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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지겨움 끝에 그리움
반복된 일상 속에서 지겨움을 느끼고 전에 느꼈던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을 그리워하는 무표정한인물을 그려보았습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 또한 초점이 없이 따분해하는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똑같은 사람들과의 똑같은 만남 매일 보는 거울 속의 똑같은 회색빛의 따분한 표정을 한 내 모습 내 모든 일상이 지겨워졌다 처음이여서 낯설었던 설레였던 순간들이 그리워졌다 지겨움 끝에 그리움이 왔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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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들여다 봄
스페인의 티센미술관에서 에곤실레의 그림을 봤을 때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감상할 때 그 때의 그 감정을 담아보았다
들여다 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혼자 미술관에 가서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보는 것 그림은 멀리 덜어져서 보라고들 하지만 나는 코가 맞닿을 만큼 가능한 한 아주 가까이에서 그림을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한다 화가의 붓터치, 섞을 물감의 컬러, 그림 속 이야기 모든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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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낙화
사회와 세상에 의해 변해가는 연인의 모습을 꽃이 지는 낙화에 비유하여 표현해보았다. 아주 소소했던 것들이 바뀌고 난 후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잠시나마 나를 설레게 했던 벚꽃이 지고 그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벚꽃의 낙화와 함께 계절이 변했다 그리고 '너'라는 사람도 변했다 잘 다려진 정장보다 무릎 나온 빨간 추리닝이 좋았다 떡져 바른 왁스보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좋았다 진한 향수냄새보다 은은한 체취와 몸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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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무채색
세상은 평범한 것을 싫어하기에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사회생활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여야하고 자신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남의 눈치를 살펴야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본래의 성격을 바꾸고,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유채색을 뿜어낸다. 그러한 유채색보다는 원래의 내 본 모습인 무채색이 편안하고 아름답다.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세상은 평범한 것을 싫어한다 그에 맞춰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자신의 무채색인 모습을 숨기고 다양한 색을 내는 다른 자아들을 데리고 온다 독특하고 특별한 색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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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체념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구절에 대한 의견이다. 청춘은 더 이상 밝고 희망찬 단어가 아니다. 현대 청년들은 청춘을 강요받는다. 청춘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책한다. 이런 청년들은 청춘의 아픔에 대해 저항해야 하는가, 순순히 받아들이고 체념해야 하는가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어둠이 나를 집어삼켰다 더 이상 이 어둠에서 벗어나려하지도 이 어둠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저항할 힘 조차 없는 어둠은 더욱 나를 끌어당기고 붙잡는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하는데 그런 아픔으로부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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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위로
좋은 말과 칭찬으로 하는 위로보다는 상대방이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만히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주는 그런 위로를 해보는 건 어떨까.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그린 그림이다 센느 강 옆에 신발을 벗어두고 편하게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연인을 보았다 여자는 할 말이 많은 듯 끊임없이 말을 했고 남자는 여쟈의 눈을 마주치며 경청
by 정재빈 에디터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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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발소리
발소리가 기다리던 대상이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그림입니다. 발소리는 개인에 따라 사랑하는 사람, 좋은 소식, 행복, 바라던 것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발소리를 기다리고 있나요.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아직 돌아오지 않은 너를 한없이 기다리며 어두워진 창 밖을 바라보다가 밖에서 들리는 발소리에 눈물을 참고 뒤를 돌아본다 너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 발소리가 너의 발소리였으면
by 정재빈 에디터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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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거울
우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의 시선때문에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척'을 하며 살아간다.
거울을 통해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는게 아니라 또 여전히 누군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오늘 하루도 괜찮은 척 행복한 척 밝은 척을 하며 보냈다 집에 돌아와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속 나는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여전히 누군가의 눈치를 살피며 '척'을 하고 있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