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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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Sinn)의 혁명] 이성과 감정, 둘 중 무엇을 '먼저' 뒤집어쓸 것인가
홍상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감상한 후.
죽기 전에, 생각의 회로가 '정지'할 일이 있을까. 0.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절주 중이다. 그런데도 몇 시간째 똑같은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 맥주를 사올까, 말까.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다. 열흘에 가까운 시간이다. 이 정도면 마실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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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성애 '신화'의 폭로: 영화 '케빈에 대하여'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으로 바라본 영화 이야기
1.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롤랑 바르트에 의하면 “신화는 파롤(parole)”이다. 파롤이란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랑그와 함께 중요하게 사용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실제로 행하는 언어 행위를 뜻한다. 바르트의 기호학과 구조주의는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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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이것도 예술이라고? 1탄: 게임도 예술이 되는 세상, FPS 게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설마 게임을 들고 올 준 모르셨죠?
화질은 좀 좋지 않지만, 미디어아트의 예시. 2018년에 개최된 평창올림픽 홍보 전시에 전시된 차동훈 작가의 'Chorus'라는 작품. 1. 동시대 미술의 현장 1970년대 이후의 미술은 다원주의라는 모토와 함께 무엇이든 작품의 재료로 쓸 수 있을 것처럼 창작의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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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다시금 "삐딱해지기" 위하여
긴 시간이었습니다. 알을 깨고 복귀했습니다.
1. 원인을 들추어보기 전에, 도입부 — 오정희, <유년의 뜰> 유년의 기억은 어딘가 시린 구석이 있다. 그때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말에 포함되는 감정은 유년시절 특유의 천진난만뿐만이 아니다. 당시에는 미처 깊숙이 파고들 여력이 없었던, 그렇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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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02. 비평과 감상, 그 사이의 경계에 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도시의 모형 '장난감.' 1. 가볍게 즐기는 것과 무겁게 파고드는 것 사이의 경계 주변에 꼭 한명씩 있다. 영화를 보건, TV 프로그램을 보건, 문학책을 읽건,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해석의 폭을 확장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 이야기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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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01. 당신의 예술은 안녕하신가요?
대체 무슨 글인지 알려주는 프롤로그.
하나. “그것 참 예술이다.” 도대체 예술이 뭐길래. “이거요, 음식 플레이팅 참 예쁘지 않나요.” “정성이 느껴지네요. 먹기 아까워요.” “요즘은 음식만 잘 만들면 끝! 이렇지가 않아. 먹음직스럽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음식 만드는 것도 예술이라니까요.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