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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래도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할 이유 - 출판저널 520호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불행한가, 라고 묻는다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 사람을 놓고 묻는 것과는 다르게 책과 멀어지는 사회는 어떤가, 라는 질문이라면 그것은 어떻게든 막고 싶다는 기분부터 듭니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 지원하면서, 최근 가장 중요한 문화예술 이슈 중 하나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등장한 ‘보건교사 안은영’을 꼽은 적 있다. 그 당시 내가 주목했던 건, 모두가 사양산업이라고 말하는 출판의 확장 가능성이었다. 책, 소설이라는 콘텐츠가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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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국 미술에 귀 기울여 볼 이유 - 방구석 미술관 2
K-pop을 좋아하는 내 동생이 자기가 한국 학생이라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K-pop을 좋아하는 내 동생이 자기가 한국 학생이라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자기가 한국인이라 공유할 수 있는 K-pop의 감성이 좋다고 했다. 나는 동생 말에 괜히 반박하기를 좋아한다. 요즘 인터넷이 얼마나 발달했는데. 유튜브 봐, SNS에도 K-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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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누군가가 골라 준 시를 읽는다는 것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시가 주는 따뜻함과 든든함
끝날 기미가 없는 전염병과 지속된 단절. 실업, 취업난. 어두운 말들로 얼룩지는 미래. 일 년 앞은 물론이고 한 달 앞조차 내다보기 어려운 요즘. 불안정함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잘 사는 것이 어렵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카테고리가 감성 에세이로 가득 차는 걸 보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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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삶에는 너무 많은 변명이 필요하다 - 편의점 인간 [도서]
서로 다르고 조금은 특이하더라도 변명할 필요 없는 세상
변명은 기능성 편의점 인간은 특이한 소설이다. 일본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등장한 프리터족을 소재로 삼았고, 주인공의 독특한 설정 역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주인공 후루쿠라 게이코는 인간적인 감정보다 결과의 이익이 앞서고,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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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상과 현실 사이, 소설이라는 얇은 막 - 단 하나의 문장 [도서]
현실적이라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들
단 하나의 문장 (구병모, 문학동네, 2018) 이 소설집, 너무 현실적이지 않냐고 물으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이 매번 그럴 듯 하긴 했어도,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