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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이즈, 구도, 색감: 그가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법 [전시]
P언니와 나는 롯데월드 애비뉴엘 건물 앞에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 알렉스 카츠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탄성을 질렀다. “와, 정말 크게도 붙여놨네.” 사실, 그건 카츠의 작품을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기도 하다. 그는 정말 모든 그림을 큼지막하게 그렸다. 그래서 사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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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인생,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펼쳐지는 소극장 산울림의 무대는, 중앙에 바위, 그리고 기이한 모양새로 꺾인 앙상한 나무 한 그루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심플한 구조다. 소극장답게 객석의 규모도 작았고, 무대와 매우 가까워 배우들의 숨결까지 느껴질 정도다. 한참을 나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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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단순함에서 포착한 본질, 알렉스 카츠 展 [전시]
롯데미술관에서 개관 후 두 번째 전시를 연다. 지난 전시는 형광등의 빛을 이용한 작품으로 현대미술의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던 댄 플래빈을 주제로 했고,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현대 초상회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다. 카츠의 이름은 나에게 생소하지만 전시 홍보 포스터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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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일상에 예술을, 도시에 활력을 [문화 공간]
아직도 음악을 듣기 위해 콘서트장에 가고,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미술관에 가고, 차를 마시기 위해 카페를 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모든 것을 단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 불리는 그런 곳들이 이젠 아주 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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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믿고보는 공연,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사뮈엘 베케트 연극에 관심이 있고, 희곡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고도를 기다리며” 나도 연극과 접점이 있는 터라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참 많이 접했다. 뜬금없는 상황, 소통하지 않는 인물들, 엇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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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 > [도서]
이 책을 만나기 전 프리뷰에서, 나는 ‘근대인이 아니라 현대인이 되기 위해 현대 예술을 배워야 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현대 예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특히나 요즘은 예술 관련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러한 갈증이 더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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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안네의 꿈과 위로 [여행]
“암스테르담에 가고 싶다!” 고등학교 3학년의 내가, 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품었던 꿈이었다. ‘학습실’이라 불리는 좁은 교실 안 내 책상에는, ‘안네의 일기’의 영문판 < The Diary of a Young Girl >이 꽂혀 있었다. 그 책을 왜 샀는지는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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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이 시대의 근대인들에게 [도서]
꽤 오랫동안 미술을 좋아한다 말하고 다녔으면서도, 정작 현대 미술에 눈을 뜬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내게 있어 현대 미술, 동시대 미술이란 어쩐지 불분명하고 불안한 것이다. 현대 미술은, 작품 자체도 난해한 것들이 많지만 우선 접할 기회부터 적고, 그것에 대해 대중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