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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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좀 지겨워졌겠죠.' 다시 한 번, 장희빈을 다루다
여러 번 다루어졌던 인물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대중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 장희빈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장희빈을 심어줄, 색다른 장희빈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극 < 왕과 나 >는 그러한 위험, 또는 부담을 무릎 쓰고 이번엔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 위에 장희빈을 세우고자 한다.
역사 속의 인물은 ‘역사’라는 시간적 깊이만큼이나 오랜 세월동안 문화예술의 소재로 활용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한 사람의 삶이 여러 문화예술의 형태로 반복적으로 다루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두고 봤을 때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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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두경과 지웅, 아픔을 공유하다!
여자의 고통을 대신 느끼는 남자, 남자의 슬픔을 대신 느끼는 여자.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고, 그 사람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된다고들 말한다. 보통 여기서 ‘아픔’은 감정적인 부분이다. 사랑하는 이가 사람 때문에, 일 때문에, 혹은 가족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으면 내 마음까지도 아려오는 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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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었던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
하하호호. <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 >가 무대에 오른 6월 23일 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남녀노소 모두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나 역시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재밌다” 였다.
하하호호. <하얀 동그라미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 6월 23일 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남녀노소 모두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나 역시 모든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재밌다” 였다. 개성 있는 인물들:) 100분의 공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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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의 감미로운 조화
단정한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의 바이올린, 평소 첼로 소리에 대한 편견을 깨준 김민지의 첼로, 그리고 김정원의 감미로운 피아노
일정에 맞는 문화초대를 신청하다보니 우연치 않게 서울국제음악제의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을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시작이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리사이틀이었다면, 마지막은 피아노에 바이올린과 첼로가 더해진 피아노 3중주였다. 피아노 리사이틀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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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막춤으로 한국을 이야기하다 [공연예술]
안은미는 프랑스에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해 알리고 문화 교류에 일조했다는 이유로 한불 문화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에게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하나의 해답을 보여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안은미의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는 한불 문화상 수상 그 이상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공공외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 정상 혹은 국가기관 간의 외교가 아닌 외국 국민들에게 어필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신뢰를 쌓는 외교를 말한다. 공공외교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더라도 한류나 우리 문화 알리기 등에 정부 기관 및 민간단체들이 많은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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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되는 연극 진홍빛소녀
암전. 그리고 불이 켜졌을 때 전형적인 대학 교수의 모습을 한 이혁이 눈앞에 서있었다. 그는 관객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강의를 펼치며 극의 시작을 알렸다. 강의는 사실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짧은 순간 동안 배우는 옷차림, 말투, 몸짓을 통해 이혁이라는 젠틀하고, 여유가 넘치는 젊은 대학 교수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나는 그것에 매료되어 연극에 충분히 빨려 들어갈 수 있었다.
<형제의 밤>에 이어 두 번째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동숭동으로 향했다. 저녁 8시 공연인 <진홍빛소녀>를 보기 위해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청량한 저녁 공기와 은은하게 내려앉는 어둠 속에서 <진홍빛소녀>는 시작되었다. 암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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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방관과 마주하는 진홍빛소녀
고아원출신으로 15세 때 부유한 집안으로 입양되어 명문대학 교수까지 올라간 ‘이 혁’과 그의 옛 연인 은진, 그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1964년 3월 13일 금요일, 오늘날 제노비스 사건으로 유명한 참혹한 범죄가 발생했다. 뉴욕 주 퀸스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캐서린 제노비스라는 한 여성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한 괴한에게 강간살해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이 유명해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