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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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관계 속 진실에 대하여
"아는 걸 써"
뮤지컬을 보며 우리는 현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극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웅장한 무대장치나 화려한 음악은 관객이 뮤지컬이라는 환상으로 더 효과적으로 빠져들게끔 돕는 포장이다. 그리고 그런 황홀한 경험은 우리를 잠깐 일상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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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인생이 한 편의 이야기라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프리뷰
흔히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에 비유한다. 상투적인 비유지만 생각해 보면 그만큼 적절한 비유도 드물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라는 제목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했다. '내 인생의 이야기'라니 얼마나 정직하고 직설적인 제목인가. 인생이 한 편의 이야기라면,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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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죽일 수 없는 마음에 대하여
연극 '기묘여행' 리뷰
어느 날 갑자기, 한 부부는 딸이 살해당하면서 피해자의 가족이 되었고, 다른 부부는 아들이 살인자가 되며 가해자의 가족이 되었다. 당연한 듯 그들을 지탱해오던 것이 무너지고, 깊이를 모르는 고통 속에 빠진 네 사람은 기묘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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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불편한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연극 '기묘여행' 프리뷰
매일 신문의 사회면에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실린다. 그런 기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삽시간에 여기저기로 퍼져 나간다. 물론특정 사건이 기사를 통해 공론화되고 널리 알려짐으로써 얻는 순기능도 있다. 개개인의 분노가 모이면 때로 세상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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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전통적인 일인극의 세계로
사납게 쏟아지는 비를 헤치고 관객석에 앉았다.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프리뷰를 썼기에 '오셀로', '처용가', '판소리'가 작품의 큰 테마인 건 알았지만 나의 짧은 공연 관람 경험으로는 좀처럼 함께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세가지였다. 이야기가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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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서리를 맞대고, 등을 기대며_연극 '집에 사는 몬스터'
내민 손을 잡기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다.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세상이 아름답다고 가르친다. 수많은 어른들의 손을 거쳐 검증된 그 세상에서 악한 자는 벌을 받고 주인공은 언젠가 행복해진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랄수록 진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불확실한 세상과 마주하며, 기대했다가 실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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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오셀로와 처용가 그리고 판소리
몇 년 전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를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는 지금도 모르지만 제목을 볼 때 느꼈던 궁금증과 당혹스러움, 충격은 확실히 기억한다. 이질적인 두 단어가 만나 한 작품의 제목이 되다니, 확실히 이목을 끄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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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엇으로 사는가
'평범하다'라는 말은 때로 잔인하다. 그 말은 평범한 무언가를 이미 갖고 있는 이에게는 그것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느낌을, 갖고 있지 못한 이에게는 남들 다 가진 것조차 가지지 못했다는 박탈감을 안긴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삶은 노력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