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의 원작 백설공주를 발레로 만나다, '스노우화이트'

글 입력 2014.09.25 23:35

'백설공주, 발레로 사랑을 이야기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백설공주가 아닌

그림형제의 원작, 백설공주를 만난다!

관능적인 의상, 로맨틱한 사운드로

사랑에 눈을 떠 가는 백설공주를 표현한다.

2014년 11월, 그녀가 찾아온다.

< 공연소개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이번엔 발레다.

현대카드가 16번째 컬처프로젝트로

프랑스 ‘프렐조카쥬 발레단(BALLET PRELJOCAJ)’의 발레 작품 를 선정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6 Snow White>는 세계적인 발레 안무가

‘앙쥴렝 프렐조카쥬(Angelin Preljocaj)’의 작품으로,

20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백설공주의 스토리 라인에

‘그림 형제’의 원작에 가까운 에로틱하면서도

잔혹한 분위기를 가미한 파격적인 발레 작품이다.

발레 <르 팍(Le Parc)>으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당스’ 안무상을 수상한 프렐조카쥬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속 주인공이 아닌 사랑에 눈을 뜬 진짜 백설공주를

가슴 아프고 매혹적인 어른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6 Snow White>는 2009년 ‘프랑스 언론연합’이

뛰어난 문화/예술 작품에 수여하는 ‘글로브 크리스탈(Globe de Cristal)’을 수상했으며,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공연되는 등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 폴 고티에, 발레 <스노우 화이트>에 날개를 달다

오트 쿠튀르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패션계의 영원한 악동 장 폴 고티에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6 Snow White> 의상을 전담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영화 <제5원소>, <나쁜 영화> 등의

의상감독으로도 참여했던 장 폴 고티에는

발레 에서도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관능적인 의상을 선보인다.

목이 깊게 파이고 두 다리가 드러난 백설 공주의 새하얀 의상과

몸에 달라 붙는 검정 옷에 하이힐을 신은 새엄마의 의상은 강렬한 대조를 이룬다.

주인공들의 섹슈얼리티가 강조된 세련된 고티에의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연을 보러 갈만한 가치가 있다.

로맨틱 사운드의 진수, 말러의 교향곡

구스타프 말러(Gustavo Mahler)의 교향곡을 활용했다.

전곡을 통째로 삽입한 형태가 아니라, 발췌하여 극의 흐름에 맞게 엮어냈다.

프렐조카쥬는 “말러의 음악은 굉장히 주의깊게 사용해야 하지만,

그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라도 사용할 가치가 있다’며,

말러의 교향곡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게 만들었다.

마치 처음부터 이 작품을 위해 쓰여진 곡으로 보일 정도다.

특히 백설공주가 독사과를 먹고 깨어 날 때의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의 사용은 강렬한 효과를 낸다

발레 '스노우화이트'

공연기간 : 2014.11.14(금) ~ 2014.11.16(일)

공연시간 : 금요일 8:00 / 토요일 5:00 / 일요일 2:00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러닝타임 : 1 시간 50 분 / 인터미션 0분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티켓가격 : R석 150,000원 / S석 120,000원 / A석 90,000원 /

B석 60,000원 / C석 30,000원

예매처 : 인터파크

문의처 : (주)크레디아인터내셔널 1577-5266

[홍지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