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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따뜻한 마음과 설렘 - 2024 Soundberry Theater [공연]
진심이 담긴 아티스트들의 무대
봄부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나는 딱히 음악 취향이 분명하지 않고, 아는 아티스트보다 모르는 아티스트가 더 많기에, 여러 음악인들이 연달아 나오는 페스티벌을 간 적이 몇 없다. 학교 축제에 여러 가수들이 와도 별 관심 없었기 때문에 가지 않았다. 내가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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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생명의 완결 -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
최초의 박동, 여명을 알리는 첫 박동
24시간. 평범한 하루, 극적인 하루, 비극의 하루, 설렜던 하루, 짜증났던 하루. 모든 사람에게 공평히 주어진 시간, 그리고 각기 다른 하루의 의미. 서술자의 역할과 인물들의 대비 서술자는 이 극에 등장하는 각 인물에 대해 깊은 서술은 하지 않는다. 각 인물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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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극의 주연, 집 딜쿠샤; 희망의 궁전 - 뮤지컬 딜쿠샤 [공연]
옛날 옛적, 한 2층짜리 주택이 있었어요.
옛날 옛적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이 사는 마을엔 마을을 지키는 큰 은행나무가 있었죠… 흔하디흔한 레퍼토리에 주어를 바꾸었다. 이 이야기는 모두 어떤 ‘집’에 대한 이야기이며 집을 스쳐 간 수많은 사람의 입을 통해 전개된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한국 특파원인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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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묵직한 한국 고전에 발레 한 스푼의 싱그러움 - 심청 [공연]
날아오르는 무용수들의 움직임
"장님인 아버지에 대한 효심으로 세상을 감동하게 해 장님의 눈을 뜨게 만드는 이야기" 심청이는 탄생과 동시에 어머니를 보내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게 된다. 눈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에게 일거리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구걸해 얻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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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에서 펼쳐질 희망을 노래하다 - 비밀의 화원 [공연]
꿈꾸러 갈래?
꿈꾼다면 이룰 수 있다. 갑작스럽게 따뜻해진 날씨에 꽃잎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한 초봄, 사람들은 덕수궁 돌담길 따라 삼삼오오 무리 지어 꽃을 구경하고 산책하기 바쁘다.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화원에 가고자 서둘렀다. 비밀로 싸인 화원 입구에 다다르자 달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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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볍고 단단한 아름다움의 의인화 - 코리아 이모션; 정 [공연]
한국적 발레
몸짓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보면서 인물의 움직임과 몸동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연극이라면 인물의 대사를 곱씹고, 뮤지컬이라면 가사와 표정에 집중하고, 오페라면 대사 자막과 화려한 무대 볼거리에 집중해서 감상해왔기 때문이다. 그를 중점으로 보다 보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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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역사 문화콘텐츠의 확장가능성을 맛보다 - 오페라 허왕후 [공연]
한국 창작 오페라, 가야의 새로운 이야기
창작 공연에 만족감을 느끼기 쉽지 않다. 엉성한 이야기 전개와 구성, 허접한 무대장치와 의상, 귀에 꽂히지 않는 음악, 적나라한 표현의 가사 등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도저히 몰입되지 않는 공연들이 많다. 공연을 보는 기준이 그리 까다롭지도 않은 편인데, 지금껏 본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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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모든 게 다 헛소리야. -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공연]
물음의 연속 끝엔, 다시 물음표
<스메르쟈코프>의 시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이어 같은 제작사에서 창작한 뮤지컬이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중 막내이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결말의 핵심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스메르쟈코프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