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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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믿음보다 의심으로 [문화 전반]
우리는 모두 믿음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글쎄요.
“이게 큰 상영관에 걸리든지, 아니면 TV로 가든지, 난 상관없어. 이건 우리의 역사야. 훗날 사람들이 기억해야 하잖아. 거창한 영화일 필요도 없지.” 1965년 인도네시아, 쿠데타 당시 군 및 준군사조직 판카실라 청년조직은 ‘반공’을 명분으로 100만 명이 넘는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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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모아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영화]
끝이 없는 고난과 좌절 속에서, 모아나는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았을까요.
태초에 바다만이 있었다. 바다뿐인 세상에 갑자기 등장한 어머니 섬 '테 피티'. 그녀는 무한한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 힘으로 모든 섬과 생명을 창조했다. 예나 지금이나 강한 힘은 모두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이어서 테 피티가 가진 창조의 힘을 빼앗으려는 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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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샤갈, 러브 앤 라이프 展 [전시]
전시회가 왜 재밌는지 모르겠다구요? 저도 그랬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꽃, 1949, 마르크 샤갈>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밤하늘 아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그 사랑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꽃병 속의 꽃은 저마다의 색을 한껏 뽐낸다. 그들이 속삭이는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운 꽃 그 아래로 보이는 마을은 작지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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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알폰소 쿠아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현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 칠드런 오브 맨 >을 보신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카페를 가득 채운 사람들. 커피는 사지 않고 모두 뉴스 속보에 주목하고 있다. 표정은 하나같이 심각하다. 강아지를 쓰다 듬는 할머니, 턱을 괴고 화면을 바라보는 아주머니, 머리가 다 벗겨진 할아버지, 순찰을 돌다 들어온 경찰관까지 시선은 전부 티비 화면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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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네이마르'가 자멸했다고? [스포츠]
브라질의 탈락. 네이마르의 부진 때문일까요?
프랑스, 벨기에,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오른 팀들이다. 얼핏 보면 러시아 월드컵이 아닌 유로 2018처럼 보인다. 그 정도로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 팀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독일 제외) 반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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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캄보디아와 제주, 그리고 난민 [문화 전반]
"국가, 제도, 사회에 만연한 무책임 구조는 혐오발화의 원천이고, 양자는 서로를 확대 재생산한다. 혐오발화 연구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하더라' 식의 인용도 책임이 따르고 그런 인용이 나올 수 있는 담론 무더기를 만든 사회 구조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이다." 혐오 담론을 묵인하는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때는 2014년 12월 겨울이었다. 나의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는 아버지의 말에 우리 가족은 캄보디아로 떠났다. 앙코르와트는 신비롭고 웅장했다. 동남아 최대 호수이자 이 곳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라는 톤레삽 호수에서 바라본 일몰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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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술 권하는 사회 [문화 전반]
주류(酒流)문화가 주류(主流)문화인 세상에서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내가 술보다는 커피를, 커피보다는 달달한 스무디를 좋아하는 것처럼. 이렇게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문화로 인정하고 그 취미를 존중하는 사회를 바란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술자리에 좀 더 있다 가라고 할 때, 나는 가장 단호해진다. 대부분 1차에서 끝이다. 정말 기분이 좋거나 술이 단(?) 날에도 2차가 마지노선이다. (주량을 밝히자면 소맥은 5잔, 소주는 1병 정도다.) 무슨 종교적인 신념이 있어서는 아니다. 그냥 술이 몸에 안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