졌기 때문에 대체로 사람과 소음이 다소 와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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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순과 원류 -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
아우라에 대한 선망과 모순 속에서의 거리 측정.
사람들은 원본의 아우라에 대해 늘 환상과 호기심을 가진다. 그 호기심은 계속해서 한 분야를 파고 드는 동인이 되기도 한다. 환상을 충족하기 위해 단조로운 일상에 단기 혹은 중장기 목표가 세워지기도 한다. 유명한 명화를 실제로 보기 위해 해외 미술관을 방문할 여행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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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툴루즈-로트렉, 벨 에포크 밤의 일원 - '툴루즈-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전시
자신부터가 그 밤의 일원임을 받아들이고 있기에
코엑스 인근의 한 빌딩 지하에는 알찬 전시와 기획력으로 조용히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도심 속 미술관이 하나 있다. 바로 마이아트뮤지엄이다. 2019년 개관한 이래 누적 관람객 120만 여 명을 동원한 이 미술관의 강점은 전시 기획력이다. 전시 주제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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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크 로스코가 가져온 인류 공통의 거울 - 도서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달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애정과 존경
자기 내면을 직시하기는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직시할 결심을 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다. 일상에 후폭풍이 올 것을 예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지점에 얽힌 여러 감정들에 차라리 무감각해지기를 택한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