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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빛과 그림자의 상응 -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
빛이 머무는 자리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다. 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려서 물체의 뒷면에 드리우는 그늘이다. 세상에 빛이 없다면 어둠으로 가득하여 그림자는 없을 것이다. 빛에 의지하는 존재로 그려지는 그림자는 빛의 뒷면을 받쳐주는 역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빛은 희망과 영광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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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시 놀이하기 위해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놀이하는 사물'전
놀이하던 우리 어릴 적부터 놀이를 즐기던 추억은 모두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인형 놀이를 매우 좋아하는 아이였다. 바비 인형을 사주면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고, 바비인형이 할 듯한 말을 내 마음속에서 말하면서 놀기를 좋아했다. 인형이 살아있다고 생각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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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미술/전시]
국립고궁박물관 '안녕安寧, 모란'전
“안녕하세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친근함을 보낸다.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겪을 때도 우리는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우리가 안녕하길 바라듯, 이전에도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을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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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각+조각=彫刻 [미술]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이불 작가의 질문
<수난유감-내가 이 세상에 소풍 나온 강아지 새끼인 줄 아느냐?>, 이불, 1990 기성화 된 것들에 대한 질문. 기존의 여성의 몸의 형태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몸의 모습은 무엇인가. 기존의 여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존의 조각이란 무엇인가. 천, 솜 같은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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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담대한 해프닝 [미술]
뒤샹의 '샘'부터 카텔란의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까지
마우리치오 카텔란,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 1996 흑백사진 속 여러 상자와 래핑 된 물건이 한쪽에 쌓여있다. 어떤 물건들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이사하는 풍경 같기도 하며 적재된 창고 같기도 하다. 질서 없이 쌓인 모습은 긴박했던 상황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