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삶의 낙차를 그리는 것 -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예능]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면에는 내가 그토록 물음표를 던져댔던 <나의 해방일지>가 그림자처럼 있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
[Opinion] 가라앉은 정서 속에 남은 것은 -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예능]
<나의 해방일지>를 인생 드라마로 꼽으신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난 이 드라마를 작가의 전작인 <나의 아저씨>만큼 감명 깊게 보진 못했다. 드라마를 손에 쥐고 모래를 씻어내듯 행군다면 ‘구 씨’라는 인물만 남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말이다.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지 2달 동안 내 일상의 소소한 낙은 1시간 남짓 걸리는 퇴근 시간동안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본래 난 드라마와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 ‘방영 시간’이란 시간적 제약이 주는 갑갑함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TV방영 드라마를 안 봤는데, 다행
-
[Opinion] '카우보이 비밥 : 넷플릭스', 누구세요? [드라마/예능]
LET'S BREAK UP...SPACE COWBOY
D.P.부터 <오징어 게임>, <지옥>까지. 넷플릭스의 자본력과 한국 콘텐츠, 드라마의 융합은 여러 차례 화자 될만한 걸출한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못해서 안 한 게 아니라 여건이 안돼서 못 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세계적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는
-
[Opinion] '오징어 게임'의 성공 요인들 [드라마/예능]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D.P.>가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면, <오징어 게임>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도대체 어디가 매력적이길래?
* <오징어 게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봤다. 큰 흥행을 거뒀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리뷰글에 그렇게 혹평을 써놨는데, 이렇게까지 성공해버리면 내 안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감상평을 바꿀 생각은 없다. 재
-
[Opinion] 넷플릭스 'D.P.' 1편 [문화 전반]
넷플릭스 <D.P.>를 시청하기에 앞선 짧은 사색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인기라고 한다. 넷플릭스를 해지한 입장에서 얼마나 재밌는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여러 매체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걸 보니 인기 있는 건 맞겠지. 주변 군필자 친구들도 보고 나서 재밌다고, 꼭 보라고 나에게 몇 번씩이나 권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