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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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가 사랑한 단편 [도서]
독서의 시작은 단편으로
나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책과 나의 관계는 조금씩 소원해졌다. 소설책보다는 문학 교과서를, 인문학 책보다는 윤리 교과서를 더 자주 보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싶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권씩은 읽었던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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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존버'해서 '소확행' 얻기 [문화전반]
버텨라!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 ...정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점에 가면 온갖 가시 돋은 말로 청춘을 채찍질하던 자기계발서가 즐비했다. 청춘, 대체 이 삶 어디에 푸른 새싹이 돋고 봄 햇살이 떨어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스무 해를 조금 넘게 살았다는 이유로 생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혼나야만 했던 사람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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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애정에서 나오는 진솔함
나는 클래식의 ‘ㅋ’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자체는 좋아한다. 베토벤이 어떤 생애를 살았고, 어떤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지, 말년에는 어떤 삶을 보냈는지는 모르더라도 비창 소나타를 들으며 책을 읽는 일은 좋아한다. 어렸을 때는 피아노 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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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도서]
위화의 생과 글쓰기
소설을 사랑하는 이유 내게 중국 문학은 참 어렵고 멀었던 대상이다. 사실 여전히 어렵고 멀다. 내가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작가에게 끌려서라기보다 글쓰기에 끌렸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글 쓰는 것을 즐기고 좋아하기 때문에 소설가가 이야기하는 글쓰기는 어떤 글쓰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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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KY캐슬 결말의 진한 아쉬움 [문화 전반]
용두사미와 해피엔딩은 다르다.
저번 토요일, 비지상파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갱신했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종영했다. 바야흐로 ‘스캐’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로 남녀노소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했다. 어딜 가나 “혜나 누가 죽였을까?”라는 질문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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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울 앞에서 웅크리는 당신에게 [도서]
페미니즘 속 단 하나의 진리는 '여성 연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젊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은 외모라고 교육한다면 당연히 남성(그리고 여성)은 여성에게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히고 싶을 때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에린은 그 사실을 잘 묘사했다. “이해가 가죠? 왜냐하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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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전쟁에서 피어난 한 줄기 애정 - 고아 이야기 [도서]
그리고 21세기의 모든 고아를 위하여
처음 이 책을 받아 봤을 때, 500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한 번 놀라고,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급속도로 높아진 흡입력에 두 번 놀랐다. 제2차 세계대전, 어떻게 보면 뻔한 주제다. 그러나 동시에, 너무 뻔해져서 전쟁에 완전히 물려버릴 정도로 많이 다루어져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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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 속 할 말 많은 여자들 (2편) [공연예술]
그들의 이야기
1편 링크 * 본 글은 뮤지컬 캐릭터와의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너와 나 단 한 번의 순간, 또 다시 오지 않을 순간.” 에디터(이하 'E'): 프란체스카 부인, 안녕하세요? 오는 길에 자제 분들을 봤어요. 아주 늠름하고 멋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