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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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영원의 낭만성
변하는 마음에 대하여
영원. 한때는 이 낭만적인 단어에 목을 맸던 때가 있었다. 손에 꼭 쥐고서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사실 그러한 욕심은 지금도 그리 다르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러 종류의 끝과 상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엔 내 마음 같지 않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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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안녕 빙봉, 너를 잊지 않을 수만 있다면: 기록의 이유
모든 걸 끌어안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기록하고 기억하고 싶은 이유
나랑 같이 놀 친구, 로켓을 타고 소리쳐 빙봉 빙봉 전 세계 수많은 어른이들을 울린 디즈니X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주인공 라일리의 상상 친구인 '빙봉'이 등장한다. 빙봉은 어린 라일리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캐릭터로, 고양이, 코끼리,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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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혼자에서 다시 우리로 돌아가는 일
나는 어디쯤에 있는 걸까?
나무는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다 구름은 어제보다 조금 더 죽는다 손가락과 심장으로 순간 속에서 순간 속으로 내 눈 속의 어둠과 함께 간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시인의 말, 이제니 그런 순간이 있다. 너무 오래 어느 것 하나에 집착한 나머지, 그것이 무엇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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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두려워도 괜찮아
어쨌든, 두려움을 버리기를 포기하자. 그게 답이다.
2018년을 맞이하는 겨울, 인생 첫 타투를 했다. 망설임은 없었다. 아주 오랫동안 고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짧은 레터링이라 작업은 금방 끝이 났다. 거울을 보고, 내 몸에 새겨진 글자를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때 새긴 'Fearless'(두려움이 없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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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원한의 화살촉
미워하는 마음에 대하여
두 다리로 땅을 무겁게 밟아 선다. 턱을 내리고 허리를 곧게 편다. 심호흡을 하고 활시위를 있는 힘껏 당긴다. 시선은 과녁을 향해 있다. 숨을 멈추고 시위를 놓는다. 화살이 창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방금 쏘아 올린 것은 다름 아닌 내 원한이었다. 내 원한의 화살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