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소설을 듣다

글 입력 2014.09.25 22:13

공연소개

하루키 소설 속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

함께 하루키를 읽지는 못하지만, 함께 하루키를 들을 수는 있다!

2013년에도 어김없이 노벨 문학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문학적 성과와 독자의 사랑을 입증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이야기, 대표작 속 음악을 함께할 수 있는 이색콘서트가 9월말 부산시민회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오늘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로 꼽히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문화적인 영향력은 비단 소설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그가 소설에 등장시킨 음악이 앨범 차트 순위를 점령하는 현상 또한 무라카미 하루키 파워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출간된 지 일주일 만에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와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그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등에서 등장하는 음악들로 채워지는 이번 콘서트는 ‘하루키 소설 속 음악’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하나 되는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의 문학>기획위원 및 교보문고 북캐스트, 낭만서점 진행자로 활동 중인 문학평론가 허희,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과 월간<객석>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KBS FM ‘출발 퀴즈’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을 비롯해 비엔나 국제콩쿨, 부조니 국제콩쿨, 박하우어 국제콩쿨, 힐튼헤드 국제콩쿨에서 우승하고, 동아‧이화‧경향‧부산 음악콩쿨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조혜정과 5인조 최문석 재즈브라스밴드가 함께한다.

기간 2014.09.30 ~ 2014.09.30
시간 오후7시30분
장소 부산 | 부산시민회관
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51-63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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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itizenhall.bisco.or.kr/01_per/per03_1.asp?code=2014-0392

[이예슬 에디터]