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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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공감의 색으로 물들이는 일 뿐이다.
그녀들에 대한 진심어린 공감, 그리고 이해. 그렇게 세상을 조금씩 개나리빛으로 물들여 그녀들의 과거를 환하게 밝혀주는 일이다.
개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함의를 갖는 갈등과 분쟁에 대해 조사하고 영어로 15분 간 설명을 하는 수업이다. 눈앞에 몇 가지 선택지들을 놓고 심사숙고하던 중 지난 학기 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가 ‘위안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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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느닷없이 불어온 이국의 향기_집시의 테이블
여독도, 아련함도, 느닷없이 찾아온 이국의 향기도 충분히 머금은 뒤 집으로 돌아가라는 마음.
바람이 무심하게 공기를 흔들어 놓는다. 낮엔 살짝 땀이 비집고 났었는데. 이제는 그것들이 바삭바삭하게 식어버린다. 가을이 문틈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고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것만 같다. 그런 날씨였고 애매한 하루였다,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집시의 테이블>을 만나러 바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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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통쾌함과 불폄함 사이_엽기적인 그녀
견우와 그녀 사이에, 그리고 그들과 나 사이에 오고간 감정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오랜만에 마음이 팽팽하리만치 꽉 들어찬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엽기적인 그녀>(2001)를 이제서야 보았다. ‘엽기’라는 과거의 신조어가 주는 빛이 바랜 느낌 때문인지 마음이 가질 않았다. 수많은 매체에서 보여주는 지나치게 많은 자료화면들과 패러디들로 영화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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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 번째 모네_지베르니 정원에서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모네와 그의 작품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에 빛이 든다.
세 번째 모네다. 첫 번째 모네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였고 두 번째는 벤쿠버 미술관에서 직접 원작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엔 내게 모네를 처음 알려주었던 지난 전시의 또 다른 컨버전스 아트 전시로 모네를 만나보려 하는 것이다.(컨버전스 아트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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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책이 쓰이고 읽히는 방식_인생의 일요일들
저자와 하루 한 번이라도 대화를 나눠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가뿐한 아침, 혹은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한 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햇빛으로 반짝이는 지중해에서 가장 반짝이는 나라 그리스, 아름답고 슬픈 신화들을 줄줄이 잉태한 그리스, 철학자들이 거닐고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던 뜨거운 광장을 품고 있는 그리스, 한 때 일등으로 달리던 주자가 이젠 가장 끝에서 앞서가는 후배들을 노을 같은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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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소설과 연극을 동시에 만나다_연극 이방인
소설과 연극을 동시에 만나다
연극 <이방인> Preview 보러 가기 ‘소설 원작’, ‘웹툰 원작’ 기존 작품을 재구성하는 일은 짜임새를 갖춘 완성된 창작물을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대중이 스토리에 빠져들도록 하는데 있어 강한 추동력이 되는 ‘앎에 대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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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암보암2.0] 슬프고 불안한, Blue
아, 쳇은 그저 나약한 사람이었다. blue만큼 슬프고 불안한 소리를 금빛 악기에 대고 내뱉고 또 내뱉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기에,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일이라 씁니다. * blue : 특별한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하다. blue가 파란색이 아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가까운 친구의 비밀을 남의 입을 통해 들은 것처럼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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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모두가 이방인이다_연극 이방인
아마도 제목이 가리키는 '이방인'일 뫼르소는 역설적으로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이방인 : 존재에 대하여 이방인. 'ㅇ'이 많아서일까. 입으로 이방인, 이방인하고 읊조리다보면 왠지 모르게 공허하고, 공기 중에부유하는 민들레씨 같은 느낌을 받는다. 흔히 이방인은 이국의 낯선 도시, 발길이 끊긴 시골마을에 들어선 자신을 말하거나, 내게 익숙한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