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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금요일 저녁을 물들이는 서정적인 목소리 -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
아직은 훈훈한 저녁, 각자의 집으로 바쁘게 퇴근하는 차들 사이에 섞여 성수아트홀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한 공연장에는 사람들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었다. 매표소에는 있는 꽤 많은 관객들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어서 새삼 아직까지도 짙은 김광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평소 김광석을 좋아하는 아빠와 함께한 나는 뮤지컬에 친숙하지 않은 아빠가 보이시는 내심 미심쩍은 반응에 약간의 긴장을 느끼며 자리에 앉아 시작되는 공연을 맞았다.
아직은 훈훈한 저녁, 각자의 집으로 바쁘게 퇴근하는 차들 사이에 섞여 성수아트홀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한 공연장에는 사람들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었다. 매표소에는 있는 꽤 많은 관객들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어서 새삼 아직까지도 짙은 김광석의 인기를 실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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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사람들이 사랑했던 그의 시간으로 돌아가다-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음악뿐만이 아니라 그의 삶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통해 나는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그의 시간으로 돌아가 볼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잊지 못하게 만들었는지, 여전히 추억에 젖는 순간을 행복하고 애틋하게 만드는지 음악으로 들어볼 것이다. 이번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을 통해 그 따뜻함의 시작을 나 역시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내가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의 곡이 편곡되어 나왔을 때였다. ‘먼지가 되어’로 히트를 쳤던 당시 노래를 시작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역시 밴드활동을 시작했던 나의 스무살에 편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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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명화의 기억을 읽다
이번 전시는 사진에 대해서, 특히 모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이 이토록 강렬한 장르인지, 모델이란 자신이 생긴 그대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작품으로 느낄 수 있어 좋은 전시였다. 명화를 좋아한다면, 감각적인 현대의 사진작품을 친숙하게 접해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전시이다.
2017년의 여름은 버텨낼 수가 없다. 정신없는 일상, 내리쬐는 태양빛이 가득한 더운 공기까지. 그렇게 텁텁하고 숨 막히는 내 시간을 쪼개어 토요일 오전 길을 나섰다. 사실, 이번 전시는 개인적으로 고전적인 명화와 미술사를 좋아하는 나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전시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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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세계적인 잡지가 소개하는 명화의 재해석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 시대의 예술가들이 명화를 모티브로 펼친 다양한 작품활동을 소개한다. 우리에게 패션잡지로 더 익숙한 보그(Vogue) 잡지에서는 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와 모델을 섭외해 우리가 사랑하는 명화를 재해석했다.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 시대의 예술가들이 명화를 모티브로 펼친 다양한 작품활동을 소개한다. 우리에게 패션잡지로 더 익숙한 보그(Vogue) 잡지에서는 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와 모델을 섭외해 우리가 사랑하는 명화를 재해석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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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을을 사랑했던 그가 바라본 겨울-모리스 드 블라맹크전
모리스 드 블라맹크전은 자유분방하고 거칠 것 없던 그의 삶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을, 그리고 그가 어떻게 그것은 바라보았는지를 알 수 있는 전시였다. 누구라도 그림을 보는 순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무엇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브르타뉴 어선의 귀환> 과감하고도 순도 높은 색들로 강하게 문질러진 화폭을 좋아하던 나는 급진적인 야수파의 대가 블라맹크의 작품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내가 처음 접했던 그의 작품은 어슴푸레 붉게 물든 하늘 아래 흰 바다거품과 새카만 바닷물이 넘실대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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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블라맹크의 야성적인 붓놀림을 눈앞에서
야수파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이었던 그의 그림은, 강렬한 원색들을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사용하여 사물을 가장 원초적이고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표현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좋아한다. 원색적이면서도 대담한 양감표현이 적극으로 드러난 화폭 속에서, 무언가 표현하려는 화가의 거침없는 욕구를 가감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앙리 마티스가 주도했던 야수파. 채도 높은 강렬한 미술을 이끌어냈던 야수파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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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성애 웹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화 전반]
나는 동성애 장르에 대한 웹툰이 편견 어린 시선으로 닿는 것조차 꺼리는 것이 아닌 무심코 꺼내들 수도 있는 그런 장르 중의 하나가 되길, 그래서 단지 동성애라는 이유의 색안경으로 좋은 작품들, 개성 있는 작품들이 묻히지 않고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웹툰 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나 역시 그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4개 정도의 플랫폼에서 일주일에 150개 정도의 웹툰을 보고 있다. 웹툰을 보는 시간은 나에게 하나의 취미생활이며,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접하고 작가의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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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역시는 역시야, 옥탑방 고양이
[Review] 역시는 역시야, 옥탑방 고양이 일요일 늦은 오후, 매표소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행렬이 끝을 모르고 늘어져 있었다. 공연을 시작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채 아직도 수많은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줄거리와 코믹의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