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아미그달라] 날아갈 듯한 존재
한 줌 기억으로, 한 줌 망각으로 만들어진 존재.
illust by. Cho 날아갈 듯한 존재. 한 줌 기억으로, 한 줌 망각으로 만들어진 존재. 이 기기묘묘한 세상을 지배하는 신들은 나에게 너를 꿈꾸게만 하고 너의 주인 자리는 허락하지 않았다. 나 역시 오랜 시간 변치 않는 빛나는 꿈이니. 초원과 백색을 꿈꾸는 꿈
-
[아미그달라] Music: 샴페인 슈퍼노바①
오아시스, 그들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
illust by. Cho Champagne Supernova 샴페인 수퍼노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2번째 앨범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의 12번째 트랙. 발매일은 1996년 5월 13일이다. 노엘 갤러거가 작곡을 맡았다. 호주, 뉴
-
[아미그달라] 조촐한 파티
상상 속 친구와의 조촐한 파티
illust by. Cho - -뭘 잃었어? 너의 또 다른 면.넌 무언가를 잃지만, 또 무언가를 얻게 되지. - 가끔 머릿속이 복잡할 때에는 제 상상 속의 친구와 종종 대화를 하곤 합니다. 그 친구와 함께 다양한 각도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면 잡다한 생각이 많이 정
-
[아미그달라] 거울
이상의 시, '거울'을 그림으로 표현
거울 / 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
-
[아미그달라] The Slow Death of Life
어느 날 때까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illust by. Cho -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던 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그렸습니다. 때까치의 재미있는 습성을 다뤘는데, 때까치는 개구리나 곤충 등을 사냥한 뒤 그것을 날카로운 가시나 나뭇가지에 꽂아둔다고 합니다. 또한 때까치를 영어로 Bull
-
[아미그달라] 후회
후회가 밀려드는 순간
illust by. Cho 지난날의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에는 어디에든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잔뜩 엉킨 머리카락 속에 파묻히면 조금이나마 과거에 저질렀던 일들을, 혹은 실수를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그저 의미 없는 몸짓일 뿐입니다.
-
[아미그달라] 저지대
한낮이었고,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illust by. Cho - 헤르타 뮐러 - 저지대(Niederungen) 한낮이었고, 죽음은 찾아오지 않았다. 내가 왜 갑자기 죽었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장면을 떠올려보았다. 어머니는 나를 위해 눈물을 철철 흘릴 것이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은 어머니가 나를 얼
-
[아미그달라] 경계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illust by. Cho 당연하고 일상적이었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굉장히 낯설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늦은 오후 길을 걷다 발견한 길게 늘어진 검은 그림자가 그렇고, 항상 들여다보던 거울 속의 얼굴도 그렇고, 피가 날 때까지 물어뜯은 손톱도 어째서인지 비일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