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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전사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연극 <여전사의 섬> 리뷰
"어쩌면 우리는 이미 와 있는지도 몰라, 여전사의 섬에."
‘여전사의 섬’을 쓰며 굉장히 두려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고 내가 쓴 한 글자, 한 글자가 무서웠다. 노트북 앞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쓰게 됐다. 여전사를 만나기 위해 내가 살아온 세상을 더듬거렸다. 아직 여전사를 만났다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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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자들만의 세계, 해외 여성 록 보컬리스트 BEST 5 [음악]
앞뒤 가리지 말고 질러보자!
안다. 록 음악은 결코 '여자들만의 세계'는 아니다. 체리필터와 자우림을 즐겨 듣고, 에이브릴 라빈과 켈리 클락슨 앨범을 모으던 어린 시절까지만 해도 나는 록 음악은 여성들만이 하는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다. 록 씬이 얼마나 '남초'인지를 충분히 깨닫고 난 지금이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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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인생은 언제쯤 빛날 수 있을까? [도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을 실천해보았다
이사가 끝나자 내 방은 눈에 띄게 넓어졌다. 기쁜 마음을 추진력 삼아 그간 쌓아뒀던 물건들을 몽땅 정리하기로 했다. 새로 생긴 붙박이장의 길이를 재고, 플라스틱 수납장과 부직포 수납함을 사들이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는 듯 했다. 정리가 끝나고 깨끗해진 방을 보며 흡족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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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 2003) : Let's Rock! [영화]
록음악을 듣고 모두가 '성장'하는 시간
듀이 핀은 누가 봐도 '비호감'인 사람이다. 변변찮은 벌이도 없이 친구 집에 눌러살고 있는 데다, 그나마 붙어 있던 밴드에서도 퇴출당한다. 밴드에서 프론트맨으로 있을 때에도, 크라우드 서핑을 시도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씁쓸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돈을 벌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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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여전사의 섬>
2019년을 살고 있는 우리가 전사가 된다는 것
하루가 머다하고 들려오는 세상의 소식들은 우리에게 "당신은 이렇게나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라며 일갈한다. 지금의 여성들은 매일같이 이런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받고 몸소 겪어야만 한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듣지도 보지도 않으려 했고, 나중에는 일일이 분노했으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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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실체 없는 공포에 관해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도서]
시대가 바뀌어도 무서운 건 여전히 무섭다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며 시간을 축내다가 우연히 게시물 하나를 클릭했다. ‘디즈니 직원들을 위한 메모’ 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디즈니의 직원들은 고객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시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걸로 봐서는 얼핏 평범한 직원용 매뉴얼 같았다. 그런데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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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드나잇 카우보이(Midnight Cowboy, 1969) : 이상향을 찾아 떠도는 사람들, 우리들 [영화]
'카우보이'라는 제목을 보면 떠오르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서부극, 마초, 로데오, 텍사스 등등. 이 영화는 개중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일단 이 영화는 서부극이 아니고, 말을 타고 총을 쏘는 카우보이도 등장하지 않으며, 영화 극초반부를 제외하고는 텍사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