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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겨울궁전의 따듯한 작품들_예르미타시 박물관 展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아직 러시아가 아니다. 이 도시는 푸시킨, 또는 아마도 표트르 1세가 말했듯이 유럽을 향해 열린 창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1859년 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후 한 말이다. 이번 전시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유럽을 향해 열린 창’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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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누군가 떠올리고 싶어지는 겨울 밤- 소네트
산울림 고전극장은 ‘셰익스피어를 만나다’는 타이틀 아래 다섯 가지 고전작품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시를 음악극으로 재창조한 작품, ‘소네트’를 만나보려 한다. 그대를 내 여름날에 비할까요? (…) 사람들이 숨 쉬고 눈이 볼 수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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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겨울 속 풍요를 위하여,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2월부터 예르미타시박물관展이 한창이다. 국립 예르미타시박물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며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또한 예르미타시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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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돈과 기억에 관하여, 영화 침묵 [영화]
<침묵> 2017 감독: 정지우 출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 장르: 드라마 | 개봉: 11월 2일 상영시간: 125분 | 15세 관람가 제작사: ㈜용필름 |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돈이 진심입니다.” 영화에서 최민식은 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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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당연한 것들에 대한 생각 환기, 출판저널 501호
잡지의 장점 중 하나는 여러 글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작은 주제가 강줄기처럼 이어져 결국 하나의 큰 주제인 바다로 이어지는 그 지점들 또한 흥미롭다. 작은 주제들 사이에서 권태로움을 느끼기도 전에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 되어 우리는 이 강줄기에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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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철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리고 왕은
철에 대해 이렇게 알아볼 기회가 있었던가, 인간은 최초의 철을 발견한 이래로 철을 활용하여 생활하였고 그로 인해 권력을 취했다. 더불어 철은 예술 속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이번 <쇠·철·강, 철의 문화사> 전시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철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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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왕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철은 인간을 배신하고
왕의 보물과 철과 인간의 역사의 모순에서 내가 느낄 것들에 대하여
누군가 나에게 물질적인 보물 단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나는 내 노트북을 고르겠다. 노트북만 있으면 영화도, 책도(아쉽지만 e-book으로나마..), 음악도 들을 수 있을테니까. 작센의 선제후인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생각은 좀 달랐나보다. 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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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잡지라는 이름의 설렘
10살 즈음이었나,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조금 늦으시는 날이면 나는 혼자 빈 집에서 오랜 시간 사람을 기다려야 했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못 나가 놀게 하시던 걱정 많은 어머니 때문에 혼자 집을 지켜야 했던 거다. 가끔은 혼자라는 느낌에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