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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두근거림 없는 출발과 기상천외했던 여행지 에피소드 [여행]
일본, 베트남 여행의 처음은 힘들었어고 끝은 만족스러웠다.
다음 주에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다. 1년 만의 해외여행이라 보통은 설레기 마련인데 약 1주일 남겨둔 시점에서는 왜인지 귀찮기만 하다. 연말이고 해야 할 일도 거의 끝났지만 왜 귀찮은 걸까?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작년 일본여행과 베트남 여행을 떠올려보았다. 목적지까지
by 한민정 에디터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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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웃음을 참기 힘든 블랙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공연예술]
가난한 청년의 유쾌한 상속 진흙탕 싸움
리미티드(기간을 정해 공연함)로 진행되는 뮤지컬 중에서 코미디 장르는 많지 않다. 100분에서 많으면 180분까지의 긴 러닝타임을 웃음 하나로 끌고 가기에는 힘들며 다른 장치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본 뮤지컬은 대개 진지하거나 주인공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끝없이 떨
by 한민정 에디터 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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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에게는 부담스러운 스탠딩 [공연예술]
건강한 (공연)문화생활은 무대와의 적당한 거리 유지이다.
10월 말에 스탠딩 콘서트라는 걸 처음 가보았다. 2시간 넘게 앉아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라인업이 괜찮아 보여서 패기 넘치게 예매했다. 오래 서 있을 수 있을 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가서 스탠딩 콘서트는 ‘무대 위 주인공을 향한 엄청난 애정 없이는
by 한민정 에디터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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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6명의 고군분투, 연극 <톡톡> [공연예술]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치유받다.
10월 27일, 공연 첫날 첫 공연을 보러 갔다. 보통 첫 공연은 배우들이 무대에 적응이 덜 되어 조금 어색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소위 ‘레전드’를 보고 싶다면 개막 초기 공연은 피하는 게 좋다. 그런데 패기 넘치게 27일 공연을 예매한 필자는 뭘 원했던 것일까? 심
by 한민정 에디터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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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를 향한 애정의 결실, FILO [도서]
열정으로 영화를 돌아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꼭 하는 일이 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혹시 못 본 장면이 없는지 전반적인 줄거리를 읽고 사람들의 평가를 찾아본다. 제일 많이 찾는 곳은 네이버 영화 리뷰이다. 대체로 관람평이 간단하기 때문이다. 너무 자세히 적은 글은 갓 영화를 보고 나온 여운이 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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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용산역과 신용산역으로 보는 철도계획의 역사 [기타]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환승이 되지 않는 이유는 복잡한 도시계획에 있다.
기차를 놓치는 건 대수가 아니다. 대개 기차를 못 탔다면 잠깐 아쉬워하다가 창구로 푯값을 환급하러 간면 된다. 한 번은 본가로 내려가는 KTX를 놓쳐 매우 짜증 난 적이 있었다. 역에 늦게 도착한 건 필자의 잘못이었지만, 그때는 지하철역의 기묘한 공간구조가 한몫을 했다
by 한민정 에디터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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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뮤지컬 프로그램 북에는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공연예술]
언제부턴가 프로그램 북은 화보가 되었다.
공연 관람을 취미로 삼기 시작하면서 생긴 강박감이 하나 있었다. 프로그램 북 구매였다. 티켓이 남기는 해도 시간이 지나면 어떤 내용인지도 기억 안 날 정도로 흐릿해지니 기념으로 하나둘 챙긴 것이 시작이었다. 지금은 프로그램 북 개수가 많아 전용 수납 상자를 만들어 보관
by 한민정 에디터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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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주류 장르를 좋아하는 외로운 마니아의 고뇌기 [문화 전반]
비주류 취미라도 결국은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누구나 주변에 뭔가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이 한 명씩 있다. 그 대상에는 가수(특히 아이돌), 배우, 애니메이션 등이 있으며 이런 대중적인 분야는 팬층이 두껍다. 반면 필자가 좋아하는 공연은 비주류 분야이다. 가격이나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공연장으로 인해 마니아층이 적
by 한민정 에디터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