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Preview] 안녕, 푸 展
"그러면 난 몇 살이 되는데?" "아흔아홉 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존재가 있다. 그건 바로, 늘 내 곁을 지켜주던 ‘인형’이다. 어릴 적 앨범 속에 나는 대관령 눈밭에서 헬로키티 인형을 들고 서 있는 볼 빨간 아이였다. 중학생 전까지 미미와 쥬쥬가 내 단짝이 되어 주었다. 이후 살짝 동심을 잃은 듯싶지만,
-
[Preview]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with 나오미 앤 고로
보사노바와 애니메이션을 곁에 두고서 아가와 함께
입추가 지나고 어느덧 가을맞이할 때인데, 세상은 왜 아직도 뜨거움을 간직한 여름인 걸까? 빗소리가 정적을 깨우는 새벽에, 거친 비바람을 뚫고 간 출근길에, 어서 날씨가 좋아져서 햇살이 나를 감쌌으면 할 때도, 이제는 열기로 가득한 하늘 위 태양을 탓하며 가을을 애타게
-
[Review] 에릭 요한슨 사진展 : Impossible is Possible
오늘은 어떠한 상상으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아이를 품은 지 19차가 되었다. 앞으로 21주 후면 세상에 둘이 아닌 셋으로 새로운 세상을 시작한다. 곧 만날 아이에 앞서 태몽 이야기를 꺼내야겠다. 나의 태몽은 꽤나 환상 시리즈였다. 세 번의 꿈이 모두 상상에서만 만날 법한 꿈들이었다. 먼저 말하는 밍크 목도리와
-
[Review]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다음 여행으로 미식과 건축이 있는 도쿄로 산책을 하러 가고 싶다.
맛과 멋이 있는 도쿄 건축 산책 2019년 4월, 2주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제법 다녀온 유럽여행이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 되니 여행의 경계는 한층 더 넓어지고 깊어졌다. 여행의 이유가 단지 관광이 아닌, 안목을 더한 둘의 여행이 되었기 때문일까? 같은 공
-
[Review] 피카소와 큐비즘 Picasso & Cubism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
피카소와 큐비즘Picasso & Cubism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올 1월을 어떻게 보냈나 다이어리를 정리해 보니, 이런저런 일상들이 많았던 한달로 기억한다. 프로포즈를 받았고, 생일축하를 받고, 웨딩촬영을 하고, 전라도 취재도 다녀오고, 부부 건강검진도 받고
-
[Review] 뉴필로소퍼 4호 워라밸의 시대, 잘 논다는 것
어른이 된 이상,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위해서라면, 잘 노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뉴필로소퍼 4호 워라밸의 시대, 잘 논다는 것 워라밸이 핫하다. 일과 라이프의 밸런스를 일축해 놓은 이 단어는 더 이상 노동을 강요의 대상이 아닌, 균형감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일을 해 본 자들은 잘 알 것이다. 이 단어가 얼마나 유희적인 단어인지 말이다
-
[Preview] 피카소와 큐비즘 Picasso & Cubism
피카소와 큐비즘 Picasso & Cubism 신혼여행이 정해졌다. 4월 2주간,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이탈리아를 거쳐 스페인으로 향한다. ‘14일간 4개 나라라니, 관광 패키지 가나?’ 생각할까 부연 설명을 하려 한다. 파리 2박을 하고, 이탈리아까지 기차를 타고
-
[Review]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어릴 적 나는 꽤 긴 시간을 학교를 통학하고 다녔다. 남한산성 어귀에서 내려 20분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이자 산길, 해가 지면 가로등 하나 없었던 그 길을 나는 가족들과 자주 거닐곤 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면 마치 태어난 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